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이번에 구한 외장하드. 뭘로 쓸지는 미정입니다. 일단 앞서 만들어 놓은 외장하드 100G짜리는 파티션을 둘로 나눠 각각 실드와 랜서라고 이름을 붙었는데 이번에는 통으로 쓸까 합니다. 망가지면 통째로 날아가지 파티션 한 쪽만 살아남을 것 같진 않거든요. 이번에는 이름을 뭘로할까 고민인데, 노트북을 따라 Marple로 할까요. 절대로 장수할 거라 보장합니다.(...)


노트북이나 하드를 포함해 전자기기가 고장났을 때, AS 센터에 가면 이중적인 감정이 듭니다. 하나는 이게 진짜 고장이 아니라 쉽게 고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AS센터에 가서는 정상 작동하면 골치 아프니 망가진 것이 맞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번의 노트북, 브라운 신부님께서는 말썽을 부린 것이 맞습니다. 아마도.ㄱ-;

지난번에도 증상 설명을 간단히 했지요.

윈도 8에서 7로 다운그레이드를 하기 위해 엊그제 윈도 7을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DVD롬에 넣고 시도를 하는데, 윈도 8에서의 BIOS 설정을 조금 바꿔야 하더군요. 물론 DVD롬 부팅을 맨 위에 올려 놓는 것은 당연합니다. 거기에 추가로 Secure Boot를 작동하지 않도록 하고 돌려야 한다네요.
그리 했는데 안 깔립니다.
정확히는, 윈도 설치 작업 도중에 시스템이 다운됩니다. 다섯 번을 시도하고는 이번엔 윈도 8로 부팅한 상태에서 설치를 시도했는데, 설치는 되었지만 재부팅하고 설정하는 화면에 들어가다 말고 멈췄습니다. 이번에도 시스템 다운. SSD에 깔아서 그런가 싶어 이번에는 HDD에 설치를 시도했는데, 그쪽에는 OS를 깔 수 없다고 윈도 8 상태에서 에러를 내는군요. 만세! -_-;

그래서 어제 AS센터에 이메일로 상담 요청을 했는데, 저녁 때야 답변이 왔습니다. BIOS에서 설정을 하나 바꾸고 시도해서, 그래서도 안되면 서비스센터로 직접 방문하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시도했다가 또 실패. 하하하하하.

실패할 것을 가정하고 토요일로 AS센터 예약을 잡아 놓았는데 마음이 급해지니 안되겠더군요. 그래서 토요일 예약을 취소하고 금요일로 변경합니다. 그리고는 오늘 아침에 출근하기 전 다녀왔습니다.

데헷.
역시 제 노트북 답습니다.-_-; 거기서도 시스템 다운이 되는군요. 이번에는 조금 상태가 나아진 건지, DVD롬으로 부팅시켜서 설치를 시도했을 때, 그래도 설치 화면까지는 들어갑니다. 설치 단계에서 0%로 멈출뿐이지요. 마우스는 움직이지만 프로그램은 안깔립니다.

한 시간 정도 기다리다가 안되겠다 싶어 맡기도 돌아왔는데 여즉 연락이 없는 걸 보니 아직도 말썽인가보네요. 괜히 비용 들여서 맡기는 것 아닌가 했는데 이리되면 고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다른 하드웨어적인 문제가 있나 싶은 생각도 드네요. 그 노트북을 들고 와야 지금 쓰는 노트북의 시스템을 밀 수 있는데 말입니다. 이건 XP라 시간도 무진장 오래 걸린단 말입니다.-ㅅ-;
(생각난 김에 오늘 들고 가서 아예 시스템을 밀어버릴까.)
구입은 6월 초에.
그 때 한창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습니다. 마지막 보고서들은 결국 20장 못 채우고 적당히 냈지만 하나는 20장 넘겼지요. 그걸 제일 먼저 완성하고 났더니 다른 보고서를 쓸 여력이 안 생기더랍니다. 하하하.

하여간 한창 스트레스를 받을 즈음에 구입했는데 이전에 구입했던 노트북 가격이랑 크게 차이가 안납니다. 그 사이 노트북 가격도 상당히 떨어졌다는 것이겠지요. 하기야 제 첫 컴퓨터 가격이 얼마인지 생각해보면 참....
아니, 90년대 중반에 나온 386 가격이 3백만원대였습니다. 그걸 생각하면 정말 격세지감이네요.

Wiki=K100을 2008년에 샀다고 기억했는데, 나중에 다시 찾아보니 2009년이었습니다. 정확히 4년 반 썼습니다. 이미 메인보드도 한 번 갈았고, 배터리도 한 번 충전했지요. 그래서 그건 도로 집으로 들고 오고 새로 작업실에 노트북을 들여야겠다 생각했습니다. 무엇보다 작업할 때 노트북 화면이 작으니 힘들더라고요. 몇 번은 집 데스크탑으로 작업했는데 그걸로는 부족하다 싶어서 말입니다.



새로 산 U560-KH50K위에 K100을 올리고, 그 위에 다시 아이패드2를 올렸습니다. 각각 이름은 Silver Cross, White Knight, Silver Bullet. 은십자가는 보통 크로라 부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드 디스크 C(SSD) 이름이 Brown, D 이름이 Cadfael입니다. 폭소하실 분들 있겠네요.
참고로 Wiki의 하드 이름은 각각 Alice, Louise.




아무래도 원래 쓰던 노트북-Wiki가 경량이었던 지라, U560의 무게가 2kg이라 해도 상당히 무겁게 느껴집니다. 물론 제가 쓰는 노트북 중에서는 이게 제일 무거우니까요. 다른 무거운 노트북을 쓰지 않았으니 이게 무거운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오늘 나오면서 아이패드랑 같이 담아 오는데도 그럭저럭 들고 다닐만 했던 걸 떠올리면 괜찮은가 봅니다.




하지만 U560의 최대 문제는 윈도 8이라는 것..ㄱ-;
시스템 종료하는데도 한 세월이 걸립니다.; 게다가 시작메뉴는 거의 쓰지도 않고 데스크탑만 들여다보고 있으니까요. 기왕이면 7로 다운그레이드 했으면 좋겠는데, 윈도 부팅속도가 환상적인 건 8 때문이라 그렇다는 소리를 들으니 망설여지네요. 다른 프로그램이 안 돌아간다면 모를까, 그게 아니면 뭐, 그냥 써야지요.

자아. 슬슬 일어나렵니다.'ㅂ'


이렇게 늘어져 있으면 안되는데 말입니다. 아하하;ㅂ; 차라리 책이라도 읽어! 라며 마음을 다잡고 있습니다. 가장 큰 과제는 일주일 넘게 밀린 일기로군요. 그쪽부터 해결하고, To do 목록을 점검하고. 미루고 있던 돈 쓰는 건 하나도 해결할 생각입니다. 아참, 교보문고에서 교고쿠 나쓰히코 신간 주문한다는 걸 또 잊었네요. 이것도 해야하고.

...라고 쓰고 교보문고 들어갔다가 6월 3일 발매라는 미미여사 신간을 보았습니다. 표지를 보아하니 이것도 미야베월드 2막 시리즈로군요. 덥석 예약 들어갑니다. 아니, 구입은 일단 조금 미루고. 당장 구입할지 어떨지는 장바구니 담아 놓은 다음에 고민하렵니다. 기왕 하는김에 에스프레소 노벨라 시리즈로 나온 도로시 세이어스의 글도 구입해야지요. 이것도 같이 담아 놓고. 그러니까 미미 여사 책, 교고쿠 책, 세이어스 책. 이렇게 담아 놓고 언제 주문할지 잘 맞춰서 질러야지요.


Ki님께 듣고는 삼성노트북도 함께 검색했습니다. 지금쓰고 있는 노트북-Wiki, 모델명 Xnote X100이 LG 것이라 다음 노트북도 LG로 하겠거니 생각했거든요. 삼성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가 검색했습니다. 왜 따로 검색했냐 하시면, 둘다 함께 검색하면 지나치게 검색이 많이 되어 고르기 어려웠다 답하지요.

그런데 의외의 결과가 나옵니다. 아래의 검색 설정식을 보시면 왜 그런지 이해가 가실겁니다. 검색은 다음 쇼핑하우에서 했습니다. 다나와에서 하든 어떻든, 보려고 하는 것은 노트북의 종류이지 가격은 아니니까요.

1. 크기는 15인치로 정했습니다. 데스크탑 용으로 쓰는 기간은 대략 1년 반. 그 뒤에는 들고 다니면서 쓸 가능성이 높습니다. 별로 생각하고 싶지 않지만 후년에는 독립하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들고 다녀야 할 필요성도 높아집니다. 그래서 15인치. 화면이 커야 하기 때문에 13인치는 무리고, 15인치 모델을 구입하되 무게에 제한을 둡니다. 가능하면 2.5kg 이하로.
- 노트북> 표준형(14-15인치), 15인치 선택.
- 무게 2.0kg 이상, 2.3kg 이상, 2.5kg 이상 선택. (하나만 선택하니 검색수가 적게 나오더군요.)

2. CPU는 i5와 i7을 선택했는데, 종류가 아이비브릿지와 샌디 브릿지 두 종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선택지는 네 개.
- CPU i5(아이비브릿지), i7(아이비브릿지), i5(샌디브릿지), i7(샌디브릿지) 선택.

3. RAM은 큰 것이 좋습니다. 그러므로 최저 8GB.
- RAM 8GB, 16GB, 24GB 선택.

4. 부팅속도가 빠르다는 말에 SSD를 선택합니다. 무게 차이도 있겠지요. 지금 쓰는 Wiki도 120GB이니 SSD라고 해도 더 클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거기에 외장하드 쓰면 되니 SSD만 선택합니다.
- SSD 128GB 이상, 256GB 이상, 512GB 이상 선택.

5. 그리고 중요한 부분.; 4번까지 체크하고 검색했더니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은 시리즈 9의 NT300E5*입니다. 이걸로 네이버 블로그에서 리뷰를 보는데 내장 그래픽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리하여 잽싸게 검색창으로 돌아와 검색어를 추가합니다. 지포스(geforce).
- 결과내검색어로 지포스 혹은 geforce 추가.

...
그리고 검색 결과 0. ㄱ-;
삼성노트북 중에는 위의 조건을 만족하는 것이 없습니다. 5번이 문제네요. 물론 내장그래픽만 해도 충분히 쓸 수 있지만 언제 마비노기를 시작할지 모릅니다. 제 컴퓨터 구입 기준은 언제나 마비노기..; 이미 Wiki에서도 마비노기를 지웠지만 언제 어디서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니 외장 그래픽이 좋습니다. 뭐, 그래픽 작업 안하리란 보장도 없어요.; 이러다가 CAD 시작하면 정말로 대략 난감.;

그런 이유로 LG로 갈 것 같습니다. 하하하... 이번 주말에 시간 되면 한 번 신세계에 노트북 구경하러 가야겠네요. 다른 판매점이 아니라 신세계로 가는 것은 사람이 많기 때문에 무언의 압박(!)을 덜 받기 때문입니다. 간 김에 삼성도 잠시 체크하고.-ㅁ-


자아. 슬슬 일기쓰고 업무 정리하러 돌아갑니다./ㅅ/


술독에 빠져보고 싶군요. 후후후후후훗.
왜 사람들이 독한 술을 찾고 폭탄주를 찾는지 알겠습니다. 맥주는 도수가 낮아서 한 캔 마시면 배는 부른데 덜 취해요. 여기에 도수 높은 술을 섞으면 똑같이 배는 불러도 취하는 속도가 빠른, 다시 말해 효용성 높은 술이 나타납니다. 여기서의 효용성은 마시는 사람이 원하는 용도에 맞는다는 의미이니, 만약 홀짝거리면서 다른 사람들과 취하지 않는 상태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하면 오히려 폭탄주의 효용성은 떨어지는 셈입니다. 즉, 맥주 같은 맛에 조금 더 도수가 높고 조금 더 취하고 싶다면 폭탄주도 좋은 대안일 겁니다. 다만 어떤 술을 섞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지겠지요. 보드카를 섞으면 어떨라나.-ㅠ-

술은 좋아하지만 싫어합니다. 술이 주는 분위기는 좋아하고 맥주도 상당히 좋아하지만 마시고 나서 제 감정 통제가 안되는 것이 싫거든요. 거기에 술에 따라서는 그 특유의 알콜맛이 강하다보니...; 하기야 맥주도 청량음료라고 생각하며 마시지 딱히 술이라고 인식하며 마시는 건 아닐거예요. 아마도.;


하여간 엑셀과 씨름하고 있노라니 술이 고픕니다. 흑흑흑.;ㅂ;




술이 고픈 이유 하나 더.
노트북 모델을 대강 결정했더니만 골치 아픈 상황이 하나 더 생기네요.
작업실에서 쓰는 노트북은 모두 데스크탑형 노트북입니다. 17인치. 삼성이 둘, HP 하나, 도시바 하나. 데스크탑 대용으로 쓰자니 다들 17인치를 산 모양인데, 전 그냥 15인치를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전혀 생각하지 않다가 다들 17인치 쓰니까 조금 마음이 기웁니다. 그래봐야 17인치는 가벼운 것이 없으니 절대 들고 다니는 것은 생각도 못하고. 게다가 제 백팩은 13인치가 한계더군요. 15인치는 억지로 끼워넣으면 가능하지만 그 이상은 무리입니다.; 뭐, 어차피 15인치도 수납공간에 넣지 않으면 무리없이 수납 가능할거예요. 덜렁 거리는 것이 문제일 따름. 그거야 해결방법이 나름 있고요. 하여간 이래저래 노트북 고민만 늘어갑니다. 하하하.;ㅂ;


오늘은 그냥 업무는빠지지만개인업무는해야하는금요일 아닌가요? 뭐, 특별한 날인가요?



석가모니가 부릅니다. Happy birthday to me.-ㅁ-/ feat. Jejus.



오늘도 출근했지만 혼자가 아니네요. 다들 조용한 곳에서 일하고 싶다면서 출근한 모양입니다. 오늘은 아침 기온이 어제보다 싸늘해서 긴팔 겉옷 가져올 걸 그랬나 조금 후회되네요. 뭐, 낮이 되면 도로 더워지겠지만 말입니다.


어제는 G랑 같이 명동에서 약속 잡은 김에, 롯데백화점에 들러 노트북을 잠시 보러 갔습니다. LG를 쓰니까 노트북도 그쪽을 둘러보는데, 제가 찍어 놓았던 P라인은 1년 반 전에 단종되었다고 하더군요. 어쩐지.; 하여간 최근에 나온 모델 중에서 U560을 추천 받았습니다. U460은 모니터가 작고 560은 그보다 모니터가 큽니다. 인치가 사라지고 cm로 표기되다보니 조금 헷갈리는데 460이 13인치, 560이 15인치인가봅니다. 그정도면 충분히 작업하는데 쓸 수 있겠지요. 지금 생각해보니 집에서 줄자 들고 와서 작업실에서 쓰는 다른 노트북 모니터 크기를 재볼걸 그랬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쪽이 확실하죠.-ㅁ-;

U560은 IPS 패널에 SSD 128입니다. 물론 세부 모델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긴 합니다. 어떤 건 HDD가 추가로 달려 있더라고요. 128이면 작지 않나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저, 지금 쓰고 있는 Wiki의 하드디스크가 100기가를 조금 넘습니다. 그걸 파티션 나눠서 쓰고 이거든요. 확인해보니 C가 48.3, D가 44.3이네요. 근데 하드 디스크 용량이 얼마 안 남아 있으니 정리할 필요가..ㄱ-; 마비노기만 지워도 꽤 확보될겁니다. 지금 번거롭다면서 놔두고 있지만 말입니다. 일단 업무들이 일단락 되어야 노트북도 새로 시스템 설치를 할 수 있을테고요.

U560 중에서 최고 사양은 U569-KH50K인것 같습니다. 이건 메모리 8기가, HDD 추가 750기가가 붙네요. 하지만 이게 또 울트라북이라 CPU는 i7이 아닌 i5라는 것이 조금 아쉽긔. LG 사양에서는 i7은 2.5kg이 넘어갑니다. 무게 생각하면 그냥 U560으로 가야겠지요.


이래 놓고 또 귀찮다며 미루고 있을 가능성 농후.; 나중에 신세계 한 번 더 가보고 잠시 고민해야겠습니다.'ㅂ';


며칠 신경 안 썼더니 그새 확 자란 무.-ㅁ- 정말 엄청 크게 자랐더군요.;


쓰다보니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도 잊고 화요일이라 쓰고 있지 뭡니까. 벌써 이렇게 깜박하면 안되는데. 게다가 달력도 눈 앞에 있었는데 말입니다.


어제 퇴근길에 보니 조계사 앞 도로에서 연등 행렬 준비를 하고 있더군요. 보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체력이 딸려서 얌전히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어제 오후에 출근하긴 했지만 그래도 버겁더군요. 원래 어제 보고서 마저 훑어보고 저녁에 제출하려 했는데 또 G가 컴퓨터에 깔아 놓은 게임 붙들고 있다가 홀랑 날렸습니다. 흑흑흑.


오늘은 업무 마무리 분량이 만만치 않아서; 열심히 손으로 쓰고 있습니다. 으.;ㅂ;


평소 손으로 만드는 것, 정확하게는 조각보 만드는 쪽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리하여 엊그제 도서관에서 책 한 권을 빌려 왔는데, 잠시 작업실에 놀러온 분이 책을 보고는 관심을 가지시는 군요. 시어머님이 이쪽에서 강사 활동도 하신답니다. 소개 시켜주신다고 하는데 귀가 솔깃했지만 지금은 안됩니다. 으흑흑; 사실 요즘 스케줄 자체만 봐도 숨넘어가기 일보 직전이라.; 빡세게 달리지 않으면 마감기일 못 지킵니다.;


눈 상태가 안 좋아지는 것이 확연해서 진짜 노트북을 사야하나 고민인데, 아버지께 말씀 드렸더니 덥석, '노트북 새로 사고 네가 쓰는 것은 나 줘'라고 하시네요. 하하하;ㅂ; 하지만 아버지, 이것도 노트북이 작아서 쓰기 좋진 않으실거예요.; 게다가 발열도 만만치 않고요.
하여간 산다면 LG로 알아보겠지요.-ㅁ- 엊그제 둘러보니 제가 노트북 샀던 가격 정도면 충분히 원하는 성능의 노트북을 구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도 2백 정도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핫핫핫; 여전히 맥에어에 끌리긴 하지만 쓰기엔 너무 먼 당신.-ㅅ-;


다시 손글씨 연습에 들어갑니다. 업무 자체보다 사전에 준비해가는 쪽이 문제로군요.;


0. 마카롱 3층 석 ...이 아니라 탑. 돌이 아니니 마카롱 3층 糖탑 쯤으로 해두지요. 커피를 아주 진하게 마시기 때문에 상당히 잘 어울립니다. 이날은 종류별로 맛 보겠다며 세 개를 다 들고 왔지만 오늘은 달랑 두 개만.-ㅁ-


오늘은 가까운 분이 부친상을 당하셨다 해서 멀리 다녀와야 합니다. 서울 내에서 멀리라서 그나마 다행이지, 지방이었다면 엄두도 못냈을 겁니다. 암 때문에 오래 고생하신 걸로 아는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서 위로해드려야지요,ㅠ_ㅠ

상가집에 가겠다 하니 어머니는 못마땅하게 생각하시더랍니다. 하기야 보기에 따라서는 안 좋겠지요. 안 좋은 것이 붙어 올 수(...) 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가깝게 지내던 분이라 갑니다. 지난 1월에 다른 사람들이랑 같이 얼굴보자 할 때도 이 때문에 못 보았거든요. 오랜만에 얼굴 보고 또 위로드려야지요.;ㅅ;
(대신 집에 오면 소금을 맞겠지..ㄱ-)


마감이 한달 가량 남은 보고서 때문에 요 며칠은 눈빠져라 모니터를 들여다보았습니다. 안 좋아요. 제가 쓰고 있는 노트북이 10.4인치인걸로 아는데, 테두리가 꽤 굵습니다. 옛날 모델이거든요. 제가 벌써 5년 썼네요. 2008년 1월에 샀으니 말입니다. 그 때 G3 시작하면서 샀는데 벌써 G4니까요. 하여간 그 때문에 새 노트북 구매를 고민중인데, 디자인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맥에어입니다. 하지만 제가 쓰는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윈도 기반이라 맥에어를 사면 더블로 돌려야 합니다. 그런 건 질색이고요. 윈도를 쓸거면 왜 맥에어를 사느냐 싶긔.;
지금 쓰고 있는 노트북이 LG 모델이니 다음에 산다면 그것도 LG로 살까 싶은데. 봐둔 것은 P535.  기왕이면 좋은게 좋다고 가장 높은 P535-SE70K를 보고 있습니다. 하하하. 그거 살 돈은 있느뇨? 근데 이 모델이랑 P530-KE9BK랑은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아, 근데 찾아보다 보니 U560도 있군. 게다가 이거 SSD.;

이렇게 검색만 하다 말지도 모릅니다. 하하하;ㅂ;

기능상 중요한 것은 모니터 크기와 무게로군요. 나중에 오프라인에 나가서 직접 찾아봐야겠습니다.


그나저나 5월도 잔혹한 달이네요. 6월 둘째 주가 마감인 보고서가 셋 있는데, 5월 말에도 프리젠테이션이 두 건 있습니다 잠시 잊고 있었어요. 하하하. 이번 주말에는 다음 수요일 마감 보고서랑 함께 그 두 건의 자료를 찾아놓아야겠습니다. 그리고 마감 보고서 건도 하나는 미리 완료해야 마음 편하겠지요. 크흑.;ㅂ;


어느 날 아침. 갑자기 크런키 초콜릿이 먹고 싶어서 하나 집어 들고 왔습니다. 예전에는 이 크기에 이 두께가 500원이었는데 지금은 1천원. 물가는 참 무섭군요.


물가가 무섭다고 하며 일본은 같은 기간 동안 물가가 전혀 오르지 않았다고 투덜댔는데, 오를 조짐이랍니다. 아베노믹스가 경기부양을 엔저 + 물가 상승으로 잡고 있는 모양이더군요. 정치를 어떻게 하든 일단 경제가 살아나고 보면 지지율은 오를 것이고, 그 다음에 정치는 멋대로 해도 되니까요. 경제가 도로 가라앉으면 도로 자리를 빼앗길테고요. 그래서 역사 관련 헛소리는 상대적으로 잠잠한 것 같다 싶은데,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잠잠한 것이지, 독도 망언은 종종 튀어나오고 시마네 현의 독도의 날 행사도 공식화 한데다가 역사서에서 종군위안부(일본군 성노예)도 뺀다고 하지 않습니까. 역사는 모르는 것이 약이 아니라 모르면 바보입니다. 아이들에게 일본인으로서의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한 짓을 안한다고 쓴다고 해서 그게 안 한 것이 되진 않습니다. 그걸 모를리 없는데, 그야말로 눈가리고 아웅이군요.

흔히 말하는 유토리 교육은 결국 실패로 갔는데, 한국에서도 그 유토리 교육 따라하다가 학생들의 학력이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으음. 그렇다고 학력 신장 위주로 하면 학생들에게 지식을 주입시키는 것 위주로 교육이 흘러갈테고, 그렇다면 그걸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들은 박탈감을 느끼고 뒤처지고 결국 힘들어지겠지요. 그걸 막기 위해 만든 것이 이해찬 교육(-_-+)인 겁니다. 결국은 실패로 끝났지만요. 어떻게 하든 한국 상황에서는 좋은 학교, 좋은 대학, 좋은 직장이 이어진다고 보고 있으니 입시에서 사교육이 들어가는 비중은 줄일 수 없을 겁니다. 가끔 나이드신 분들은 80년대 초반의 과외금지가 나았다고 하는 분도 있는데, 그건 어디까지나 머리 좋고 공부 덜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고요. 교육 자원을 균등 분배한다는 점에서는 좋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무리죠. 학원도 못 없애는 판에 과외를 없앤다? 불가능합니다.

...

아침부터 이런 우울우울한 글을 쓰고 있는 것은 어제에 이어 기분이 바닥을 치고 있기 때문이고.;
살이 찌면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데 지금 그렇습니다. 음식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아 자학하는데다가, 옆구리랑 뱃살이랑 허벅지 살이 늘었거든요. 안돼요. 이러면 정말로 사람 우울모드로 빠지는 것 금방입니다. 다른 쪽으로 스트레스 성 지름이 늘더라도 과자 섭취를 줄여야죠.


그리고 오늘의 패닉 2. 생협에서 듣고 원 출처인 로오나 경 이글루에서 확인했습니다.
톰 크루즈, '전투요정 유키카제' 헐리웃 실사판에 출연
첫비행님과 빙고님은 패닉에 빠지실지도 모릅니다. 이미 FSS로 한 번 타격을 입으셨을텐데.... 저는 그냥 톰이 부커가 되든 말든 저 영화는 유키카제 하나만 믿고 갑니다. 할리우드니까 유키카제 만큼은 멋지게 만들어 줄 거라 믿고 말입니다.
후카이가 누구냐에 따라 분위기가 확 갈리겠네요. 이병헌이나 비 데려다 시킨다면 유키카제를 아무리 잘 만들었다 한들 절대로 안 볼 겁니다.(...) 설마 시키진 않겠지.;


노트북의 화면이 작아서 상당히 불편하네요. 아무래도 이러다 노트북 지르지 싶고. 어쩐지, 다들 노트북 큰 걸 쓰는 이유가 있었어.ㄱ-;
문제는 커도 얇고 가벼운 걸 원한다는 겁니다. 맥에에다 윈도를 깔고 돌려버릴까 싶은 생각도 드는데 그건 좀.; 제가 쓰는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윈도 기반이라 꼭 윈도를 깔아야 합니다. 그게 아니면 더블 부트겠지요. 그건 별로 내키지 않는데. 하지만 맥에어가 아니면 삼성 밖에 없을 것 같고. LG는 요즘 무슨 기종이 나오는지 소문도 안 들리고. 그리하여 고민만 하고 있다는 겁니다. 허허허.



 잡담 더 추가.
요즘 가장 무서운 지름신은 노트북 지름신입니다. 슬슬 위키가 말썽을 부리는군요. 무엇보다 모니터의 문제도 있고 말입니다. 왜 다들 큰 노트북을 구입하는지 이제 알겠습니다. 엊그제 시력 검사 하러 다녀와서도 느꼈지만 요즘 눈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안과가 아니라 안경점에서 검사를 했는데, 난시가 조금 더 심해진 것 외에는 별 문제 없다더군요. 그리고 여전히 사시가 있나 봅니다. 사시라기보다는 정확히 왼눈잡이가 된 것에 가깝지만요. 지금 오른눈보다 왼쪽눈에 보는 것을 의존하고 있거든요. 양쪽의 시력차이가 상당해서 더 그럴 겁니다.
하여간 노트북 모니터가 10.4인치인데다 일부러 글씨를 작게 두었더니 눈의 피로도가 올라가네요. 하지만 글씨를 크게 두면 또 한 화면에 안 보이는 불편함이 있고요. 그래서 떠오른 노트북 기종은 맥에어.(...) 아니, 얇고 가볍고 큰 건 그것밖에 없잖아요! 아래아 한글이 안되는 불편함이 있지만 말입니다.

그러고 보니 노트북 쿨링팬도 따로 사야합니다. 청소도 해줘야 하고요. 그건 거실 컴퓨터도 마찬가지지만, 그건 청소 한 번 하고 나면 매번 부팅이 안 되어서 애를 먹는지라 미루고 있네요. 원인은 그래픽 카드의 접촉 불량입니다. 다음번에는 그래픽 카드를 좀 다운그레이드 할까봐요. 마비노기를 안 해도 되니 말입니다. 아니, 그럴 거면 아예 컴퓨터를 바꿀 필요가 없네요. 관리만 잘하면 앞으로도 한참은 더 쓸 수 있겠지요. 지금 하는 것이라고는 아버지가 사진 정리하실 때 알씨 쓰는 거랑, 인터넷 서핑 정도니까 말입니다.


소풍갈 때 도시락으로는 어떤 것이 적합하다 생각하시는지? 이번 일요일에 소풍 갈 겸 도시락 싸들고 나가볼까 싶어서 말입니다. 김밥이 좋긴 한데 집에서 싸기는 번거롭고 사먹는 것은 또 내키지 않습니다. 그러니 집에서 만들 수 있는 다른 메뉴를 찾아야 하는데, 샐러드를 할지 샌드위치를 만들지, 아니면 뜬금없이 어묵을 싸들고 나올지, 프렌치 토스트를 만들어 들고 나올지 고민입니다. 어느 것이든 식어도 맛있어야 한다는 것이 조건이네요. 콥샐러드도 좋지만 재료비가 많이 든다는 것이 단점이고. 가만있자, 붓처스컷의 콥샐러드 소스는 뭐였지요? 흰색이었던 것만 기억하고 뭔지는 홀라당 잊었습니다.;

소풍 장소는 이미 결정했습니다.
일요일에 작업실은 텅 비어 있으니까 혼자 나와서 노닥거릴 거예요. 예이! >ㅅ<


(적고 나서 공허함이 안 드는 건 아니지만 모른척 합시다.)


0. 한참 전 카페베네에 갔을 때. 이 때 음료는 카페라떼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럭저럭 무난했다. 하지만 뒤에 와서 아메리카노를 시킨 사람은 엄청나게 후회했더랬지.
와플은 그럭저럭. 위의 젤라토는 조금 미묘. 부드럽게 녹는다기보다는 굳어서 찐득한 부분이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냥 와플 먹고 싶으면 집에서 만들어 먹는게 나을거야, 아마도.


1. 지난 주에 개에게 물린 상처도 슬슬 나아간다. 여기저기 울분을 토하고 주말 내내 우울해에서 허우적댔지만 지금은 그래도 괜찮다. 아마 다른 업무 때문에 정신이 없어 그랬을거야. 금요일에 알콜 들이 부운 누구도 엊그제 얼굴 마주했을 때는 별 일 없다는 반응을 보였으니까. 하지만 그 모습에 안심하면 안된다. 이전에도 겪었지만 뭔가 문제가 생기면 이전에 뭐할 때도 이랬고 뭐할 때는 저랬고라며 그간 있었던 사정을 모두 들이대며 야단 칠 사람이라는 걸 잊으면 안되지. 그러니 가능한 부딪힐 일은 만들지 말자. 10월은 조금 편하려나 생각했는데 이런 저런 폭탄이 떨어지는 바람에 마음이 편치만은 않다.


2. 원인은 정확히 파악 못했는데, 추석 직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감정 조절에 조금 문제가 있어 보인다. 그러니까 평상시와 똑같이 생활하고는 있지만 속으로는 곪고 있다는 것. 이유를 잘 모르겠다. 이러다가 11월에 또 폭탄 터질 일 있으면 골치 아프지. 아, 혹시 가을이라 그런가? 날씨가 추워지고 하니 몸이 움츠러 들어 그런가 싶긴 하지만 아직 아침운동 나갈 때는 반팔입고 나간단 말이지. 그래도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어 현 상태를 유지하는 거지, 그렇지 않았다면 더 우울했을지도 모른다. 주말에는 해 보러 나간 김에 여기저기 돌아보고.


3. 주말에도 놀지 말고 일(보고서)해야하는데 쉽지 않다.-ㅁ-;


4. 어제 도서관에 가서 『황금가지』와 『나무의 신화』를 빌렸다. 『나무의 신화』는 한 종만 있어서 문제가 없는데 『황금가지』는 번역판이 3종이다. 까치에서 나온 것은 그림으로 보는 것이라 넘어갔고, 한겨레출판사에서 나온 것과 을유문화사에서 나온 것, 동서문화사에서 나온 것 중 골라서 봐야한다. 최신으로 따지면 한겨레출판사인데 이쪽은 책을 펼쳐들고 보는데 이상하게 걸리는 것이 있어 그냥 을유문화사 책으로 집어 들었다. 과연 이 두 책을 읽는데 얼마나 걸릴 것인가. 아니, 그 전에, 펼쳐보지도 못하고 반납일이 다가온 두 책은 언제 볼 것인가.; 보고서는 미리 다 써두고 주말에 붙들어야겠다.


5. 위키의 노트북 배터리에 대해 충전해온 업체에 문의했더니, 배터리 충전 초기에는 예전 용량을 기억하고 있어 프로그램을 열흘간 꾸준히 돌려야 재인식이 된단다. 그러니까 장기이식수술을 하고 꾸준히 재활훈련을 해야 새 장기를 제대로 쓸 수 있다는 비유를 하셨지. 아, 잊고 있었다.OTL
어제 확인해보니 월요일에는 3시간이었던 배터리 잔량이 96% 수준에서 3시간 54분으로 늘었다. 오늘도 재활훈련 열심히 해야겠다. .. 적고보니 어색하긴 하군.


6. 일요일에 있었던 일정 하나가 사라졌다. 만세! 그러니 공부를 합시다.


7. 오늘은 1차 업무 끝내고 나면 도시락 책 리뷰를 마치고, 그 뒤엔 광화문 주변 카페를 찍어봅시다.


0. 물론 단 것은 가끔이 아니라 자주 먹지만 사탕은 예외입니다. 한달에 하나 먹을까 말까 하네요. 캐러멜이나 사탕은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잘 안 먹습니다. 그건 초콜릿도 마찬가지라, 단 초콜릿은 요즘에는 거의 안 먹었네요.


이날은 G에게 받은 사탕과 초콜릿을 들고와 간식으로 먹었습니다. G도 선물받은 것이라면서 주던데, 위는 편의점에서도 종종 보는 버터사탕이고 아래는 사은품(?) 초콜릿입니다.



보관중 깨져서...;ㅂ; 무난한 초콜릿 맛이었지요, 뭐.



그나저나. 일주일쯤 전에는 레더라 초콜릿 케이크를 부르짖으며 초콜릿 케이크가 먹고 싶다 했는데 정작 지난 주말에는 안 땡겨서 말았습니다.ㄱ-; 이번 주에 갈까 말까 고민은 하는데, 레더라는 기억에 콘센트가 없어 노트북을 들고 오래 앉아 있기 어렵습니다. 게다가 사람이 워낙 많아서 오래 앉아 있기도 그렇고요. 그러니 케이크를 사들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을텐데, 갈만한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ㅅ-


1. 노트북 배터리가 정상이면 그냥 배터리 들고 가서 자리잡고 앉아 있을텐데, 배터리 리필을 하러 갈지 말지 아직 결정을 못했습니다. 셀 교환하는데 1셀당 1만원이라, 6만원을 주고 갈아야 하니까요. 새로 노트북 살 생각은 아직 없고, 6만원을 들여서 가는 것이 좋은지도 고민이고요. 기왕이면 이달 안에 완전히 결정했으면 좋겠는데 말입니다.-ㅅ-


2. 노트북 구입 계획이 없는 것은 자금 난조 때문입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


3. 스마트폰 바꾸라고 전화해서 쓸 생각 없다고 잘라 말하자마자 뚝 끊어버리다니. 수신차단 번호로 돌렸습니다.-_-


4. 최근 읽은 조아라의 몇몇 소설들 때문에.
아빠와 딸의 눈물겹고 달달한 가족애를 소재로 한 소설은 많지만 아들과 엄마는 그보다 적으며, 아들과 아버지는 기억이 없고 엄마와 딸은 가족애보다는 일종의 코드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부녀지간은 종종 부녀가 히카루 겐지의 전철을 밟기 때문에 말입니다. S가 추천한 그라마타 루디도 그렇고 켈르푸리얀도 그렇고요.;
(켈르푸리얀은 진짜 달달달달합니다./ㅅ/)
아들과 아버지가 좋은 관계형성을 하는 이야기는 읽은 기억이 없습니다.


5. 아침에 자고 일어나니 굉장히 피곤합니다. 왜이리 피곤한지 모르겠다며 출근해서 컴퓨터 붙잡고 있노라니 그제야 기억나네요. 어젯밤 꿈. 마지막에 가장 선명하게 남은 꿈에서, 퇴근 3분 전에 A가 나를 붙잡고 '그다지 쓸데 없는 업무'를 던져 주던걸요. 근데 아마 설정상 나 퇴근해서 갈 곳이 있었지? 그러니 퇴근은 해야하는데 붙잡혀서 이런 저런 지도(...)를 받고 있고, 서류 작성은 해야하고. 하하하하. 진짜 꿈 속에서도 스트레스를 받으니 피곤한 것도 당연하지요.


0. 집에 남아 있던 모리나가 핫케이크 가루를 탈탈 털어 만들었음.-ㅠ- 맛있다!
하지만 가루가 다 떨어졌으니 못 만들겠지. 식이조절 중이라 가루를 사올 가능성은 낮고..


1. 외식은 사람을 붓게 만듭니다. 흑;


2. 『달리의 고치』 감상 쓰기. 그리고 『본성과 양육』은 다 읽어야하는데, 오늘 중으로 해결하는 것이 목표임. 『음양사』신간은 읽으면서 미친듯이 웃고 있음. 세이메이의 비중이 이토록 적어보이는 것은 처음임! 히로마사 만세!


3. 토레스 시바모토 책 주문을 위해서는 아마존을 뚫거나 교보를 뚫거나.. 근데 교보가 받아 주려나.ㄱ-; 안 받아주면 아마존 해외배송에 도전하거나 해야하는데. 이거 해외 배송 되려나.; 안된다는 말이 없긴 하지만.


4. 이글루스도 도로 접어 놓았고 잠수모드를 위해 잠영중이다. 8월 일정이 조금 많이 힘들다.T-T;


5. 토요일에 헤이리 책박물관에 가겠다고 나섰는데, 문을 닫았더라.-_-! 대신 아티누스(시공사) 가서 C님과 B님의 옆구리를 퍽퍽 찌르며 흐뭇하게 보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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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임.

6. 지난 금요일에 위키(X100)이 말썽을 부렸다. 빙고님의 조언을 들어봐도 그렇고, 상황을 봐도 아무래도 노트북 문제 같더라고. 그래서 토요일에 LG 전자 홈페이지에 들어가 소모품 샵에서 열심히 찾았다. 하지만 아무리 찾아도 배터리가 안 보이는거야. 고민하다가 문의를 넣었고 오늘 아침 답변을 받았다.
만세! -_-
예상 답변 중 하나이긴 했지만 단종되어 더이상 구할 수 없다는 답변이 돌아오니 허탈하다. 그렇다면 위키는 이제 데스크탑이 되는거지.ㄱ-; 배터리 지고 다닐 필요 없다고 생각하면 뭐, 나름 좋은데. 이리되면 노트북을 새로 하나 사거나 아이패드용 블루투스 키보드를 마련한다는 선택지 중에서 골라야한다. 하하하. 하지만 용도를 생각하면 노트북 구입 쪽에 무게가 실리는 건가.ㄱ-; 배터리 외에는 별 문제가 없는데 새 노트북이라니 미묘하고.
하기야 위키는 2007년 여름 쯤의 생산품이라 알고 있으니 2012년인 지금은 이미 5년. 배터리가 말썽 부린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다. 오히려 오래 버틴 쪽일까.


7. http://shop.hancom.com/board/view.bo?ref=27&step=1&re_level=1&bid=event&page=1&bkind=
한컴오피스 할인행사중이란다. 어머, 이건 사야해!

아래와 사진이 같아 보이신다면 눈의 착각입니다.(탕!)

아니, 뭐, 틀린그림찾기를 해도 될 정도로 비슷하지만.-ㅁ-;




여튼 이번 이야기는 Wiki의 귀환편입니다. 귀환에 걸린 시간이 상당했지만 제 속을 발칵 뒤집어 놓을뻔한 일이 한 두 번이 아니었고, 자세한 이야기는 이후 오프라인에서 하겠습니다.



인간으로 생각해서 은유적으로 설명하자면 오늘 위키의 병명은 척수염(...)이었습니다. 덕분에 척추를 몽창 들어내고 갈아 끼워야 했지요. 척수염에 걸린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교환한 척추를 공장에서 검사하면 알 수 있을지도 모른답니다.




말장난은 여기까지하고 제대로 설명하겠습니다.;


서비스 센터에 가서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망가진 곳은 그래픽칩이랍니다. 카드가 아니라 칩이라고 해서 엥? 싶었는데 뜯어 놓은 것을 보고 알았습니다. X100의 그래픽카드는 카드형태가 아니라 메인보드 일체형의 칩입니다. 사양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데 지포스로 꽤 높은 사양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메인보드에 붙어 있는 것이 그래픽카드만이 아니라는 겁니다. CPU도 같이 붙어 있다더군요. 그런 고로 메인보드의 가격이 무척 비쌉니다. 81만원.(...)
절대로 위에 커피를 엎으면 안되겠더군요. 커피는 물론 모든 종류의 액체들은 저 멀리 치워야겠습니다.

뜯어 보고 알았는데.(2)
메모리가 3기가입니다. 어머나.-ㅁ- 기본은 1기가. 구입하기 전에 2기가 업그레이드가 되어 있던 모양입니다. 그런고로 집에 있는 컴퓨터 중에서 가장 사양이 높다는 것은 허언이 아니었습니다. 지금 쓰고 있는 데스크탑도 그래픽카드나 램이나, 둘다 X100보다 낮습니다.


서비스 기사님과 이런 저런 수다를 떨면서 조립하는 것도 구경하고 했습니다. 원래 퇴근시간이 2시라고 하시는데 잔업 모드로 돌변...ㄱ- 저 때문에 퇴근이 늦어지신 것 같아 굉장히 죄송했습니다. 하지만 제 노트북 뒤에도 오늘 부품이 도착했다는 노트북이 두 대 더 있었습니다. 야근 더 하셔야 할듯..;ㅂ;

그 때 들은 이런 저런 이야기 중에, X100은 단독라인이란 것이 있었습니다. X100은 이후에 나온 X110이나 X120과는 라인이 다릅니다. 이름은 닮았지만, X110이나 120, 최근의 130, 140은 넷북이지만 X100은 넷북이라 부르기 정말 미안하지요.; 모양은 넷북, 사양은 고사양 노트북입니다. 따라서 가격도 상당히 비쌌지요. 지금 기준에서도 고급 라인이라 부를 정도로..? LG XNOTE의 노트북 라인 중에서 R은 상대적으로 낮은 사양에 무거운 노트북이지만 X100이나 P는 높은 사양에 가벼운 노트북입니다. 그러고 보니 노트북 사려고 고민할 때 P라인도 함께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가격 때문에 접었던가, 무게 때문에 접었던가요. 몇 년 전의 일이라 기억이 확실하진 않습니다. 아마 X100 구입하려 할 때쯤의 글을 보면 있을지도요.


하여간 이렇기 때문에 현재 X100과 같은 컨셉으로 나온 후속 노트북은 없습니다. X100은 무남독녀 외동딸인겁니다. 게다가 그 스펙을 보면 왠만한 남자들은 다 휘두를 수 있을 정도고요.(응?)

그렇기 때문에 이후에 노트북을 구한다면 마비노기가 돌아가는 것을 기준으로 해서 더 무거워지는 것을 감수하거나, 가격이 확 뛰는 것(200만원대)을 감수해야합니다. 아니면 아예 노트북은 문서용으로만 쓰고 마비노기 돌리는 것은 포기한채, 데스크탑을 한 대 더 구입하거나 말입니다. 어느 쪽을 택할지는 그 때 봐서 생각하지요.



자아. 저는 슬슬 위키 세팅에 들어가야겠습니다. 해야할 일이 참 많은데 오늘 중으로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ㅁ-

(사진은 코스트코에서 파는 빵. 이건 정말 소금과 밀가루와 통밀만 들어갔습니다.+ㅠ+ 버터가 없어서 부담없이 먹을 수 있어요. 6개 7천원에 판다네요.)


정화를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도 그런게, 지난번에 시스템 오류를 일으켰던 위키가 이젠 복구도 안됩니다. XP를 다시 깔아도 소용 없군요. 두 손 들고 오늘 서비스센터에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오늘 중으로 복구가 안되면 뭐, 대략 난감하지요. 아예 차기 노트북 구입을 고려하고 있습니다.=_=


하지만 차기 노트북으로 지금 쓰고 있는 X100보다 더 좋은 것은 찾을 수 없습니다. 그렇게 단언하고 있는 것은 X100이 나온 이후 온라인 게임이 돌아가는 노트북은 고급형으로 무겁게, 가벼운 노트북은 사양도 가볍게 나오기 때문입니다. X100처럼 마비노기가 돌아가면서 무게도 1.5kg 이하인 노트북은 보지 못했습니다.
혹시 아신다면 추천 좀..OTL
애초에 X100도 208만원 정도였으니 가격에 대해서는 감수합니다.ㅠ_ㅠ



어쨌건 제대로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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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와 관련한 자세한 이야기는 따로 하겠습니다.^^;

하지만 노트북 사양에 꼭 덧붙여야 할 것이 하나 있군요. 정리하면 대강 이렇습니다.

- 메모리는 1G 이상. 가능하면 2G
- 별도의 그래픽카드. ATI보다는 지포스가 좋지만 뭐...
- 무게는 1.5kg 내외.

...

실은 위의 사양으로 다나와를 검색했는데 한 대도 안 나오더군요.(먼산)
사진상으로는 정확하게 보이지 않지만 아마도 '그바닥사람'이 있습니다.



허락 받지 않고 찍어온 사진이라 심하게 찔리지만 포스팅의 의지가 더 강했지요. 흑...;

음료 앞에 놓인 네임택을 보면 윗단 맨 왼쪽은 코드기어스, 그 옆은 미쿠입니다. 그리고 아랫단도 어디서 많이 본 캐릭터들이 있더군요. 궁금하신 분은 명동 영플라자 길 건너편의 도넛 공장에 가서 직접 확인해보세요. 훗. 를르슈를 보고 제 눈을 의심했는데 그 옆의 미쿠를 보고는 속으로 폭소했습니다. 하지만 동행인(G)이 그런 부분에는 약한지라 같이 웃을 수 없었다는 게 한스럽습니다. ... 근데 네코동 식구라면 가능하지만 친구들 중에서는 ... S 정도일까요. 어, 그럼 친구들 중에서는 내가 제일 매니악한거야?


원래 이 포스팅의 제목은 짤방이었으니 그에 맞게 잡담도 곁들입니다.

- G가 새 식구를 들였습니다. 이름하여 마토바. 키릴님네 케이나 S네랑 같은 식구인 K801입니다. 중고로 구입했지만 램도 향상시켰고 가죽케이스니 뭐니 해서 같이 온 것이 꽤 많습니다. 웃긴 것은, G는 동영상보는 용도로 PSP를 쓰려다가 추가 메모리칩 구입하기가 번거롭다고 그냥 넷북 구하겠다고 해서 얼결에 구한 것인데, 판매자는 PSP를 구입하기 위해 파신거랍니다. 으허허. 금요일에 판매글이 올라왔고, 월요일에 실물보러 간다더니 바로 구입했습니다. 행동력하나만큼은 멋지군요.

- 그러나 K801은 비스타입니다. 심지어 X100도 XP로 다운그레이드 해서 쓰는 판인데 K801에 비스타는 무겁죠. 아니 그것보다는 마비노기 돌리기가 무섭습니다.(..) 그런 고로 조만간 다운그레이드를 해(줘)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G가 어제 요청을 했습니다. 동영상을 돌려보니 자막 싱크가 안 맞는다고 코덱을 깔아달라네요.

G: 나, 노트북에 코덱 좀 깔아줘.(퇴근 전)
K: 뭐 해달라고 했지? (귀가 후. G는 회사야근모드)
G: 코덱.
K: 아, 알았어.(G 방에 마토바 찾으러 감) / 그런데 마토바 어디있어?
G: (...) 어, 여기.
K: ...

그러니까 코덱 깔아 달라고 해놓고는 정작 노트북이 자기한테 있다는 것은 까맣게 잊은 상큼발랄한 G. 요즘 G의 귀가가 늦기 때문에 제가 먼저 자는 일이 많아서 그랬던 거고, 자기는 이쪽 프로그램을 잘 못 다루니 그랬던 거지만 부탁할 거면 제대로 마토바 위치 파악이나 하고 해라.-_-;

하여간 퇴근할 때까지 버티고 있다가 아예 KMP를 깔아주고 잤습니다. 확인해보니 윈미디어로 돌렸을 때 싱크가 안 맞았더군요. KMP로 돌리니 정상적으로 돌아갑니다.

잘하면 이번 주말에는 마토바의 다운그레이드를 할지도 모르겠네요. XP보다는 비스타가 깔기 편하지만 마비노기와의 충돌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 아이스윈드테일 완독. 저는 다크엘프 트릴로지가 더 좋습니다. 어쨌건 타종족간의 혼혈은 라이거를 낳는다고 철썩같이 생각하는 제게는 그닥 마음에 들지 않는 내용이 많습니다. 이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자세히 하죠. 나이젤라는 일단 블레이즈를 올려 전체적인 레벨을 올린 다음에 환생하면서 다크엘프로 만들 생각입니다. 모델은 드리즈트. ///
근데 마비노기 머리색 중에는 은발이라고 딱 집어 말할만한게 없더군요. 아쉽다..


- 추석 때 날라버릴까 생각중입니다. 비용의 문제가 있지만 그 딴건 날려버리겠어~ 랄까. 상당히 열받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 고로 앞으로 명절에는 잠적하려고 검토중입니다. 어머니께도 억지로 허락을 받았으니까요. 훗.-_-y~

반란 진압중입니다...?


아무래도 위키 들고 서비스 센터에 다녀와야겠습니다. ...라고 하기 전에 일단 방열판 구입부터 해보고요.-_-a 방열처리의 문제 때문에 저런 상황이 벌어지는 것 같은데 상태가 심각하면 아예 하드가 날아갈까 싶은 생각도 들어서..; 그리하여 위키를 들고 다닐 때는 반드시 플라스틱 병뚜껑 두 개를 들고 다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혹시 쓸만한 방열판 아시는 분?;ㅁ; 펀샵에 비슷한 것이 있나 검색했더니 방열은 아니고, 열기가 잘 빠지라고 부착하는 플라스틱 받침대 같은 건 있더랍니다. 다만 품절상태라서 비슷하게 플라스틱 병뚜껑을 써서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는 거지요.

대개 마비노기를 돌리다가 다운되는 것이고, 다운된 다음 만져보면 발열이 상당하기 때문에 그 쪽 문제일거라 생각하지만 말입니다.=_= 어차피 용도는 밖에 나가 글쓰기 +내 방에서 글쓰기 정도였으니 심각하게 망가지지 않는 한은 문제삼지 않으렵니다. 그러니 일단 방열판부터..(먼산)

Wiki(LG XNOTE X100)의 기본 운영체제는 비스타입니다. 가끔은 비스타가 아니라 XP일 때 사야했나 싶기도 하지만 그 때는 자금이 부족했던데다 살 마땅한 이유도 없었지요. 이유가 생기고 자금이 생겨서 구입한 노트북이니 그 부분에 대해서는 납득하고 있습니다. 비스타의 운영체제가 지나치게 무거운데다 한글 2005와도 충돌을 일으켜 매번 '프로그램을 종료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띄워보내지만 어쩌겠습니까. 기본 운영체제를 바꾸려고 했다가 실패했던 것을요. 해당 복원 CD가 아니면 아예 무시하는걸요.

비스타가 무겁다고 말하는 것은 엊그제 위키의 하드디스크를 확인하고 놀랐기 때문입니다. 위키의 하드디스크가 정확히 얼마인지는 잊었지만 100기가 정도 될겁니다. 그걸 C드라이브 40, D드라이브 50으로 파티션 구분을 해두었습니다. 그랬는데, 며칠 전 하드디스크 상황을 살피다가 C드라이브의 잔여 용량이 18기가 남짓이란 걸 알고는 당황했습니다. 큰 프로그램 깔아둔 것이라고는 오피스, 한글, 마비노기가 전부였는걸요. C드라이브에서 가장 몸집이 큰 프로그램이 뭔가 확인해보기 위해 일단 윈도 폴도부터 용량 체크를 했습니다. 속성으로 들어가 확인을 하는데 한도 끝도 없이 계속 용량이 올라가다가 10기가를 넘어서서야 멈췄습니다. 아놔. 나머지 프로그램들이 2기가까지 가는지 어떤지는 제쳐두고서라도 일단 C드라이브의 25%는 비스타가 먹고 들어가는 것 아닙니까. 파티션 용량 조정을 다시 해야할까 어쩔까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어제 저녁 갑자기 비스타가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이번 반란은 따지면 2차 정도? 위키를 들고 들어와서 XP로 다운 그레이드하려다 실패하고는 그 때 적당히 파티션 조정하고 끝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뒤에 한 번 더 갑자기 시스템이 다운되더니 퍼런 화면을 띄우며 부팅이 되질 않아 어쩔 수 없이 비스타를 처음부터 재 설치했던 적이 있습니다.
어제는 마비노기와 아래아 한글을 돌리고 있는 도중에 갑자기 자동 재부팅에 들어가더니 윈도 로고도 없이 로딩 바만 왔다갔다 하다가 "시스템 없어요."라는 황당한 메시지를 퍼런 화면에 출력하더군요. 그리하여 일단 비스타 복구를 시도했으나 근 30분을 씨름하더니 복구 불가라는 판정을 내립니다.

그리하여 오늘은 아침부터 위키-정확히는 비스타와 씨름중인데, 벌써 비스타 운영체제를 두 번이나 설치 했음에도 그 다음이 진도가 안나갑니다. USB DVD-ROM을 인식하다 마는군요. 결국 비스타를 다시 한 번 깔아야 한다는 슬픈 이야기. 이번엔 아예 파티션 다시 나누기부터 해야겠습니다. 어차피 D드라이브 용량은 30-40만 해도 충분할 거라고 생각하고....
하여간 아침부터 열심히 반란 진압중입니다. 이렇게 쓰고 있자니 진짜 WQ(White Queen. 어쩌면 병졸이 Queen이 된 경우인지도;) 가 된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투덜투덜투덜.

아. 문제점 하나 더 추가. 두 번에 걸친 비스타 재 설치에도 불구하고 부팅시 비스타 로고가 보이지 않습니다.'ㅅ' 비스타가 제대로 설치가 안되어서 그런 것 같은데 진짜 하드 파티션부터 제대로 다시 잡아야겠군요. 다행히 D드라이브의 몇몇 자료는 백업을 해두었습니다. 흑;

인생 만사 새옹지마. 다 그런 겁니다. 훗훗훗~


이름은 Wiki. 이 이름이 만들어 진 것은 작년 9월이었고, 생각한 것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었습니다. Wiki라는 이름은 RQ와 대구로 만들어진겁니다. 그런 고로 WK라고 쓰고 위키라고 읽습니다.(G가 알면 잡아 먹을지도...;)
Red queen과 세트로 논다면 당연히 화이트 나이트-백기사가 제격입니다. White knight의 철자를 줄여서 Whiki라고 할까 Wiki라고 할까 하다가 앞쪽보다는 뒤쪽의 발음이 쉬울거란 생각에 그리 골랐습니다.


이번 폭탄 투하로 총알 충전은 0입니다. 통장을 탈탈 털었거든요. 이제 0부터 다시 모아야 합니다. 설 보너스까지 당겨 써서 지른 것이니 1-2월의 자금 여유는 전혀 없습니다. 3월부터 조금 생길까 말까 한데....... 어쨌건 지름은 좋은 겁니다. 대박 파산신 강림으로 통장은 가난해졌지만 마음은 여유로워요~. (정말?)
1. 대학로 미스도는 의외로 사람이 없군요. 이른 시간인 것 같긴한데, 12시쯤 갔을 때 손님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친절도는 지금까지 가보았던 미스도 중 가장 좋습니다.'ㅂ' 음료를 사면 도넛을 하나 무료로 주는 행사를 하고 있어서 아이스티 피치를 사고 폰데링을 하나 공짜로 받았습니다. 2500원에 음료와 도넛이라. 괜찮지요.

2. 모처에서 봐둔 옷을 G에게도 보여주기 위해 데려갔다가 함정에 빠졌습니다. 그 옷집이 G의 취향으로만 가득했던 겁니다. 게다가 이전까지 G가 샀던 옷들도 여기서 조금 더 저렴하게 구입 가능하더군요. 물론 제 시선에서는 저 돈 주고 저런 옷을 사나 싶었지만 말입니다. 산술 계산으로 G가 찍어둔 옷을 다 구입한다 치면 한달 용돈의 반은 날아가겠던걸요. 허허허;

3. 대학로 4번 출구 앞에 있던 하겐다즈 카페가 없어졌습니다. 대학로에 하겐다즈 매장은 두 곳 있었으니 크게 상관은 없지만 장사가 안되었나 싶습니다. 그러고 보면 그 가게 자리도 꽤 자주 바뀝니다? 오래 버틴 가게가 없는 것 같군요.

4. 예전에 찰리님 블로그에서 보았던 록시땅의 향낭(?)은 더이상 들어오지 않는답니다. 무료교환 쿠폰 받은 김에 롯데 본점 록시땅에 다녀왔는데 그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교환 쿠폰으로 무슨 사은품을 주려나 싶었는데 받고 나서 오히려 빈정상해서 말이죠.'ㅂ' 록시땅이야 원래 잘 안가기도 했지만 뭐...;

5. x100의 실물을 오늘 보았습니다. 끄응. 진짜 작군요. 제 이미지 상에서는 작다보다는 얇다가 강조된 모습이었는데 실제 보니 작기도 꽤 작습니다. 이거야 말로 노트북이란 느낌? 그 때문에 자판도 작으니 남자들이 쓰기에는 불편하지 않을까 싶은 정도입니다. 하지만 저 얇은게 192만원이나 하나 싶으니 끄으으으으응....; 그래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가격만 조금 더 다운된다면...
출처는 노뜨-태블릿PC. (링크)
본 것은 아레스실버경 이글루에서였습니다.'ㅂ'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링크를 따라 들어가시면 좀더 자세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크기를 확실하게 보실 수 있지요. 모델들이 노트북 들고 있는 것을 보면 이 크기가 얼마나 작은지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굉장히 작고 가볍기도 하고요. 1kg이 안되는 것은 당연하거니와, 610g이랍니다. 상상이 안되는걸요.
하지만 최대 문제점은 가격입니다. 아놔...;
아무리 핑크에, 예쁘고, 성능도 괜찮고, 정말 가볍다지만 저 가격은 너무 무겁습니다.

(어차피 마비노기가 안 돌아갈 사양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목록에서는 제외;;;; )


그런 고로 아직까지는 X100이 최고랍니다.
노트북 구입을 고민하고 있던 사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던 A1이 단종되고 X100이 그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아놔..;ㅂ;
고진샤는 그 사이 온데 간데 없고, 어제 픽스딕스 들어갔다가 본 Mac Air가 그 자리를 꿰어 차고 앉았습니다.

Mac 라인의 성능 비교표를 보면, Mac Pro의 경우 3kg이 넘으니 이건 웨이트 트레이닝 용이고 이동성을 강조하는 제게도 맞지 않습니다. 아, 그 전에 제가 고르는 노트북의 기준을 말해야지요. 이겁니다.

1. 이동이 쉬울 것 = 가벼울 것 (1.2kg 이하)
2. 마비노기가 돌아갈 것 → 지포스 등의 별도 그래픽 카드
3. 가격은 200만원 이하

Mac Air를 제외한 나머지는 다 탈락. Air의 경우 운영체제 때문에 2번의 조건을 충족할 것인가가 조금 걱정되지만 XP든 비스타든 다시 깔면 된다고 박박 우기렵니다. 어제 실물을 보고 와서는 홀랑 반했거든요.

A1은 현재 단종이고, 구하려면 중고. 그리고 제가 원하는 것은 마비노기가 원활히 돌아갈 정도의 사양이므로 A1 종에서도 몇몇 종만 가능합니다. 그런 고로 일단 지름 목록에서는 밀려 있습니다.

X100은 신품이라 가격이 높습니다. 맥에어가 이차저차하면 189만까지 구입가능하다는 것을 생각하면 큰 차이는 나지 않긴 합니다. X100의 최저가는 현재 195만. 12월까지는 더 떨어질 수도 있으며 앞으로 새 제품이 나온다고 가정하면 가격은 더 내려갈 수 있습니다.'ㅅ'

기왕이면 맥에어랑 X100이랑 옆에 놓고 비교하고 싶은데 그게 안된단 말이죠. 어제 신촌 현대백화점 들어갔더니 센스만 파는 센스없는 짓을 하고 있어서 돌아 나왔습니다. 픽스딕스는 LG계통이면서도 엑스노트가 없는 상황이고요. 하기야 그러니 맥에어에 눈이 돌아갔지만 말입니다.




고진샤가 빠진 이유는 묻지 마셔요. 저도 모릅니다. 그저, 기왕이면 좋은 것이 좋아라는 심정인 것이고 노트북 구입할 때 제 경제적 사정이 200만원 가량의 소비가 절대 불가능하다 싶으면 당연히 고진샤로 돌아갑니다. 그런 고로 고진샤 K로 지르고 남은 차액을 다른 곳에 쓰는 것도 생각하고 있지만, 일단 구입 예정인 12월까지는 어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뚜껑은 열어봐야 아는 겁니다. 최후의 승자가 누가 될지?;




덧붙임: 노파심에 한 마디. 이동성을 생각한다면 소니가 좋다능~ 이라든지 센스를 왜 미워하삼? 삼성도 좋아용!이런 의견도 나올 수 있지요. 하지만 소니는 디자인만 좋다는 이야기를 워낙 많이 들었고, 전 삼성이 싫습니다. 삼보는 첫 번째 컴퓨터의 가슴 쓰린 기억-1년 새 하드가 세 번 날아가 자료를 홀랑 날렸던..-때문에 싫습니다. 그러니 눈에 들어온 것은 저 두 종, 고진샤 K까지 하면 3종인겁니다.
買(지름)폴더를 하나 추가할까 고려중입니다. ... 어디까지나 고려중.;
풍선은 하늘로가 아니라 망상은 하늘로. 지난 주말에 뚜닥거렸던 거랍니다.

그러니까, 아래의 사진 말입죠.


이쪽은 LG XNOTE TX라인,


이쪽은 LG XNOTE A1라인입니다.

지금까지는 주로 다나와 등에서 검색을 해서 봤던 터라, 모델명 차이가 어떤 차이가 있는 줄 몰랐는데 XNOTE 홈페이지에 들어가니 바로 나옵니다. 노트북 사용의 주 목적에 따라 라인을 다르게 두고 모델명도 차이를 두고 있더군요.

다음에 노트북을 사면 마비노기는 제쳐두고(...) 그냥 이동성을 제 1순위로 고려할 것이라 그런 목적에 맞는 라인을 찾았더니 위의 TX와 A1이 나왔습니다. 양쪽이 약간의 차이는 있군요. TX는 초슬림 DMB, A1은 최고의 이동성(best mobileity)를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대강 보셔도 아시겠지만 A1은 굉장히 작습니다. 홈페이지에 나온 사양에 따르면 무게가 1.05kg이랍니다. TX는 1.2-1.3kg 정도.
가격은 A1이 조금 더 높습니다. 아무래도 초 슬림이라...=_=
가격을 떼어놓고 생각하면 A1은 A1-A2510M(지포스 7300)나 A1-TP760K(CPU가 코어2) 중에서 고를 것이고, TX는 TX-A246KM 쯤? 뭐, 실제 구입하는 시기는 아직도 한참 남았으니 그 사이에 뭔가 변화가 많긴 많을겁니다. 지금 결정해봐야 그 때 살 모델과는 꽤 차이가 있겠지요.

그래도 여행 계획짜기와 마찬가지로, 이런 아이쇼핑이 꽤나 구매욕을 풀어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꽤나..라는 것은 어느 정도라는 의미이니 나머지 부분은 적당히 막아줘야겠지요.(훌쩍)


그래도 노트북 가격이 굉장히 많이 내렸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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