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심리상태?
심리상태가 저 따위인 것은 오늘 오후의 출장과 금요일의 출장 때문. 백수 맞다니까요. 하하하하하.

지난 일요일의 번개에 참석하기 전전날-그러니까 금요일 저녁, 집에 돌아와서 태공을 담갔습니다. 이건 헹구는 과정의 사진으로 토요일에 찍은 거죠. 금요일 저녁에 문득 빨아야 한다는 생각이 떠올라서, 바가지에 따뜻한 물을 담고 거기에 태공을 넣고 옥시크린과 세제를 넣어 하룻밤 담갔습니다. 그랬더니 하얗게 ... (이하생략)

이걸로도 안되었다면 24시간 담그기랑 삶기 중 하나를 선택했을 겁니다. 아마 전자로 시도하고 그래도 안되면 후자를 썼겠지요. 태공은 삶아도 태공이니까 무사히 버틸 거라 망상해봅니다.



어젯밤 배추를 실어 쌓으면서 처음으로 '던지기'를 해봤습니다. 아버지가 던진 배추를 받아 척척 쌓는 것. 받는 것보다 적절히 던지는 것이 더 어렵겠더군요. 그리하여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하하하. 대신 등 근육이 당기는 건 어쩔 수 없네요. 평소 안 쓰던 근육을 써서 그런가봅니다. 운동 좀 더 해야지.


이번 토요일에 약속이 있는데, 카페쇼가 이번주더군요. 다음주라고 생각하고 넋 놓고 있었는데? =ㅁ=;
다녀올까 말까 슬쩍 고민하는 건 가서 무언가를 살 돈이 없기 때문입니다. 견물생심이라, 물건을 보면 구입하고 싶을 것이 분명하지만 둘 공간이 마땅하지 않고, 또 돈이 없습니다. 정말로요.ㅠ_ㅠ;
백수는 그래서 슬픕니다....;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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