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트의 카스테라, 옥수수 카스테라에 동원에서 나온 덴마크 마시는 요구르트 감귤계 맛. 오늘은 카스테라가 빠지고 감귤맛이 아니라 양다래맛입니다. 그림으로 봐선 노란 양다래인지 풀색 양다래인지 모르겠네요. 감귤맛이랑 유사딸기들 섞은 것은 편의점에 잘 안 들어오는군요. 한동안 딸기맛만 열심히 마셨는데 지금은 포도나 사과를 제쳐두고 키위를 사옵니다. 지금은 냉동실에 있으니 점심 때쯤 꺼내먹으면 샤베트 같은 맛이 나겠네요.-ㅠ-



'왜 라이브러리만 보이고 그 위의 머시기 스토어는 안보였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대신 답하고 싶었습니다.
문정과라면 능히 그럴 수 있습니다.
도서관 매니아라면 능히 그럴 수 있습니다.
저도 라이브러리만 보였습니다. 물론 제목 때문에 그렇게 유도되긴 했지만 그래도, 라이브러리는 한 눈에 들어오더군요.

공과라서 라이브러리가 익숙하다는 건 어불성설입니다. 거기서 의도하는 라이브러리와 안내판에서 가리키고 있는 라이브러리는 엄연히 다르지 않습니까?
도서관도 한국말이 아니라는 말 역시 어불성설. 그럼 한자 이름을 가진 한국인은 모두 한국사람이 아닙니까? 도서관은 순수 한글 단어는 아니지만 한국어는 맞습니다.

도서관이라 쓰지 않고 라이브러리라고 쓴 것에 대해 도서관계가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건 최근 줄어드는 '도서관'의 수와 최근 늘어나는 '평생학습관'의 수와도 관련이 있겠지요. 더 자세히 쓰자니 발랄하고 상큼한 금요일 아침이 날아갈 것 같아 여기서 멈춥니다.'ㅅ'




음, 아침부터 이오공감을 보고 있자니 살짝 혈압이 올라서..-ㅁ-



모종의 이유로 엔하 위키에 들어가 버섯월드를 찾아보고 있습니다. 제가 확실히 아는 것은 달랑 세이밥 하나였고 그 주변인의 관계만 어설프게 알고 있던지라 이번에 제대로 공부(?)를 했습니다. 일일이 찾아가며 읽다보니 역시 나스 키노코의 설정은 제 취향에서 조금 비껴나갑니다. 특히 3대 **녀들의 설정을 보고 있자면 소름이 확 돋아요.
그 **녀의 설정도 그렇지만, 어제 읽은 글 중에 임경배씨의 소설에 대한 것이 있었습니다. 이글루스 샐리님이 올리신 글이었지요. 솔직히 제가 임경배씨 책에서 손을 뗀 이유가 그거였습니다. 그런 설정을 아무렇지도 않게 쓰는-그걸 가볍게 포장하고 있다고 했지만 저는 가볍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역시 인식차?-것을 보고는 질려서 완결 안보고 덮었습니다.
그것 빼면, 게임을 좋아하지 않는 저도 한 번쯤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ㅂ' 엔딩은 전체적으로 해피엔딩-잘 먹고 잘 살았습니다와는 거리가 있지만, 꽤 재미있어 보입니다. 딱히 세이버 릴리 때문에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세이버-페이트의 설정이 독특하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애까지 딸려 있다는 이야기에 휙 날아갔습니다. 아아.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싶어 발버둥치는 누구라니, 참으로 익숙한 설정 아닙니까.ㅠ_ㅠ 근데 그게 파멸로 이르렀다니 오이디푸스가 떠오르기도 하고 말이죠. 흑흑흑.;


그나저나 내일 국중을 갈지 국회를 갈지 아직도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놀려면 홍대가 좋긴 한데, 그러니 국중을 가야..겠지요?; 앗. 오늘은 잊지말고 초콜릿이랑 초콜릿이랑 지통을!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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