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기내에서 받은 꿀땅콩. 굉장히 좋아합니다. 견과류를 좋아해서 그렇기도 하지만 달고 짠 음식이라 손이 계속가요. 제 식생활 전반에는 안 좋겠지만 말입니다.;
그 옆은 런던에서 날아온 그라놀라.-ㅠ- 달달하니 씹어먹기 좋습니다. 냐하~ >ㅅ<


1. 어제 공방 가는 도중에 같은 공방을 다니는 A님을 만나 30분 남짓 헌책방 두 곳을 다녀왔습니다. 아니, 헌책방이라고 하긴 어색한 곳이긴 합니다. 두 군데 모두 원래는 카페거든요. 하나는 로오나님 이글루에 종종 올라온 카페 콤마, 다른 한 곳은 이름은 잊었는데 쿄 베이커리 근처에 있는 카페입니다.길가에 있으니 찾기 쉽습니다.
지름신이 오신 곳은 두 군데 다였는데; 뒤쪽 카페에서는 '정원에서 찾는 행복'인가, 그 비슷한 제목의 일본책을 보고 홀렸습니다. 신사의 나라에서~ 운운하는 영국 정원 가꾸기 관련 책이더군요. 영국에서 나온 책을 일본어로 번역한 것이라 내용은 몽창 일어고요. 수필인데 그림도 마음에 들고 해서 살까 말까 고민하다 내려 놓았습니다.-ㅁ-; 더이상 책을 늘리면 안된다는 위기감이 닥쳐서...;

카페 콤마에서 낚인 것은 퇴마록 애장판(교보링크)입니다. 8월에 검색했을 때 들녘에서 나온 퇴마록이 전권 절판이라 다시 나오려나 했더니 문학동네-정확히는 엘릭시르라는 곳에서 나왔군요. 카페 콤마가 문학동네에서 운영하는 북카페인 것을 감안하면 엘릭시르는 문학동네 자회사(혹은 임프린트)인가봅니다. 저걸 마시면 포션중독에 걸린다거나..(탕!)
애장판이라는데 국내편 세 권이 두꺼운 하드커버로 두 권으로 바뀌어 나왔습니다. 말세편은 2012년쯤 나올 거라는데, 책 나오는 시기가 순차적인 것을 보면 전면 개정판이 아닌가 합니다. 제목만 아니면 집 책장에 꽂아 놓아도 "오오. 좋은 책이다."라며 그냥 스치고 지나갈 겁니다. 꽤 잘 만들었더군요. 특히 공방에서말하는좋은책의 부류에도 들어갑니다. 실제본인데다 제본도 잘 되어 있으니 말입니다.-ㅂ-/

G를 낚아봐야겠다고 생각중입니다. 핫핫.


2. 커피를 좋아해서 커피도구도 많이 갖춰 놓았는데, 볼 때마다 유혹을 받습니다.; 그리고 펀샵에 나온 커피도구를 보고 홀렸는데...

http://www.funshop.co.kr/vs/detail.aspx?categoryno=1428&itemno=13204

이겁니다. 아웃도어 커피 드리퍼. 야외뿐만 아니라 여행다닐 때도 들고 다니기 편하겠더군요. 그래서 홀랑 낚였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높아 고민중입니다. 이달 용돈이 참으로 간당간당하다는 것도 문제고요.-ㅈ-; 1-2인용 아웃도어세트가 24500원이니 눈 딱 감고 질러, 말아 그러고 있습니다. 있으면 융드립도 가능하니 구입할까라는 쪽으로 마음이 기우는데, 용돈이...;
여튼 고민만 하고 있습니다.;


3. 아이패드2는 빠른 시일 내에 구입할 것 같습니다. 아버지를 끌고 매장에 나가서 실제 써보시라 하는게 관건이군요. 아이패드2는 구입을 미루고 있었는데 갑자기 구입으로 방향이 전환된 건 내비게이션 때문입니다. 집에서 스마트폰을 쓰는 것은 G뿐이고 다들 일반 폰을 씁니다. 거기에 집 내비게이션은 기종이 오래되어 1기가 이상의 메모리 인식도 안되고, 실시간 교통정보 같은 걸 받을 수도 없더군요. 새로 사면 30만원 가량 드니, 그 김에 차라리 아이패드2를 사자는 이야기가 나온겁니다.
갤럭시탭도 생각해봤는데 10.1 기준으로 가격이 같더군요. 조~금 크다지만 전 삼성을 안 좋아하는지라, 그냥 아이패드2로 하려고 합니다. 작은 갤탭은 내비게이션 보기에도 불편하고요.


4. 그리고 지름목록은 아니지만 그 비슷한 것 하나.
지하철과 버스비가 200원 오른답니다.ㄱ- 교통비 증가율이 얼마나 될지 상상하고 싶지 않군요. 하지만 좋게좋게 생각할래요. 운동할 기회가 조금 더 는 것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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