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도 올렸지만 윤동주 시비의 경우, 오역에 대한 말이 있나봅니다. 하지만 아직 일본어가 짧은지라 어디가 문제일까 조심스럽네요.'ㅂ' 찍어온 사진의 원본 파일 크기가 커서 마침 내용을 볼 수 있길래 잘라 올립니다.



앞서 기온에서 시조 카라스마로 갈 때 건넜던 강이 바로 가모가와-鴨川입니다. 압천.

발칙한 상상을 하나 하자면, 정지용씨가 월북하지 않고 남한에 남아, 시인으로 인정받고 자리 잡고 교편을 잡았더라면, 그래서 후덕한 모습으로 나이를 먹어 이 시를 다시 읽는다면 '젊은 날의 치기 어린 모습이 남아 있네요. 지금보면 참 청승맞고 궁상떠는 것 같을지 모르지만 그 땐, 참 그랬지요'라고 할까요. 그런 말이 듣고 싶습니다. 하지만 꿈 같은 일이겠지요. 있을 수 없는 일.






이쪽이 일본어 번역 문제로 말이 있다는 서시. 괴로워했다는 부분의 번역이 조금 갸웃거리긴 하는데, 거기일까요. 느낌이 다르다 싶은 곳이 있는데 말입니다. 이건 일본어를 잘 하는 국문학 능력자분께 맡기겠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