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스 Grard님의 고단샤 <세계의 메르헨> 보고 나서 이어 쓰기.'ㅂ' (트랙백 날리려 했더니 안되는군요.;ㅁ;)

계몽사에서 나온 <어린이 세계의 명작>은 집에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촌동생들에게 분양 나갔지만 지금은 행방이 묘연한 책인데, 이 책을 강렬하게 기억하고 있는 것은 그 삽화 때문입니다. <어린이 세계의 명작>과 <세계의 전래동화>, <한국전래동화>인가, 이 세 세트가 시리즈인 것으로 기억하는데 세계의 명작과 한국전래동화는 집에 있었지만 지금은 없고, 전래동화는 부모님이 사주시지 않았습니다. 세계의 명작과 이미지가 겹치기 때문에 사주시지 않은 것 같은데 지금 돌아보면 참 아쉽습니다. 흑흑흑.
저 시리즈 말고 또 구하고 싶었던 것이 제목은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판형이 상당히 독특했던 전집입니다. 총 10권인데, 중간에 <알프스의 소녀 하이디>가 있었다고 기억하고, 맨 뒤에 <빨간 도깨비>였나? 일본 동화가 있었습니다. 제목을 잊었다는 것이 통한인 셈이죠...

동서문화사에서 나온 에이스88은 마구 우겨서 고등학교 때 구입했고, 친척동생에게 주었던 웅진의 세계전래동화는 대학교 때 전집을 다시 구입했습니다. 메르헨 시리즈(피글위글 아주머니가 1권인 그 시리즈)는 오토프리트 프로이슬러의 몇 권을 제외하고는 재구입 의사가 좀 ... 무엇보다 공간 부족이 큽니다. 나중에 서재집 만들게 되면 그 땐 다 들일거예요! ;ㅁ;

집에 있는 전집 중 가장 자랑(?)할 만한 책은 역시 계몽사에서 나온 국제판 세계의 문학. <사자왕 리처어드>(원제 부적-_-. 월터 스코트 소설입니다;), <용감한 선장> 등이 들어 있지요. 그리고 육영사의 추리소설 전집. 이건 조만간 환골탈태할 예정이니 그러고 나서 사진 찍어 공개하겠습니다.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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