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트와이닝 믹스, 차이맛. 달지만 이정도만 해도 꽤 괜찮다. 인스턴트라도 차이맛을 느끼고 싶다면 이정도도 괜찮아. 다음에 올릴 다른 인스턴트 티도 괜찮았다.
하지만 나는 그리 즐기지 않으니 일부러 찾아 마시지는 않을듯?;


1. 아침부터 꿈 이야기를 하면 안 좋다나 어쩐다나 이야기하지만 이젠 그런 것도 필요 없으니 그냥 쭈우우욱.
커피믹스를 마시면 그날 밤은 잠이 얕아지는지, 꿈을 기억한다. 자각몽까지는 아니지만 기억하는 꿈이나, 기억하지는 못해도 꿈을 꾸었다는 그 상황을 기억한다.
그랬는데 오늘은 그보다 상태가 안 좋았다. 보통 아침 운동 다녀오면 일어나서 마비노기라도 하고 있는데 오늘은 그러지 못했다. 그 이유는 아래서 다루고, 하여간 도로 침대에 기어들어가 잤다. 나중에 시계를 보니 늦잠을 잔 것은 2시간도 안되었다. 그리고 그 짧은 시간 동안 연속되는 3개(2개)의 꿈과 다른 하나를 보았다. 후자는 아마 여행 관련이었던 것 같고, 전자가 문제였다.
꿈속에서 태풍에 휘말렸다. 보통 이런 종류의 꿈은 내가 처한 상황을 알기쉽게 비유적으로 나 자신이 보여주는 경우가 많아 자고 일어나서도 머리를 부여잡고 헛웃음만 지었다. 태풍이 의미하는 것이 명약관화했으니. 다행히 나는 태풍이 몰려 오기 전에 건물 안으로 피해 있었으나, 유리문이었기 때문에 앞에서 사람들이 쓸려가는 것이 보였다. 사람이 서 있을 수 없을 정도의 강한 태풍이었거든. 그게 무슨 의미인지 나는 안다.-_-; 그리고 지금 나는 그 태풍 속으로 발을 들이밀고 있다. 허허허허허허허.


2. 아침에 컴퓨터를 하지 못한 이유는 간단하다. 어제부터 거실 컴퓨터가 말썽이었다. 어제 아침에 컴퓨터가 켜져 있길래 밤에 안 껐나 했는데, 마우스를 움직여도 반응이 없다. 전원은 들어와도 그모양이길래 컴퓨터를 다시 켰는데, 보니 CMOS로 들어가 '시간 재설정을 해주세염'이라는 반응을 보이더라. 재설정하고 들어가 컴퓨터 쓰고 닫았는데, 어제 밤에 G가 마비노기를 하는 동안 컴퓨터가 세 번 얼었단다. 마우스가 그대로 굳었다는데. 집에 들어가서 윈도부터 갈아 엎겠다고 벼르고 있었다. 지금 윈도가 아마 2-3년 쯤 되었을거야. 그러니 한 번 갈아야 했지.(XP임) 하지만 백업을 해두지 않은 상황이라 어쩔까 하고 망설였는데, 집에 가서 컴퓨터를 만지니 이게 아예 부팅도 안된다. CMOS 문제인지, 전원은 들어오나 어떤 반응도 보이질 않았다.
아침에 컴퓨터를 켜지 못한 것도 그 때문임. 지금은 과제한다고 나와 있지만 오늘 집에 들어가면 일단 C드라이브 백업부터 해야겠다. 백업이 문제인 것은 거실 컴퓨터가 아버지의 메인컴퓨터로 온갖 자료가 들어 있는데, 아버지가 직접 하지 않는 이상은 어디까지 백업해야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일단 즐겨찾기라도 백업해두고 나머지는 그 다음에 생각하자.
그리하여 어떻게 되었는가. 오늘 아침에 컴퓨터를 열고 청소기로 먼지 청소를 조금 했다. 그리고 접촉 장치들을 꾹꾹 눌러주었다. 부팅하니 돌아가긴 하더라. 그러나 언제 문제가 생길지 모르니 집에 가서 만반의 준비로 백업부터!
1. 이, 이, 이, 미련 곰탱이들! ;ㅁ;
(주어 없음)


하지만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푹~ 쉬세요.


2. 자고 일어나 뭔가 피곤하다고 투덜대며 꿈을 되짚어 보았더니 피곤할만 합니다. '여행'을 갔거든요. 가서 몇 박 며칠 여행이니까 오늘은 저기가고 그 다음날은 여기가고 하는데, 경치는 좋았지만 계속 신경써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게다가 꿈에 일단 깊은 물이 나오면 그것만으로도 피곤해요. 물에 빠져 죽지 않을 정도로는 수영을 하는데, 원래 깊은 물, 높은 곳은 좋아하지 않으니 꿈속에서 깊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깊은, 시퍼런 물이 옆에 있으면 무섭죠.;

근데 왠지 거기 교토였던 것 같은 느낌이.....(먼산)


3. 가을은 밤의 계절입니다. 그리하야 밤을 구입하려고 노리고 있는데, 아직 때가 아니라고 어머니가 더 기다리라 하시네요. 그러니 11월까지는 참아야겠지요.ㅠ_ㅠ


4. 도서 구입 목록이 더 늘지 않기를 바랬는데. 끄응..=_= 제과제빵 관련 책을 추가로 더 구입해야하는군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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