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일, 월요일에 찍은 사진인데 이제야 올리네요. 아, 이 게으름...-ㅁ-;;



사진이 거꾸로 찍혔네요. 그래도 바질들이 얼마나 자랐는지 확인하는데는 충분합니다.




제일 작은 싹을 보였던 화분도 벌써 이렇게 컸으니, 8월 되면 잡아먹을 수 있다는 말도 진담이 되었네요. 하지만 자라고 있는 것을 보니 아까와서 못 먹습니다. 그보다는 바질 페스토든 뭐든, 향을 맡아보니 이거 묘하게 허브 특유의 향이 나는지라 입에 안 맞겠다 싶습니다. 일단 더 키워보고 그 다음에 생각할래요.
어, 벌써 7월 28일인가요?; 그런가요?;;;



첫 번째 화분. 아직 뜯어 먹을 수준은 아니지만 잎이 꽤 커졌습니다. 앞으로 키가 쑥쑥 크기를 바랄뿐.+ㅅ+




두 번째 화분. 이전의 사진과 비교하면 언제 이렇게 쑥쑥 컸나 싶습니다. 후후후후.




세 번째 화분도 많이 컸어요. 조그마한 싹이 쓰러질까 걱정했는데 이제는 괜찮습니다.




네 번째 화분도 마찬가지. 너무 붙여 심었나 싶기도 하지만 괜찮을 거예요. 나중에 더 크면 그 때 옮겨 심더라도 올해는 그냥 둘 생각입니다.



허브는 1년에 두 번 분갈이 하는 것이 좋다는데, 그렇게 보면 가을 쯤 해줘야 하나 고민입니다. 화분이 없다는 것도 고민, 분갈이를 해도 되나 고민. 그도 그런게 지금 유자 자라는 것을 보면 이전에는 너무 괴롭혀서 못 컸나 싶거든요. 그래서 고민중.=ㅁ=

일단 8월 지나고 선선한 바람 불어오면 그 때 다시 생각할렵니다.


올 여름에 뜯어도 되겠다고 한 건 반쯤 농담이었는데, 진담으로 해도 되겠습니다. 쑥쑥 자라네요.'ㅂ';;




작다 작다 했던 이쪽 화분도 쑥쑥쑥.




아직 작지맞 이쪽도 쑥쑥 클겁니다.




아래 두 화분의 크기가 비슷하네요. 하지만 8월이 되면 정말 뜯을 수 있을지도?


8월에는 뜯어먹을 수 있을 겁니다.+ㅠ+ 잣을 사다가 바질페스토라도..+ㅠ+




이 화분도 머지 않았어요. 8월, 아니 9월까지 기다리면 쑥쑥!




이쪽 화분은 뿌리 자리잡는데 시간이 걸려 그런지 떡잎 다음 잎이 늦게 나왔습니다. 그래도 더 건드리지 않으면 괜찮을 거예요.




그러니 마지막 두 화분은 내년에 잡아 먹는 걸로 미뤄둘 생각입니다.-ㅠ-
최근 찍은 사진도 많고, 찾자면 쓸 글도 많은데 계속 미루고 있었습니다. 이러면 안되는데.-ㅁ-; 그 김에 리뷰 써야할 책들까지 차근차근 정리해야겠습니다. 하하핫.; 오늘 일기 쓰면서 근황 정리도 좀 하고.;




도라지꽃이 필 시기지요. 대학로의 어느 가게 앞에는 화분 몇 개가 놓여 있는데 그 중 하나에 저렇게 하얀 도라지꽃이 피었습니다.+ㅅ+




청계천 다슬기탑 옆. 꽃을 화사하게 심었더라고요. 이것 저것 눈에 들어오는 꽃이 많더랍니다.
화요일 저녁에 국립중앙도서관 갔다가 도서 신청시간을 20분 차이로 놓쳐 허탕치고 돌아오는 길, 그래도 꽃을 보니 기분이 조금 나아지더라고요.




이거 꽃 이름은 잊었는데, 토끼풀 비슷하게 솜뭉치 같은 꽃이 핍니다. 얼핏보면 산딸기 같은 열매로 보이기도 합니다.




금어초랑 루드밀라? ... 제멋대로 이름을 부르는 군요. 하하하하. 오른쪽의 붉은 꽃은 다른 종류였던 것 같은데 말입니다. 요즘 기억력이 감퇴하여....(쿨럭) 시클라멘도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오늘 아침. 종로문화원 텃밭 옆을 지나가는데 문득 박이 눈에 들어옵니다. 헉! 언제 열린 거지! 날마다 지나쳤는데 왜 이제야 눈치챈거야!
당황해서 서둘러 카메라를 들고 찍었습니다. 근데 표면이 맨질맨질한 것이, 호박이 어떻게 생긴거지? 했더니.




어머나.-ㅁ-
오랫만에 호리병박을 보았습니다. 가끔 학교 앞에 애들 관상용으로 심어 놓은 건 보았는데 이렇게 텃밭에 심은 건 처음입니다. 여기 밭 관리 어느 분이 하시는지는 몰라도 공용 텃밭 치고는 굉장히 잘하시는군요.+ㅅ+


트윈트리타워 길 건너편에 있으니 근처에 갈 일 있으시면 한 번 들여다보세요. 하지만 길가에 있는 텃밭의 작물을 훼손하는 이상한 사람들이 있어서 언제 사라질지 모릅니다.ㅠ_ㅠ


왼쪽이 8일, 오른쪽이 9일.





마찬가지로 왼쪽이 8일, 오른쪽이 9일.





여기도 왼쪽이 8일, 오른쪽이 9일.





제법 아가씨... 아니, 바질 태를 내는 것을 보니 기특하기도 하고 맛있어 보이기도 합니다.-ㅠ-;


첫 번째 화분. 이제 제법 태가 납니다. 바질하면 떠올리는 그, 숟가락 뒤집어 놓은 것 같은 돔형 모양의 잎사귀가 납니다. 반짝거리는 것이 참 예쁘지만, 실제로는 잎 길이가 기껏해야 2cm 남짓이라 먹을 수 있는 수준은 아닙니다. 아직 한참 기다려야지요.




옮겨 심었던 화분은 뿌리가 자리잡는데 시간이 걸려 그런지 잎 길이 1cm도 안되는 작은 잎이 났습니다. 바질 잎다운 새순인데 이게 다 크려면 한참 걸리겠지요.




아참 귀여워요! >ㅁ<
(잎사귀가 지금은 무순보다도 작은 수준이라..-ㅂ-)


오늘 아침의 바질 화분.
오랜만에 들여다보았더니 바질 잎 다운 잎이 나왔더라. 보고서 사진 찍었는데, 이 화분이 모체라 그런지 옮겨 심은 다른 싹들은 간신히 버티고 있는 수준. 별 변동이 없어서 일단 그냥 두었다. 다른 애들도 쑥쑥 튼튼하게 크기만 바랄뿐.

근데 한 달 자라서 이 정도면 얘를 뜯어 먹을 수 있을 때까지는 얼마나 더 키워야 하나. 하하하하.;ㅂ;


화분 1.




화분 2.




화분3



화분 4.


생각보다 잘 안큽니다.=ㅅ=; 너무 급하게 생각하나? 이쯤 되면 쑥쑥 올라와야 하지 않나 하는데. 더 두고 봐야겠네요. 흑흑흑.
멍하니 달력을 보고 있는데 뭔가 이상해서 다시 보니 5월 달력이군요. 한 장 새로 출력해야겠습니다.-ㅁ-



첫 번째 화분. 이쪽은 물이 잘 안 마르더군요.




첫 번째 화분은 계속 사용했던 거라 그럴지도 모릅니다. 두 번째부터 네 번째 화분은 물이 잘 마르는 편이네요.




볼 때마다 언제쯤 클래 싶지만, 그래도 사진 찍을 때 조금씩 자라난 것이 보입니다. 이번 주 지나면 더 쑥쑥 크겠지요.




화분 흙하고 물아일체 되어 납작 엎드려 있었던 때는 이미 다 가고, 이제 햇빛을 조금이라도 더 받기 위해 목을 내미네요.'ㅂ'


주 화분. 첫 번째 화분의 싹들은 중심부에 몰려 있습니다.




찍을 때는 몰랐는데 흔들렸군요. 여기는 두 개의 싹.




이 화분은 싹 세 개.




이쪽은 네 개.


부디 싹들이 쑥쑥쑥 잘 자라주길! /ㅅ/

오늘의 바질 화분.




아, 뜯어다가 샐러드 해먹으면 맛있겠다아...-ㅠ-;




이쪽도 생생하게 살아나는데, 아무래도 빛이 많다보니 사진이 하얗게 뜨는 건 어쩔 수 없군요. 매번 ISO 등등을 조정하는 것도 번거롭고 말입니다.




이쪽도 잘 자랍니다.




이 사진은 흔들렸네요.


하여간 날마다 찍어서는 별로 변동이 안 보이니, 이제는 이틀에 한 번 꼴로 찍을까 합니다.'ㅂ'




신경 안 쓰고 있던 사이에 꽃창포 혹은 붓꽃도 활짝 피었습니다. 이건 일주일 전쯤의 사진인데, 요 며칠 날이 더워 그런지 이미 꽃이 졌더라고요.




대가 얇고 꽃이 작은(?) 걸로 봐서는 꽃창포이지 않을까 하는데, 물가에 있는 것이 아니라 또 확신은 못합니다. 붓꽃이 훨씬 크다고 들어서 말이죠..




정체를 알 수 없는 꽃. 꽃만 봐서는 차나무랑 비슷한데, 동백과인가 봅니다. 하지만 차나무는 꽃이 전체가 하얗고, 저런 자줏빛 얼룩은 없을 걸요.




꽃 크기는 미술붓 크기랑 비슷하니 작은 편입니다. 겨우 내 밖에 나와 있던, 화단에 있는 나무에서 이렇게 꽃이 피었습니다. 꽃이름도 모르고 작은 꽃이지만 이렇게 모여 있으니 보는 것만으로도 괜히 기분이 좋아지는 걸요.+ㅅ+


자아. 오늘의 식물 관찰 일기는 이것으로 끝!
오늘이 소만이던가요? 내일인가?



첫 화분. 이건 아직도 흑이 덜 말랐습니다. 호오. 꽤 오래 가네요.




어제는 시들시들한 것 같더니 위에 물을 뿌린 것이 효과가 있었나봅니다. 생생한 모습으로 돌아왔더군요. 그래서 오늘도 슬쩍 물을 뿌렸습니다.




이쪽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대로 자리잡고 잘 크면 그걸로 족한데, 더 두고 봐야겠지요.



그나저나 바질은 싹을 잘 내리고 있는데 연꽃은.. 음....;
작년에 꽤 키워놓았는데, 그 상태에서 썩었습니다. 물 갈아주는 것이 늦었던 모양이예요. 차라리 논흙 구해다가 심을걸 그랬다고 후회했습니다. 일반 흙으로는 안되겠더라고요. 그래서 연꽃은 올해 넘기고 내년에 다시 도전할까 합니다. 논흙을 어떻게 구하는가가 관건이네요.-ㅂ-;


주 화분. 계속 써왔던 화분이라 아래의 비웠던 화분과는 다릅니다. 같이 금요일에 물을 듬뿍 주었는데, 이쪽은 아직 흑이 촉촉합니다.




근데 이쪽은 말라 있어요. 덩달아 옮겨 심은 바질 싹도 상태가 안 좋습니다.




바질 싹은 상태가 괜찮은데 흙은 말라 있습니다.




이쪽도 상황은 비슷하네요.



일단 말라 있는 화분에는 다시 위에 물을 뿌렸습니다. 나중에 뿌리고 나서 보니 흙에 별로 물이 스며들지 않네요. 며새로 옮겨 심은 화분에는 꾸준하게 물을 줄겁니다. 그러다 보면 화분 흙도 물을 머금고 있을 수 있겟지요. 그걸 기대하고 있는데 조금 더 경과를 두고 봐야겠습니다.'ㅅ'


언제 심었는지도 가물가물한데, 아마 지난주 수요일이나 화요일쯤? 28일에 찍은 사진. 싹이 하나 올라왔다. 그리고 요 앞에도 하나 올라와 있는데..




오늘 아침, 5월 1일에 찍은 사진을 보면 더 확실하다. 싹이 세 개다!



작년에는 바질을 심었지만 싹이 하나도 안났다. 작년에 남겨 두었던 바질 씨앗을 그대로 들어다가 다시 심었다. 이 바질 씨앗은 재작년에 혜화동 마르셰에서 구입한 것. 유기농이라던가. 작년에는 바질이 잘 안되는 모양인지, 다른 분도 바질 싹이 안 났다 하더라. 꽃집 하시는 분이 그런 이야기를 해준 터라 안심했다.(...)
13일부터 20일까지, 8일간의 사진입니다. 자라는 것 보면 콩나물 자라는 것 같더군요. 아침에 볼 때랑 저녁에 볼때랑 줄기 길이가 다릅니다.;




10.13
지난번에 헷갈렸는데, 사각병이 백련, 육각병이 홍련입니다. 아, 육각이 아니라 팔각이었나?
자라는 속도는 백련이 훨씬 빠릅니다.





그 며칠 전에 싹이 나오더니 벌써 뻗고 있더군요.




그에 반해 홍련은 이제 싹트기 시작합니다. 양쪽 병의 차이는 물 용량뿐인데.;




10.14
옆에 놓고 비교하면 확실히 백련이 빨라요.




10.16 아침.
15일에는 빼먹고 안 찍었습니다. 백련 줄기들은 이미 병 밖으로 탈출 시도.




콩나물보다는 숙주를 닮았나.-ㅅ-;




홍련은 아직 꼬물꼬물.




10.17 아침
아침 출근 전에 찍거나, 밤 취침 전에 찍거나인데, 이날은 아침에 찍었습니다. 왼쪽의 홍련 줄기 중 하나는 이상하게 끝이 말랐습니다. 같은 씨앗에서 나오는 다른 줄기를 기대해야하고. 그 사이 백련은 줄기가 휘청거립니다.




백련.




홍련.




10.18 아침.
백련은 이제 쓰러집니다. 홍련은 아직 애쓰고 있네요.




19일은 건너뛰고 20일 밤.
백련은 이제 콩나물을 넘어서, 미안하지만 조금은 괴기스러운 모습을 보입니다. 아무래도 병을 바꿔줘야 할까봐요. 집에 적당한 유리병이 있던가?




태공의 키랑 비교하면, 태공의 실물을 보신 분들은 대강 짐작이 가실 겁니다. 그리고 저 병 둘 다 원래 파리바게트에서 파는 딸기잼병입니다. 보통 왼쪽의 육각은 보통의 잼병 크기고, 오른쪽은 그보다 조금 큽니다. 사각병은 아마 우유팩 정도 높이일까요.




백련도 두 번째 줄기가 나올 채비를 합니다.




홍련은 줄기 두 개 끝부분이 말라서, 두 번째 줄기를 기다립니다. 다른 건 그래도 잘 크고 있습니다.




역시 20일의 사진인데, 이렇게 보면 양쪽의 줄기 수는 아주 많이 차이가 나진 않습니다. 오른쪽이 더 굵어보이고 씨앗이 커보이는 것은 눈의 착각입니다. 병과 물이 렌즈 역할을 한 것 같군요.




21일.
허허허허허허. 조만간 괴수영화 찍어야 할 것 같아.ㅠ_ㅠ

하지만 생협 분들의 리퀘스트를 받은 고로 조만간 태공과의 설정사진을 찍어보겠습니다. 실만 있으면 되니까 이번 주말쯤 만들어 올리지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