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여행 다녀오시면서 사온 선물입니다. 이것 말고도 더 있는데 사진으로는 안 찍었네요. 면세점에서 사오신 것으로 추정되는 마카다미아 초콜릿이랑 코스트코에서 사온 코나 커피가 있습니다. 코스트코 코나 커피는 진짜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일단 가격 대비 맛이 꽤 괜찮습니다. 진한 커피를 좋아하는지라 맛있게 잘 마셨거든요. 그랬더니 이번에는 다섯 봉지를 들고 오셨습니다. 모두 냉동실에 들어가서 조만간 뜯을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기 보이는 것은 초콜릿 두 종류랑 쇼트브레드 쿠키입니다. 하와이 선물로 제일 많이 사오는 것이 마카다미아가 들어간 초콜릿이랑 저 쇼트브레드가 아닌가 싶은데, 쇼트브레드는 그냥 평범하고 무난한 버터 쿠키 맛입니다. 있으면 좋지만 일부러 사먹을 필요는 없고요. 그런 점에서는 파인애플 모양에, 여러 열대과일 말린 것을 넣은 쇼트 브레드 쿠키가 더 좋더라고요. 선물 주는 재미도 있고요.

초콜릿은 빅아일랜드 가셔서 초콜릿 농장에 갔을 때 사오신거라 합니다. 빅아일랜드에 초콜릿-이 아니라 카카오 농장이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아니, 카카오 농장인지 초콜릿 공장인지는 알 수 없지요.; 그 이야기는 아직 못들었습니다.




토요일에 각잡고 보고서 쓰고 있었던 때라, 기내식으로 나왔다는 쇼트브레드랑 위의 갈색봉지 마카다미아 초콜릿을 꺼냈습니다. 음, 역시 하와이 쇼트브레드는 이렇게 말린 과일 들어간 쪽이 좋아요. 살짝 새콤한 맛이 더해져서 덜 심심하거든요. 커피에도 딱 ... 이지만 보통은 그냥 먹습니다.;


여행 선물은 주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받는 것도 쏠쏠하지요. 훗훗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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