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타나베의 건물 탐방은 기회가 되면 꼬박꼬박 챙겨보는데, 태양열 주택이라는 집이 등장합니다. 집이 꽤 독특하네요. 그런데 그 중 아이 방....;
특이한 모양의 그 방에는 큐베가 잔뜩 있었습니다. 야옹 선생도 있었지만 그건 몇 안 되었고, 대부분은 큐베. 그것도 크기가 매우 다양한 큐베 인형들이 가득...;ㅂ; 으헉. 계약을 몇 번이나 맺으려고요!

여행을 다녀오신 Ki님이 이런 저런 물건을 올려 놓으시다가 비닐봉지에 쌓인 어느 물건을 놓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어느 분이 가져가시겠어요?"


5초간 망설이다가 가져가시는 분 없으면 제가 가져가겠다고 하여 받아 왔습니다. 별 생각 없이 받아 들고 왔는데 보니 에거, 체육복 피규어시리즈였네요. 한자로는 체조복이라고 하지만,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만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그 짧은 체육복입니다. 솔직히 이건 애니메이션이나 만화니까 가능한거지, 현실에서 이걸 입고 있는 모습을 보면 상상을 초월하는 모습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뭐, 요즘 상황에서라면 한국에서도 목격가능할 것 같군요. 점점 교복 치마가 짧아지고 있으니 체육복 바지도 점점 짧아지지 않나요?





하지만 받은 피규어는 큐베. 뭐의 약자이긴 하지만 하여간, 이 생명체와 계약하는 것만으로도 인생이 끝장난다고 하는 무서운 존재입니다. 하지만 그래봤자, 마도카에게는 당해낼 수 없지.




종류는 큐베 포함해서 총 여섯 종입니다. 근데 보이시나요.-_- 체육복인건 알겠는데 왜 포즈가 저 모양인거야!
아사히에서 나온 음료에 딸려 있었던 모양입니다. 어떤 음료인지는 넘어가죠.;




저렇게 놓아 보니 태공이 뒤통수를 한 대 후려갈겨도 될 정도입니다. 당연히 큐베와 태공을 비교하면 태공이 훨씬 더 세죠.




하여간 저걸 받아 들면서, "계약해서라도 G4를 끝내고 싶어요."라고 했는데, 정말입니다. G4를 끝낼 수 있다면 다른 건 그 뒤의 문제..ㄱ-;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블루레이.
구입 완료한지는 한참 되었는데 이제야 올리게 되네요. 이로써 '사놓고 보지 않는 블루레이(DVD)'의 목록 수가 또 증가했습니다. 하하하. 이것도 사놓고 아직 안 보고 있어요. 하기야 블루레이 보려면 PS3 꺼내놓고 이런 저런 준비를 해야하니 말입니다.

이제 다음 구입 목록은 셜록. 이건 5월 7일 발매 예정인데 4월에 구입할지, 5월에 구입할지 날짜 재고 있습니다. 4월에 살 책이 많으면 그 이후로 밀릴 가능성도 있고요.


서브 컬처라고 지칭하면 깎아 내리는 것 같긴 하지만 주류 문화는 아니죠. 하여간 이쪽 문화생활을 즐기다보니 가끔은 보지 않아도 '이런 건 사줘야 해'라는 생각에서 구입하는 것이 많습니다. 블루레이가 특히 그렇네요. 괴물이야기 블루레이도 1편만 보고 뒤는 구입해놓고 포장 뜯은 뒤에 그대로 모셔두었습니다. 실은 내용물 확인도 안해봤어요. 파손이 되었나 아닌가 정도는 확인해야하는데 말입니다. 하하;
나중에 언젠가는 뜯어 보겠지요.-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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