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그러니까 한참 전의 사진입니다. 시즌 초기. 지난 주말에 이 멀린들은 모두 때려 잡고 석탈해 수집을 끝마쳤거든요. 지금은 열심히 하와르를 잡고 있는데 카드를 안줍니다. 이번 시즌은 수집 비경이 두 종류라 더 힘들었네요. 크흑; 그래도 홍차는 조금 늘었지만.


어제 『씨엘』을 발송하고 보니 이제는 『소녀교육헌장』이랑 CLAMP의 『츠바사』가 눈에 들어옵니다. 『츠바사』는 예전에 한 번 판매 시도를 했다가 호되게 데인 다음에는 신경 안 썼는데, 한 번도 안 보고 자리 차지를 하고 있으니 또 그렇네요. 아무래도 번거로우니 그냥 폐기처분 할 것 같습니다. 무게도 많이 나가서 배송도 쉽지 않아요. 묶든 아니든 내놓으면 누군가는 가져가겠지, 생각하렵니다. 하하하;

이쯤 되면 책 모으는 것도 진력 날 시점인데.; 사는 것보다 보관하는 것이 더 어렵다는 거로군요. 하하하. 그렇다고 책 사는 걸 멈출 수는 없다?;


그러니 게임 캐시에 돈을 쏟아 붓고 싶어하는 것도 나름 이해가 됩니다. 무엇보다 보관 공간 필요 없이 수집이 가능하거든요.(젠장)


하여간 중간 관리자가 여럿 이면 그것도 골치 아픈게, 이쪽에서는 제가 지시하고 끌어가는 입장인데 저쪽에 가면 제가 또 지시를 받는 입장이니까요. 게다가 저쪽도 중간관리자고, 많이 쪼이니까 더 힘들겠지요. 하지만 이쪽의 패를 전부 보일 수도 없다는 것이 나름의 입장이라.
과연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될까요.-ㅁ-;


착불 택배, 혹은 배송비 6천원에 가져 가실 분?
배송비가 얼마나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ㄱ-

엿보는 고헤이지 아래로 보이는 소설 책 네 권은 조아라에서 판매된 개인지입니다. 네 권 모두 BL 소설이므로 성인인증을 받아야 하나,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지요. 그리하여 오프에서 저를 만난 적이 있는 분으로 제한합니다. 오프에서 만나 뵌 분은 다들 성인이시니까요.;


이렇게 하지 않으면 가리기가 어렵긔...;


가져가시는 분에 따라 랜덤으로 이상한(...) 일본어 원서가 따라갈 수 있습니다.
내놓을까 말까 많이 망설였는데, 지금도 망설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치우는 것이 급선무라 올려봅니다.

일단 정보 공개는 다 하지요.;

판매하는 것은 BBC 셜록 시즌 2에 등장하는 Home Sweet Home UK Map Tea Set입니다. 자세한 글은 해당 홈페지이와 구입 경로에 대한 것이 같은 제목의 글에 있습니다.(링크)
구입할까 말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여행도 취소하고 기분도 안 좋고 해서 1월 말, 설 연휴 기간에 주문을 했습니다. 주문 잘못한 것이 아닌지, 제대로 오긴 오려는지, 돈 버리는 것 아닌지 2월 한달 내내 조마조마했는데 엊그제 도착했습니다. 며칠 전의 글에 무서운 전화가 걸려 왔다는 것이 그 내용입니다. 인천 세관에서 관세 나올 것 같다며 전화 했거든요. 전화 받고 대답해주고 나서도 이거 세관이 맞는지 고민했는데 그 며칠 뒤에 DHL에서 주소 확인 전화가 왔습니다. 거리 주소로 적어두었더니 번지 주소를 물어 보러 전화했더군요. 하하하.; 100파운드라고 적어 두어서 세금은 3만 얼마 가량 나왔습니다.

판매 이유도 공개합니다.
제가 생각하던 것보다 만듦새가 나쁩니다. 그도 그런 것이 전 드라마 아직도 안 봤습니다.(먼산) 티세트 도착하고 블루레이 주문하면 느긋하게 티세트 차려놓고 감상하리라 생각했는데 실제 티세트를 받아보고는 기겁했습니다. 조악하다는 단어가 먼저 떠올랐거든요. 그런 이유로 '과연 내가 구입한 가격으로 내놓아도 될 것이냐'라고 한참 고민하다가 에라 모르겠다 싶어 올려봅니다. 만약 실제로 티세트를 보고 구입 여부를결정했다면 구입하지 않았을 겁니다.(먼산2)


티세트 사진은 원본파일의 크기를 절반 가량으로 줄였습니다.
사진상 케이크 접시 두 개의 그림 색이 달라보이는데 실제로도 그렇습니다. 전사지를 붙인 것이 아닌가 싶군요. 그리고 왕관 모양도 디테일하지 않습니다. 홈페이지에서 보고 상상한 것과 상당히 다르더군요. 그런 점을 감안하고서라도 구입하고 싶은 분이 있으실라나..

일단 가격은 2030만원으로 하겠습니다. 단, 가격 협상 가능합니다. 뭐, 가져가실 분이 있다는 전제하에 그렇지만.
(가격을 내리면서 가격협상 부분은 지웠습니다.(먼산))
아, 물론 태공은 티세트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사진에 보이듯이 케이크 접시 두 장, 찻잔 두 개, 찻잔 접시 두 개, 티포트 하나입니다.


받아보고는 조금 놀랐습니다.


샴페인 박스에 저렇게 테이프를 둘러치고;



 
이렇게 둘둘 감아 왔더군요. 포장을 튼튼히 해둔 덕에 파손은 전혀 안되었습니다.-ㅁ- 배송할 때는 다른 박스에 넣겠지만 이렇게 둘둘 감아 갈테니 괜찮을 거라 생각합니다. 정 불안하시다면 직거래도 가능할텐데, 과연 제 체력이 남아날라나 모르겠네요. 요즘 일정이 좀 빡세서 그렇습니다. 허허허;



현재 다른 분께 보냈습니다.-ㅂ-


줄 그은 책들은 다른분들이 찜하신 거고요, 여기서 남은 것은 『그림자 집사 마르크 1-2』랑 하츠 아키코의 『여신님과 나 1』, 『나의 산에서』라는 일종의 성장+모험 소설입니다.




여기는 중간의 세 권 빼고 왕창.-ㅁ-; 맨 아래 도쿄 산보는 쇼와시대의 분위기가 남아 있는 거리를 걷는 내용의 여행 안내서 같은 겁니다.


위 아래 사진의 책 합쳐서 배송비 포함 2만원에 보냅니다. 가져가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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