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탕 많이 받으시어요!

하지만 전 사탕보다 초콜릿이 더 좋습니다. 사탕은 단맛이 강하니 말이죠. 그게 아니면 가래떡을 찍어 먹는 조청이라거나. 꿀도 별로 즐기지 않네요. 메이플 시럽은 팬케이크나 와플에만 듬뿍.




작업실에서 나눠먹으려고 사온 던킨 도너츠. 사탕 싫으신 분은 던킨 도넛이라도..^^;


0. 물론 단 것은 가끔이 아니라 자주 먹지만 사탕은 예외입니다. 한달에 하나 먹을까 말까 하네요. 캐러멜이나 사탕은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잘 안 먹습니다. 그건 초콜릿도 마찬가지라, 단 초콜릿은 요즘에는 거의 안 먹었네요.


이날은 G에게 받은 사탕과 초콜릿을 들고와 간식으로 먹었습니다. G도 선물받은 것이라면서 주던데, 위는 편의점에서도 종종 보는 버터사탕이고 아래는 사은품(?) 초콜릿입니다.



보관중 깨져서...;ㅂ; 무난한 초콜릿 맛이었지요, 뭐.



그나저나. 일주일쯤 전에는 레더라 초콜릿 케이크를 부르짖으며 초콜릿 케이크가 먹고 싶다 했는데 정작 지난 주말에는 안 땡겨서 말았습니다.ㄱ-; 이번 주에 갈까 말까 고민은 하는데, 레더라는 기억에 콘센트가 없어 노트북을 들고 오래 앉아 있기 어렵습니다. 게다가 사람이 워낙 많아서 오래 앉아 있기도 그렇고요. 그러니 케이크를 사들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을텐데, 갈만한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ㅅ-


1. 노트북 배터리가 정상이면 그냥 배터리 들고 가서 자리잡고 앉아 있을텐데, 배터리 리필을 하러 갈지 말지 아직 결정을 못했습니다. 셀 교환하는데 1셀당 1만원이라, 6만원을 주고 갈아야 하니까요. 새로 노트북 살 생각은 아직 없고, 6만원을 들여서 가는 것이 좋은지도 고민이고요. 기왕이면 이달 안에 완전히 결정했으면 좋겠는데 말입니다.-ㅅ-


2. 노트북 구입 계획이 없는 것은 자금 난조 때문입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


3. 스마트폰 바꾸라고 전화해서 쓸 생각 없다고 잘라 말하자마자 뚝 끊어버리다니. 수신차단 번호로 돌렸습니다.-_-


4. 최근 읽은 조아라의 몇몇 소설들 때문에.
아빠와 딸의 눈물겹고 달달한 가족애를 소재로 한 소설은 많지만 아들과 엄마는 그보다 적으며, 아들과 아버지는 기억이 없고 엄마와 딸은 가족애보다는 일종의 코드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부녀지간은 종종 부녀가 히카루 겐지의 전철을 밟기 때문에 말입니다. S가 추천한 그라마타 루디도 그렇고 켈르푸리얀도 그렇고요.;
(켈르푸리얀은 진짜 달달달달합니다./ㅅ/)
아들과 아버지가 좋은 관계형성을 하는 이야기는 읽은 기억이 없습니다.


5. 아침에 자고 일어나니 굉장히 피곤합니다. 왜이리 피곤한지 모르겠다며 출근해서 컴퓨터 붙잡고 있노라니 그제야 기억나네요. 어젯밤 꿈. 마지막에 가장 선명하게 남은 꿈에서, 퇴근 3분 전에 A가 나를 붙잡고 '그다지 쓸데 없는 업무'를 던져 주던걸요. 근데 아마 설정상 나 퇴근해서 갈 곳이 있었지? 그러니 퇴근은 해야하는데 붙잡혀서 이런 저런 지도(...)를 받고 있고, 서류 작성은 해야하고. 하하하하. 진짜 꿈 속에서도 스트레스를 받으니 피곤한 것도 당연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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