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인지 뉴질랜드인지에서 날아온 무슬리 바. 아니, 무슬리가 아니라 오트밀만 넣은 건지도 모릅니다. 여튼 무슬리든 오트밀이든 곡물 부분은 별로 달지 않았는데 같이 들어 있는 초콜릿 칩이 좀 많이 달았지요.ㅠ_ㅠ


그리고 이하는 잡담.;


1. 지난 주말은 각 대학별로 수시 논술고사가 있었습니다. 중앙대도 지난 주말에 봤다는데 성대도 주말에 봤습니다. 덕분에 혜화로타리가 정체에 시달렸지요. 대학 안에 차가 들어가는 것을 아예 막아둔데다 극심한 정체 때문에 상당수는 성균관대 앞길을 걸어 들어가더군요. 우와. 사람이 밀려 들어갑니다. 엄청난걸요. 게다가 인파의 40% 가량은 수험생 어머니로 추정됩니다. 그 때 마침 부모님과 함께 시장(코스트코)에 나가던 길이라 볼 수 있었는데 옛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 것이..-_-; 다시 하라고 하면 도망칠겁니다. 그 때는 참 힘들었지요. 하하하.


2. 논술고사 과외가 극성이라는데, 그걸 저도 받아봤습니다. 한 달에 50만원이었다고 기억하고요. 그럼 그게 도움이 되었는가 ... 라고 물으신다면 그 4년 뒤에는 꽤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고요. 논술도 다상량, 다작, 다독의 세 가지가 따라야 하는데 짧은 시간 안에 이게 완성될리가 없지요. 그 때 받은 과외로는 기본 틀만 잡혔는데 대학 때 모 수업을 들으면서 주마다 보고서를 쓰다보니 다독이 되고, 대학 다니는 동안 읽은 책들이 상당했고, 거기에 소설을 다시 조금씩 쓰기 시작하면서 다상량도 어느 정도 되었던가 봅니다.
여튼 지금 당장 써먹기 위해 논술과외를 받는 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급한 마음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라 그렇겠지만 그건 한 두 달로 익힐 수 있는 스킬이 아니예요.


3. 아... 출장 싫어.;ㅂ;


4. 이번주는 잊지 말고 꽃 주문하기. 케이크는 뭘로 할지 고민입니다. (아마도 쇼콜라윰으로 할 것 같지만.)
그래도 공방 수업을 땡땡이 치면 안되겠지요.;ㅂ;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