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타를 엎고 XP를 설치하는데, 간만에 만지다보니 시간이 굉장히 오래걸립니다. CD의 오류인지 위키의 반항인지는 알 수 없지만 ① CD 인식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설치하다가 뒤엎고, ② 설치 파일이 복사되지 않아 또 뒤엎고, ③ 파티션 지우고 재설치 하는 과정에서 포맷이 되지 않아 두 번째 시도에서 성공하는 바람에 부팅 하드가 D가 되는 문제가 생겨 다시 뒤엎고, 그리하여 네 번째 만에 제대로 설치를 했는데 또 뒤엎어야 합니다. MS 파워포인트가 깔리긴 제대로 깔리는데 구동이 안되는군요. 실행시키면 창이 뜨다말고 다운이 됩니다. 몇 번이고 다시 깔았다 지우고, 2007이라 안되나 싶어 2003으로 내려 깔아도 안되고. 결국엔 두 손 들고 포맷부터 다시 하기로 했습니다.

위의 과정을 겪다보니 비스타가 XP보다 좋은 점이 있더군요. 비스타는 깔기가 쉽습니다. 깔리는 속도도 XP보다 훨씬 빠르고요. 어쨌건 다시 붙들고 프로그램 설치할 생각하니 아득합니다. 깔아야하는 프로그램이 몇이며 오류가 있는지 없는지 검증까지 하려면..? 내일도 일이 있어서 못 붙잡고 있을건데 언제 하나 싶네요. 그렇지 않아도 할 일은 많은데! ;ㅁ;


D80과 D90은 당근 DSLR 문제입니다. D90의 가격이 무지막지해서 D80으로 구입하려 했는데 알아보니 D80은 픽스딕스 등에서 이미 단종 상태랍니다. 구할 수가 없군요. 그리하여 D90으로 방향을 선회하는 대신 렌즈를 하나만 구입하고 이후에 자금이 생기면 추가 구입하기로 하는 건데 환율 때문에 렌즈 값도 확 올라서 구입이 만만치 않네요. 지금 슬슬 올릴 분위기라 하던데 말입니다.=_=
위의 문단에서 생략된 주어는 '아버지'입니다. 전 그저 거들뿐.(먼산)

반란 진압중입니다...?


아무래도 위키 들고 서비스 센터에 다녀와야겠습니다. ...라고 하기 전에 일단 방열판 구입부터 해보고요.-_-a 방열처리의 문제 때문에 저런 상황이 벌어지는 것 같은데 상태가 심각하면 아예 하드가 날아갈까 싶은 생각도 들어서..; 그리하여 위키를 들고 다닐 때는 반드시 플라스틱 병뚜껑 두 개를 들고 다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혹시 쓸만한 방열판 아시는 분?;ㅁ; 펀샵에 비슷한 것이 있나 검색했더니 방열은 아니고, 열기가 잘 빠지라고 부착하는 플라스틱 받침대 같은 건 있더랍니다. 다만 품절상태라서 비슷하게 플라스틱 병뚜껑을 써서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는 거지요.

대개 마비노기를 돌리다가 다운되는 것이고, 다운된 다음 만져보면 발열이 상당하기 때문에 그 쪽 문제일거라 생각하지만 말입니다.=_= 어차피 용도는 밖에 나가 글쓰기 +내 방에서 글쓰기 정도였으니 심각하게 망가지지 않는 한은 문제삼지 않으렵니다. 그러니 일단 방열판부터..(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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