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요츠바랑 일력을 써야지 했는데 올해는 빠졌다네요. 그렇지 않아도 대원씨아이에 질문을 올릴까 말까 고민했는데, 검색했더니 트윗에서 검색됩니다. 11월 초의 트윗이라 맞을 것 같고요. 으윽.
하기야 일본에서도 일력은 이번달-12월에야 나왔습니다. 지금 고민하는 건 요츠바랑 일본판 일력을 사다 쓸 것인가, 아니면 꿩대신 닭이라고 펀샵에서 피너츠를 살 것인가.


펀샵에서 파는 피너츠(PEANUTS) 일력 링크는 여기. http://www.funshop.co.kr/goods/detail/26218
컬러이고 이런 느낌입니다.


펀샵에서 한 장 들고 왔으니 상세 내용은 위의 링크를 보시어요.


요츠바랑 일력 2014는 아마존에서는 자세히 볼 수 없네요. 올해 것과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겁니다. 아마도...
한국에서 나온 것은 올해 초 리뷰를 올린 적이 있지요. http://esendial.tistory.com/4236



컬러보다는 이쪽이 쓰기 편합니다.
하지만...;
일본판으로 구입하려면 대략 2만원. 2013년 일력은 교보에서 2만원이 조금 넘었고 할인해서 1만 8천원 정도였습니다. 올해 가격이 1575엔이니까 1만 8천원 정도는 각오해야겠네요. 피너츠 일력은 그보다는 쌉니다.



그리하여 내년도 일력은 뭘 쓰냐 고민중입니다. 일력을 쓰기 시작하니 없는 쪽이 불편해서 말이죠. 대원에서 내줬으면 군말없이 구입할 터인데 아쉽습니다.;ㅂ;
이미 작년 말에 산 것인데 이제야 포스팅을 하네요. 사실 지금도 2012년 사진이 잔뜩 밀려 있습니다. 문제는 주말에는 우울모드로 돌변해 늘어져서 글 쓸 생각을 못했고, 주중에는 업무에 밀려 글 쓸 생각을 못한다는 것이지요. 가능한 빨리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2013년 요츠바랑 일력. 가격이 얼마인지는 이미 잊었습니다. 아마 1만 6천원 정도? 그 즈음이었다고 기억합니다. 왼쪽 상단부터 1월, 2월 순으로 쭉 늘어서 마지막 12월도 화내는 얼굴입니다. 13년이 끝나는 것이 아쉬워 그런가.




내용물은 작년하고 동일하며 일력과 달력이 함께 있습니다. 왼쪽이 달력, 오른쪽이 일력입니다.




조립 후의 사진.
물론 일력의 그림은 모두 다릅니다. 작년에는 용이랑 함께 놀았지만 이번에 튀어 나온 것은 뱀입니다. 미꾸라지 같아 보이지만 분명 뱀 맞아요.-ㅂ- 올해 일력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다이어리 비슷하게 쓸 생각입니다. 그날 그날의 일정과 먹은 것, 소비내역을 간단히 적을 생각인데, 집에 두고 있는지라 어머니가 넘겨보시면 격노하실지도 모릅니다.(..) 물론 감추면 쓰는 의미가 없으니, 가능한 소비랑 과식을 줄어야지요. 하하하;


벌써 한 주가 지나는군요. 다시 업무 모드로 돌아갑니다.'ㅂ'

홍대 나간 김에 이것 저것 잔뜩 샀습니다. 단, 주어는 I가 아니라 G. 제가 산 것은 저~기 아래 보이는 『101번째 아리스』5권뿐이고 나머지는 다 G의 몫입니다.



『원피스』는 64권인가...? 하여간 최신간이고, 목이 빠져라 기다리고 있던 『보이』는 목이 빠지다못해 기억 저편으로 날려버리고 있을 즈음 29권이 나왔습니다. 『101번째 아리스』는 아예 잊고 있는 동안 나왔네요.
그리고 셜록 담요는 정가 24000원-하지만 20% 할인 되는 듯?-이지만, "이거 사면 권교정씨 투병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거지?"라는 G의 말에 말리고 뭐고 할 것도 없었습니다.-ㅁ-; 한창 항암치료 받고 계시던데 부디 좋은 결과 나오시기를..;ㅂ;
크기는 생각보다 작지만 겉감과 안감이 따로 되어 있어 도톰한게, 정전기는 나더라도 따뜻해보이더군요. 회사에서 쓰겠다며 G가 잘 챙겼습니다.



그리고 요츠바랑 2012 달력은 사자마자 덥석 뜯었습니다.
1일 달력-그러니까 일력이지요. 날마다 한장씩 뜯어 쓰는 건데 메모지로 쓰기에도 참 아깝더랍니다. 하나하나 그림이 다 달라요.



겉을 싸고 있던 부분에는 특별부록인 달력이, 오른편의 두꺼운 메모장 같은 것이 일력입니다. 1월 1일의 그림인데, 1월 1일부터 4일까지의 그림은 특히 더 귀엽습니다. 요츠바 피그마를 사야했던 건가라는 후회가 뒤늦게 물밀듯이 몰려오는 군요.

G몫이긴 한데, 16000원이라는 고가-20%할인이 되어 12800원-지만 이정도면 사야합니다. 저도 한 권 살까 말까 계속 망설이게 되네요. 으으으...;;

정말로 밀리고 밀린 포스팅입니다. 허허허. 받은 것이 언제적 이야기인데 이제야 글을 올리다니요. 하기야 이것이 그 당시 찍어 올린 밀린 글 중 가장 마지막 것이니 그걸 위안으로 삼겠습니다.

티스토리 달력 사진 응모글이 올라오고 나서 잽싸게 사진 폴더를 뒤져 적당한 사진 몇 장을 골라 올렸습니다. 좋은 화질의 사진도 아니고 해서 채택될 거란 생각은 하지 않았고 그저 응모한 사람 모두에게 준다고 했던 티스토리 달력이 탐났던 겁니다. 탁상 달력은 집에서건 회사에서건 골고루 다 쓰고 있으니까요.

봉인 인증샷은 이름이 떡하니 들어가 있어서 패스.; 그것도 제 이름이 아니라 G의 이름입니다. 왜 G에게 돌려 받았냐 하시면 ... 음, 모종의 잔머리가 있었는데 그 잔머리가 이번엔 통하지 않았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이건 오프용 이야기이니 넘어가지요.



박스를 열면 이렇게 하얀 봉투가 등장합니다. 박스라고는 해도 단단한 상자형이 아니라 조립형이라 생각보다 얇더라고요. 그냥 봉투에 올거라 생각했는데 파손을 우려해 이중포장을 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봉투는 밀봉하지 않고 티스토리 스티커로 붙여 고정했습니다. 말이 고정이지 실제로는 봉투 재질이 좀 미끄러운 거라 쉽게 떨어지더군요. 봉투 하단에는 다음 로고가 있습니다.



티스토리 로고. 자세히 들여다 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MRI ... ... 자기공명영상장치?



열어보면 이렇게 깔끔한 달력이 나옵니다. 오오. 첫장도 티스토리 로고를 살짝 깔았군요. 근데 저 숫자를 보니 글자체는 확실히 다음체.; 전 다음체를 좋아하니 불만은 없습니다.



첫장을 열면 2009년 전체 달력과 함께 작은 플라스틱 판이 들어 있습니다. 훗. 사랑고백을 받아보는 것도 정말 오랜만이라 기분이 좋군요.(...)


일반적으로 탁상달력은 한 면에는 사진이나 그림을 넣고 아래에 작게 달력을 넣고는 뒷면에는 스케줄 달력을 넣어둡니다. 티스토리 달력도 그런 형식인데 꽤 독특한 부분이 보입니다. 사진은 1월 달력. 연휴인 25-27일이 아주 큰 글씨로 박혀 있군요. 회사원들의 심정을 대변하는 멋진 디자인입니다.ㅠ_ㅠb


달력 앞면의 사진도 1월 것만 찍어 보았습니다. 2009년 1월은 구정이 들어 있으니 곱게 차려 입은 한복이 달력, 그리고 그 달의 분위기와도 굉장히 잘 어울립니다. 전체적으로 '달력 사진으로 쓰이지 않을 것 같지만 그 달의 분위기와 잘어울리는 블로그 형 사진'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설명이 이상하지만 보시면 아실겁니다. 시판 달력으로는 절대 찾아볼 수 없는 사진들, 그리고 그 느낌들.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올해는 몇 부 찍었는지 모르겠지만 내년은 그 몇 배로 찍으셔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ㅅ<


모종의 경로-암흑 경로는 아니고;-로 티스토리 달력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이것을 어떻게 쓸지도 즐거운 고민인걸요. 회사에서 쓰기에는 또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입니다. 거실에 하나 더 내놓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 그리고 작년 탁상달력 관련한 바보짓 하나.-_-
작년 탁상달력에는 음식 레시피를 적어둔 포스트잇이 빽빽하게 붙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 사실을 까맣게 잊고 그냥 폐기 처분했습니다. 훗훗훗. 바보짓도 이정도면 수준급이지요?

다음의 올해 탁상 달력과 다이어리 세트를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글거리가 생겼다 싶어 잽싸게 카메라를 꺼내들고 분해 작업에 들어가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ㅅ+


꽤 큰 박스에 담겨 있어서 어떻게 꺼내나 궁금했는데 배꼽(;)을 중심으로 한 두 점선을 칼로 그어 자르면 됩니다.



뒷면에는 분해법과 사용법이 나와 있습니다.



옆구리엔 잘라달라는 표시가 있군요.



일단 내용물부터 꺼냅니다. 상자 윗부분을 열어서 꺼내면 끝. 다이어리가 움직이지 말라고 넣은 스폰지와 다이어리, 달력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다이어리와 달력.


달력 안내문. 달력을 어떻게 쓰는지 이야기 하고 있는데 이게 꽤 재미있습니다.


달력 자체는 굉장히 단순한데,

날짜 주변에 사각 홈이 있는 것이 보입니다.


이건 달력 맨 앞장인데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려던 찰나, 뭔가 홈이 있는 것이 또 눈에 들어옵니다. 뭐야 이건?



Daum calendar 2009.
오오. 꺾으니까 바로 보입니다. 위에 설명했던 것도 이겁니다. 꺾으면 됩니다.


그러니까 종이가 두겹으로 되어 있어 앞의 종이를 꺾으면 안의 내용물이 보이는 겁니다. 그럼 달력 날짜의 홈은 무엇인가? 그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꺾으면 그날이 지나간 겁니다. 옛날 옛적 빨간펜으로 달력에 가위표를 한 것처럼 이번에는 꺾어서 시간의 경과를 보는 겁니다. 호오.

그럼 다이어리는 어떤가요.


고정용 고무밴드가 걸려 있습니다. 그냥 벗기면 안되고 책등으로 넘겨야 합니다.


겉부분은 그냥 단단한 종이로 된 표지이고 오른쪽 부분의 종이 다이어리가 진짜입니다. 왼쪽의 하늘색 봉투는 영수증 수납 봉투입니다.



응? 왼쪽 하단에 보이는 저 익숙한 설명은?

이것도 뒤집는거로군요. 꺾으면 하루가 지나간겁니다.


여기는 주간. 한 페이지가 다 주간이라 한 주의 업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 하단에는 주간 계획을 적으면 되겠군요.

여기까지가 다이어리와 달력 설명입니다. 그럼 케이스는?



튼튼해서 버리기 아까우니 재활용 합니다.



이렇게. 사진은 흔들렸지만 보시는 데는 크게 지장이 없을 겁니다.

가위표 된 것은 잘 맞게 잘라서 상자의 칸막이 역할을 시키면 됩니다. 그리고 상자는 연필꽃이 겸 영수증 꽂이 겸 메모지 부착 패드로 씁니다. 무광 코팅으로 매끈하게 되어 있어 쓰기 좋습니다.





사진 난무의 포스팅 끝! 다시 업무로 돌아갑니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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