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2012년 크리스마스 씰 이야기에 이어서, 이번엔 작년과 재작년의 씰을 올려봅니다.
그 이전까지 다루는 건 양이 방대하니 짧게.-ㅁ-

크리스마스 씰은 아직도 꾸준히 나옵니다. 아직 결핵이 완전하게 퇴치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 기금을 모을 필요가 있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씰 판매량은 줄어들고, 그 가장 큰 이유는 연하장의 감소일겁니다. 요즘에는 연하장을 우편으로 보내는 사람들이 적잖아요? 대부분 문자나 메일로 대신하지요.
그래서 몇 년 전인가 이메일에 첨부할 수 있는 씰을 내놓았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그 뒤에 어찌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모바일로 첨부할 수 있는-이모티콘이나 스티커처럼 보내 쓸 수 있는 크리스마스 씰을 내놓는 것이 낫지 않나 싶네요.

2011년의 크리스마스 씰은 주변에서 많이 언급되었습니다. 뽀로로였거든요. 어떻게 뽀로로를 써서 이 정도 씰 밖에 못 내놓느냐는 말을 들은데다가, 그 전에 나온 뽀로로 우표나 크리스마스 씰이나 둘다 사용권을 지불하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공익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저작료를 지불하지 않는답니다.
마침 어제 2012년 크리스마스 씰을 찾다가 보니 작년도 씰도 같이 올라와 있어 올려봅니다.(링크)



씰 부분만 올리고 싶었는데 아예 설명까지 따라오네요.
하여간 뽀로로를 썼음에도 저 촌스러운 색은 차마 손이 안 가더랍니다. 기왕이면 원색으로 화사하게 넣지?



2010년의 씰은 미처 챙기지 못했는데 이쪽이 훨씬 마음에 듭니다.


원색의 화사함. 게다가 하나하나 떼어도 예쁘지만 함께 있으면 액자 같은 구성이 확 눈길을 끕니다. 근데 왜 이건 안 샀을까. 진작 알았다면 한 장 챙겨두었을텐데요.=ㅅ=
크리스마스 씰은 가끔 모으지만 올해 건 보고서 좀 웃었습니다.


가끔 생각하지만 대한결핵협회는 디자인에 대해서 재고가 필요합니다.(먼산) 몇 년 전의 연아씰도 영 아니었지만 이번에도 미묘해.;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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