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단: 베토벤. 머리를 쥐어 뜯어 부하게 일어난 모양쯤? 막판에 상황 반전으로 완전히 처음부터 삽질해야했기에 나왔음.
전개: 스누피. 타이프라이터를 두들기다가 글이 제대로 되지 않아 머릿속이 실타래 엉키듯 부글부글한 장면.
절정: 기억 없음
결말(최종 상태): 모리다. 졸업을 무사히 마치고 "프랑소와즈"같은 분위기로 샤랄라한 프릴 블라우스에 짝 달라붙는 무도용 나팔바지를 입은 버전. 물론 신나게 춤추고 있다.

그림도 넣고 싶었지만 책들이 옆에 없습니다. 하하하하하.



1. 나무위에 빵집에서 사온 쌀 식빵을 아버지가 은근히 마음에 들어하십니다. 조만간 가서 50% 할인 상품으로 나와 있으면 사와야죠. 3천원이면 가벼운 마음으로 먹겠는데 6천원은 많이 부담스럽습니다. 하기야 한 번쯤은 갓 나온 것으로 먹어봐야 제맛을 알겠지요. 어제 갈 걸 그랬나 후회하고 있습니다.

2. 사발과 관련된 책을 한 권 보고 있자니 사발을 사고 싶어집니다. 지난번에 옷칠발우를 구할 때 흔히 막사발(잘못된 단어입니다)이라 부르는 조선 사발도 함께 봤는데 무형문화재가 만들어 그런지 하나에 50만원이었습니다. 딱 이거다 싶지는 않았지만 눈에는 들어오더군요. 약간 크기가 크다 싶긴 해도... 이 책을 다 읽어낼 수 있을지 알 수 없지만 다 읽으면 펀드든 뭐든 하나 들어서 구입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생각만입니다.;

3. 펀드쪽에 묶인 돈이 상당히 많아서 한 두 개는 불입 중단을 할까 살짝 고민하고 있습니다. 여유자금이 많이 없으면 그것도 불안하지요. 그렇지 않아도 지금부터 약 1년간은 나갈 돈이 여기저기 많습니다. 가능하면 여유자금을 많이 확보하는 것이 좋은데, 적립식 펀드에 들어가는 돈 때문에 여유자금 모이는 속도가 느려요.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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