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생협 모임에서 받은 것들이랑 G가 전날 사온 아티장 베이커리의 빵으로 아침을 삼은 날입니다. 물론 전부 다 먹은 것은 아니고 이 중 몇가지는 치워놓고 먹었습니다. 즉 아래가 진짜 아침 밥상입니다.

사진 중간에 보이는 동그란 과자는 오키나와의 흑설탕 전병입니다. 그 옆에는 제주도의 감귤 크런치 초콜릿, 그리고 블루베리치즈케이크 맛 킷캣, 블랜디의 에스프레소 카페오레 믹스가 놓여 있네요.






...
빵이 늘었지요.;
아래 늘은 빵이 위의 사진에 안 보이는 것은 사진을 찍고 나서야 프라이팬에 올려 놓은 빵을 떠올렸기 때문입니다. 아래는 천연효모빵이랑 무화과빵입니다. 취향은 천연효모빵이더라고요. 무화과빵은 무화과가 달달하긴 한데, 그 단맛에다가 빵 자체의 신맛이 더해지니 뭔가 균형이 안 맞습니다. 아예 시고 담백한 맛의 발효빵이 더 맛있더라고요. 특히 저 빵은 구워서 한 입 베어물고, 딸기잼을 올려 한 번 더 베어 물면 그 맛이 확연합니다. 잼을 올리면 빵 특유의 맛이 하나도 안나고 달달한 딸기잼 맛만 느껴집니다. 이 때 빵은 식감만 제공하더군요. 하하;


뺑오 쇼콜라 역시 아티장 베이커리의 빵이고 아래의 소라빵은 D님이 직접 사다주신(T-T) MANGKAM(망캄) 것입니다. 크흑, 역시 맛있더군요. 이걸 먹다보니 집에서 초코크림을 직접 만들어 빵에다 발라먹을까라는 망상도 듭니다.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 문제지요..ㄱ-;



아티장 베이커리는 한남동쪽에 있는데 G가 퇴근길에 가끔 들러 이런 저런 빵을 사옵니다. 저야 아침이나 점심으로 쏠쏠하게 먹지만, 덕분에 요즘 체중이 확 불었습니다. 아, 이러면 안되는데..-ㅁ-; 그래도 식단에서 탄수화물을 뺄 수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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