이미 올렸을지도 모르지만, 찍은 날짜가 2015년 6월 11일.






2015년 10월 6일 찍은 사진. 가운데 섬 두 개가 생겼습니다.






2015년 10월 30일 사진. 뭐가 달라졌냐 물으시면,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흰색이 늘었습니다.







이건 11월 6일 사진. 이 즈음에는 격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흰색이 늘어서 사진상으로는 티가 안나네요. 왜 흰색이 늘었냐 물으시면, 저 색 짙은 부분의 DMC 844를 다 써서 새로 구입해야하는데 계속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아예 다른 것부터 먼저 하고 844는 나중에.





11월 13일. 으아아아아;ㅂ; 티가 안나!





2016년 4월 7일. 그 사이는 워낙 드문드문 해서 말입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시면 섬 위로도 흰색이 나타났습니다.






4월 29일. 새로운 색이 늘었습니다? 티는 거의 안나지만 그래도 몇 군데 손이 더 갔지요. 빨리 844랑 white를 구입해야 하는데 몇 개 사야할지 감이 안옵니다. 언제 신세계 가면 근처 십자수집에서 몇 개 구입해야지요. 조금씩 사도 별 문제는 없겠지만 번거로움이 배가 될 건데...;

관련글: 제작중인 십자수 도안 출력본 전체 사진(http://esendial.tistory.com/6409)


프로그램을 돌려 만든 것이고,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최대 색 수가 아마 150개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때문에 DMC 실의 전체를 다 쓰진 않은 것 같습니다. 확신은 없지만 아마 실 색 수 다 쓸 일도 없었을 겁니다. 원래 그림의 색을 생각하면 특정 색이 빠졌을 가능성이 높거든요. 전체 색을 쓸 필요는 없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도 한 번에 구입해야 했던 실의 수는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 당시 주문서가 아직 남아 있는데 102개를 주문한 것으로 되어 있더군요. 844번은 그 뒤에도 10개 정도 별도로 구입한 것을 떠올리면 색 종류가 102개 이상이라는 것이고 실제 들어가는 실은 그보다 많을 겁니다. 제가 가지고 있어서 구입하지 않은 실도 있었으니까요.



올해였나 작년이었나, G의 친구가 처분한다는 십자수 실을 제게로 왔습니다. 십자수 실 상자로 하나-아래 사진 왼쪽-였는데 받아보고는 이제껏 정리를 미루다가 꺼내들었습니다.





DMC 844 실을 새로 구입해야 하는데 주변에 십자수실 파는 집이 없어 허탕치기를 여러 번. 그래서 아예 844번 말고 새로운 색을 시작할 마음으로 도안에서 몇 가지 색을 뽑았습니다. 얼마나 실이 더 필요할지 감은 안오지만 하다보면 대강 알긴 하겠지요. 실을 꺼내려다 보니 제 실상자와 선물받은 실상자도 한 번에 정리하는 것이 낫고, 거기에 아직 꺼내지 않은 실도 섞어 정리하는 것이 낫겠다 싶었습니다.

근데 선물 받은 상자를 보니 실패에 감아 놓지 않은 실이 왼쪽에 보이는 것처럼 여럿 있습니다. 그러면 아예 제가 구입한 실과 함께 묶어 놓는 것이 낫겠다 싶더라고요. 사진 상으로는 잘 안 보이지만 왼쪽에 있는 두름(...)은 털실로 꿰어 놓은 겁니다. 꿰미가 맞을지 두름이 맞을지는...(먼산)





실 꿰어 놓는데 다시 털실을 쓸까 하다가 마침 운동화끈 남는 것이 보여서 거기에 꿰었습니다. 실 번호대로 꿰어 놓아 섞어 정리하면 끝. 가운데 태공 옆에 있는 실은 들고 갈 실입니다. 지금 하고 있는 것은 흰색이니, 다 끝나면 그 다음에는 위의 회색 실들이 들어가겠네요. 과연 언제쯤 십자수가 완성될까요. 하하하하하.....;



...제목은 사실이 아닙니다. 써놓고 보니 이건 대략 2/3정도의 분량이네요. 십자수 도안을 만들 때 썼던 프로그램이 기호가 한정되어 있어, 두 세트로 출력되었습니다. 즉, 위 도안 중 흰색으로 비어 있는 부분 중 일부는 다른 도안에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일부라고 한 것은 하단 오른쪽 편에 흰색으로 비어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빈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사진이 작아서 실제 도안의 빈 부분이 어디인지는 판단하기 어렵네요.


하여간 위 종이는 모두 A4이며 전체 도안은 16장입니다. 16장이 두 세트이니 총 32장. 색이 몇 종류인지는 세어보지 않아서 모르겠네요. 상당수가 회색톤입니다. 푸른 회색도 있고 무채색 계열도 있지만 상당수가 회색.






6월 11일 사진.





10월 6일 사진.






10월 30일 사진.






11월 6일 사진.






11월 13일 사진.






..12월 사진이 없어서 반성하고는 아침에 서둘러 찍었습니다. 잘 보시면 그 간 진도가 꽤 나갔다는 걸 아실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 다음에 찍을 사진은 티가 날지 모르겠네요. 사진 상으로도 하단의 흰색 부분은 누렇게 변색 혹은 때가 타서 보이는 것이지, 흰색 실로 놓은 부분은 거의 안 보입니다. 지금 흰색을 놓고 있는 것은 작업하던 색의 실이 다 떨어졌기 때문이고요.


하도 오래전에 실을 사서 가물가물하지만 저 부분이 아마 실 10개 넘게 들였을 겁니다. 일단 다른 색 실을 더 써보고, 실이 더 필요하면 왕창 사둘 생각으로 대기 중입니다. 하지만 분량을 보아하니 저 색은 추가로 10개쯤 더 사도 문제가 없을 것 같아요.-ㅁ-;

다른 실이 더 필요하게 되면 어쩌나 싶어 멈추고 있는데, 오프라인에서 십자수실 사기가 힘이 듭니다. 매장이 없더라고요. 그나마 가까운 것은 동대문종합상가? 매장이 있긴 한가요. 하여간 다른 지역에서는 매장이 다 빠졌습니다. 명동에 있다던 곳도 없고, 홍대에 있다던 곳도 못 찾았고. 그래서 얌전히 온라인 주문할 생각으로 장바구니에 이것저것 담았습니다.



이제 문제는 집에서 실 찾는 겁니다. 아예 십자수실을 몽창 가져오기에는 짐이 많은데... .. ... 차라리 그럴까요. 하하하;



이랬던 십자수가,






여기까지 왔습니다. 지지난주 상황이라 지금은 이것보다 아주 조금 더 진도가 나갔고요.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저 십자수도안은 십자수 한 칸이 1픽셀로 원본은 사진 크기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도트 찍는 감성으로 작업중인거죠. 그리고 사진 상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저기에는 전체 3종류의 색만 쓰였습니다. 잘 안보이는 옅은 분홍, 그보다 더 안보이는 흰색, 그리고 제일 많이 보이는 짙은 회색. 엄, 짙은 회색 외에는 거의 안 썼다 봐도 얼추 맞습니다?



티이타님의 자수글을 보고 있노라니 문득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지금 속도라면 얼추 10년 내에 완성할 수 있을 거예요!(...)


0. 태그를 보시면 뭔지 아실겁니다. 다만 정체를 밝힐 수 없다는 건 저게 무슨 도안이야는 것뿐. 하하하하.
무념 무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조금 불타오른 건지 열심히 붙잡고 하고 있습니다. 날마다 조금씩 진도를 나가고 있는데 이렇게 사진으로 찍어 놓으면 나중에 얼마나 진행된 건지 조금 보이긴 하겠지요. 하지만 어디가수정되었나알수없는틀린그림찾기같은기획안수정본™과 비슷할까요.


1. S냥은 올 겨울이라 해도 도쿄는 가지 말라 하네요. 방사능 물질은 계속 나오고 있고, 그게 누적되고 있는 이상 인체에 해로울 것이 분명하다고요. 음, 그래도 가고 싶은 건 청개구리 심보?;
하지만 일본 정부의 행태는 영 상태가 안 좋네요.-_- 눈가리고 아웅하는 건지, 음식물에서 검출된 방사능이 기준치를 넘자, 기준치를 올렸답니다. 그것도 농작물에서도요. 거기에 '피해 주민들을 돕자'며 해당 지역의 농작물 판매 바자회를 열고..(이하 생략) 후쿠시마에서 나온 우유를 타 지역 우유와 섞어서 운운하는 것도 괴담만은 아니겠네요. 하지만 섞어서 방사능 검출이 기준치 이하라면 음.... 그래도 상식을 뛰어넘는 행동이란 건 같습니다.


2. 어제 인천공항에서 공수해온 물건은 이번 주말 중에 올리겠습니다. 음하하하하하하!
S냥, 수고했샤, 고맙소.+ㅁ+ 그러니 자네가 볼 책은 조만간 지르겠소.; 그게, 지난번에 찾아 놓았던 책이 이미 낙찰되어 끝났더라고. 그런 가격으로 다시 올라오면 지를거야.(지금 보이는 건 송료포함 2만엔 짜리라..)


3. 땡땡이 치고 싶었는데 결국 덜미를 잡혀 회식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점심이라 다행이야.;ㅁ;


4. 내일은 비가 온답니다. 과연 얼마나 돌아다닐 수 있을까.-ㅁ-/
지름 목록 추가. 미미여사의 시대물 시리즈가 나왔군요. 제목이 메롱. 메롱한 책은 설마 아니겠지요.
보는 김에 크로스 파이어도 살까 말까 망설이는 중입니다. 세 권 합하면 3만원이 조금 넘는데 말이죠. 구입 여부를 망설이는 것은 다음달에 살까 이번달에 살까라는 점. 으으으. 조금만 참고 다음달에 사야겠습니다. 그래야 프라임 회원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도 그 때문에 다음달로 밀렸습니다. 아하하.

모종의 이유로 바느질을 하고 있는데 하고 있다보니 퀼트를 하고 싶어집니다. 조각잇기부터 시작해 바느질을 다시하고 싶은데 가장 퀼팅매트를 만들 때 가장 싫어하는 것이 마름질입니다. 천 자르는 것보다는 그리는 것이 싫어서 말예요. 아하하; 다림질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가장 좋아하는 작업은 세 번째 조각 잇기 정도? 가장 작은 조각을 잇고, 그걸 다린 다음 다시 잇고, 또 다리고 다시 잇고. 그 때쯤이면 룰루 랄라 즐거운 작업입니다. 그 때까지는 참아야 하는건데. 어쨌든 다음에 만드는 매트는 녹색이나 갈색을 쓸 것이니 천을 사야죠. 천을 사려면 일본에 가야죠. 그런 고로 일본 다녀올 때까지는 일시 정지입니다. 솔직히 지금 손바느질 해야하는 것이 몇 가지 있는데 역시 마름질과 다림질과 모양잡기가 번거롭다고 도피하고 있거든요.

바느질 중에서 지금 제일 먼저, 1순위로 두고 해야하는 것은 사실 십자수. 아하하하하............... (먼산)
시작한지 10년 되기 전에 완성하는 것이 목표이지만.......



마비노기.
오늘 조금 상처받았습니다. 간만에 파티플 들어가려고(퀘스트 해결 때문에) 쪽지 보냈다가 가열차게 거절당했거든요. 스킬랭이 낮답니다.-ㅂ-; 최고 데미지가 얼마만큼 있어야 가능하다고 하는데 그 내용 뒤에 '아니, 그 정도 수준도 안되면서 별 생각 없이 쪽지 보냈어? 파티플을 뭘로 보는거야?'라는 것이 아주 드러내놓고 깔아 놓아서 열받았습니다. 덕분에 스킬 랭크 업에 대한 욕구가 확 늘어났으니, 열심히 해야지요. 근데 환생하려면 아직 한참 멀었습니다. 그 사이에 AP가 부족해진다거나 하면 골치 아픈데요. 하기야 스킬 올리고 나면 아마 한동안은 올릴 스킬이 없을겁니다. 스킬 수련의 문제 때문에.
다음에 누렙 2천 돌파하면 그 때 다시 도전해보죠. 훗.

썸머워즈.
이글루스에 올라온 모 글 때문에 미묘해졌군요. 그 글을 읽고 보러가지 않겠다고 한 사람들이 있었다는데, 맨 처음 글 읽고 나서는 기분이 안 좋아서 그 다음엔 보러 가질 않았습니다. 그런 댓글이 달렸는지 확인하러 갈 생각도 없고요. 그런 생각하지 않고 그냥 마음 편히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인데 말입니다. 하기야 이렇게 말하는 것도 개인차겠지요. 어떤 문화 매체(책, 음악, 영화, 그림, 기타 등등)든 어떤 관점을 가지고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다르게 읽힐 수 있지 않습니까.-ㅁ- 그렇게 읽는 것도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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