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딩을 언제 했는지도 까맣게 잊고 있었던 재배소년. 텀블벅 펀딩으로 올 1월에 마감되었던 건이네요. 일러스트 두 권, 그리고 그 외 여러 엽서들과, 가장 중요한 씨앗 인형이 함께 왔습니다. 요즘 간식 사진은 태공이 아니라 저 분홍색 씨앗이 들어가지요. 색이 밝다보니 푸른색의 태공보다는 사진을 잘 받습니다.

 

https://www.tumblbug.com/mandrakeboy_goodsbee

 

미소년들의 화원에 어서오세요! <재배소년 일러스트북&인형>

8주년 기념! 무려 380여 가지의 재배소년 일러스트와 씨앗인형을 한 번에 만나보세요!

www.tumblbug.com

 

텀블벅 펀딩 링크는 이쪽. 패키지 내용이 뭐뭐 있었는지는 저도 홀랑 잊어서요.

 

그런 덕에 텀블벅 한정으로 나왔던 꼬마도 어제야 집어 넣었습니다. 로오히는 코드 넣을 일이 많지만, 재배소년은 아마도 이번이 두 번째인가 그랬을 겁니다. 그 앞서도 몇 주년 기념으로 받았던 것 같군요.

원래 재배소년 게임 시작한 건 ㅎ님의 일러스트 덕분이었고, 겉보기에는 멀쩡하나 실제로는 매우 독특한(순화) 엘프님과 용사님도 무사히 다 모았습니다. 만우절의 황비님은 제대로 못 얻었다고 기억하지만 뭐..=ㅁ= 이번 만우절에도 놓쳤던가요.

 

최근에는 이벤트 쫓아가기도 버겁습니다. 시즌마다 새 만드레이크들이 등장하다보니, 시즌 한정 만드레이크들도 열심히 모아야 하고, 시간마다 광고 보면서 아이템 수집하고...OTL 이걸 로오히와 재배소년과 고양이와 수프 세 게임 돌리고 있으니 하루 종일 정신이 없는 거죠.

 

 

 

앗, 그래도. 1년 넘게 걸렸지만 최근에 관심있게 봐두던 유기농 대현자 씨앗을 해제했습니다. 원래 시작은 황비님 씨앗하고 양치기 등등이었다가, 다른 분들의 프로필 그림들을 보고서 유기농 대현자 일러스트가 갖고 싶어졌지 뭡니까. 그래서 얻어야지! 했더니만, 유기농 씨앗들은 조건이 매우 까다로웠습니다. 사진에는 유기농 가면백작씨앗의 조건이 나왔지요. 해제 조건 맨드레이크들을 숫자 맞춰 다 뽑아 얻으면 해제 버튼을 누를 수 있지만, 유기농 월광고양이 씨앗에서 보이는 것처럼 2만 3천 골드가 필요하며 해제 소요 시간이 42시간 걸린답니다. 그걸 다 기다려서 얻어낸 씨앗이 저겁니다.

 

필요로 하는 저 맨드레이크들도 모두 다 다른 종류의 씨앗입니다. 둘 정도는 같았던가요.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각각의 씨앗이 다 달랐던 덕에, 한 시간에 하나씩 꼬박꼬박 모았던 크리스탈을 모두 탈탈 털어서 씨앗들도 추가 구입했습니다. 씨앗을 한 번 구입하면 전체 씨앗을 다 수집하고 1천개~1200개를 모아야 달리는 수집완료 딱지까지 받아야 끝내기 때문에 시간이 더 걸리더라고요. 이런 곳에서 성격이 드러나네요. 집안 정리는 잘 안하면서 왜 게임에서만 이런 수집벽을 보이는 건지 원...=ㅁ=

 

 

 

G가 보면 이게 뭐야?라고 물을, 고양이와 수프의 상태. 모든 시설물을 다 갖추고 열심히 생산하다보면 이런 북적북적한 상태가 됩니다. 취향에 따라 또 숫자를 줄이기도 하겠지만, 앞서 재배소년도 그랬듯이 수집벽이 있잖아요. 일단 다 모으고 봅니다. 고양이도, 일단 다 모으고 봅니다. 하하하하.;ㅂ; 그러니 저런 중구난방의 사태가 되지요.

 

그렇다보니 고양이들 이름짓기가 귀찮다면서 은영전과 삼국지와 여러 신화 속 이름 등등을 제멋대로 갖다 쓰는 중입니다. 아이패드 프로에서도 저렇게 북적북적하니, 아이폰 SE2에서는 못돌리겠지요. 하하핳.

 

 

헛소리는 그만하고 마저 원고 쓰러 갑니다. 이번 주말에는 다음 모임 때 토론할 책 읽어야 하는군요.'ㅂ'

 

언제 달성했나 다시 확인하니, 어제 저녁이었네요. 오후 6시 캡쳐했답니다. 100위 휘장 달성 이야기를 다들 하길래, 지난달부터 틈틈이 도전했습니다. 물론 매번 실패했으니 어제야 성공한 거죠.

성공 비결은 다음의 둘입니다. 방어덱 편성과 수시로 상대변경하기. 올라가면 알지만, 대부분 방어덱에는 풀 아슬란, 물 조슈아, 물 크롬이 들어갑니다. 이 셋은 행동력 증가스킬이 붙어 있지요. 여기에 종종 풀 메이링이 들어간 덱을 쳤다가 패배하고 돌아나온 기억도 있으니, 풀 메이링도 더해봅니다. 어느 쪽이건 속도가 느려서 선 턴을 빼앗기면 낭패를 봅니다.

 

물 크롬은 상대적으로 덜 키웠던 터라 이번 달 중순까지도 50렙이었습니다. 그랬던 걸, 100위 휘장 달성을 위해서는 필요하겠다 싶어 초월시키고 열심히 키웠습니다. 열혈로 키웠다면 경험치 물약을 아낌없이 키웠을 텐데, 설렁설렁 움직인다면서 엊그제까지도 레벨이 43이었던 겁니다. 그랬다가 300위에서 200위 정도를 오르락내리락 하길래 일반 등반으로는 안되겠다 싶어, 강하게 마음 먹고 달려 들었습니다. 그래서,

1. 방어덱을 크롬을 포함한 겉보기 강력덱으로 구성. 풀 아슬란, 불 아슬란, 물 크롬, 암 로잔나에 풀 발터를 끼워 넣음.

2. 그러다가, 초월만 간신히 해둔 크롬 때문에 밀려보인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 물 조슈아를 방어덱에 편성했다가, 공격할 때만 물 크롬으로 바꿔 끼우는 전략을 씀. 물 조슈아는 만렙 2각성이라 들어 있는 덱은 칠 가능성이 낮다고 보았음.

 

이 둘을 조합하니 방어덱이 강력해서인가, 미끄러지는 일은 없더군요. 지난 달에는 방어덱이 컨셉덱이었던지라 실패했던가봅니다. 그리하여 어제까지 부지런히 움직여서 100위 안쪽을 찍어두고, 10위는 가뿐히 포기하여 내려왔습니다. 그건 무리예요. 욕심입니다.-ㅁ-a 나중에 조슈아의 속도가 300에 근접하면 그 때 도전해보겠습니다. 그 때문에라도 한동안 장비뽑기는 물 조슈아 몫만 하겠네요.

 

휘장이란게 별 의미도 없지만 따야겠다고 결심히나 덤비게 되더군요. 무섭습니다. 지금은 하산중이라 써붙이고 풀 미하일이 혼자 방어덱을 지키고 있습니다. 누구 친구라도 붙여줄 걸 그랬나. 슈나이더들을 붙이면 괜찮을까요.

 

 

 

 

어제 업데이트 후, 샬롯과 요한과 프람의 이벤트는 전부 수령했습니다. 프람은 아직이지만, 요한은 만렙 2각성이고 샬롯은 만렙 1각성입니다. 샬롯은 종종 오벨리스크의 필수 참여 멤버가 되기 때문에 각성을 한 번 해뒀습니다. 2각은 물 샬롯을 우선할 생각이지만, 아직 확정 못했고요. 프람은 50렙입니다. 불 프람도 50렙이라, 크롬 키우기와 빛 발터 키우기가 끝나면 그 다음에는 프람을 키워볼까 합니다. 풀 미하일도 각성은 이미 다 해뒀으니 키우기만 하면 됩니다. 지금은 50렙을 향해 달리는 중이지만, 빛 발터에게 순위가 밀렸습니다.

 

키우다보면 50렙에서 60렙 올리기가 가장 어려운 걸 알기에, 대략 54렙 정도까지만 키워놓고 나머지는 경험치 물약으로 채웁니다. 그래도 54렙까지 올리기도 쉽지 않아서, 평소에는 다른 영웅을 키우다가 수요일과 토요일, 일요일 저녁의 경험치 두 배 이벤트 시간에는 50렙의 정체구간에 있는 애들을 6-6에 넣고 계속 돌립니다. 오늘도 물 크롬이 그 뺑뺑이를 돌고 있군요. 불 크롬은 계약을 못했고, 암 크롬은 이미 60렙을 달성해뒀습니다. 그러니 물 크롬은 오늘도 열심히 돌아라.'ㅂ'

 

이번 주말에 상경할까 말까 고민했지만, 다음주는 다른 일이 있어 상경 안 할 가능성이 조금 .... ... 아니, 뭐, 일단 가봐야 아는 거죠. 하. 원고 마감이 다음주 수요일이란 걸, 아까 일정표 정리하다가 깨달았습니다. 일정표 조금만 더 정리하고, 이제 다시 자료 들여다보러 갑니다. 그래야 마감을 치룰 수 있겠지요.ㅠ_ㅠ 그러니 케멕스나 하겐다즈는 잠시. 일단 일부터 처치하고 오겠습니다. 이 둘은 내일 결제해도 늦지는 않아요. 아니, 모레 결제해도 안 늦어요.

방문객께오서 예전에 작성한 명성과 각성 고민글에 댓글을 달아주신 덕에, 그 사이에 찍은 로오히 스샷들을 꺼내보았습니다. 최근의 스샷은 역시 1천만 명성이로군요. 아. 그 전에 만우절 행사부터.

 

 

메기매운탕. 재작년쯤 상관님이 저녁 사겠다며 끌고 갔던 그 낚싯터의 매운탕 참 맛있었지요. 코로나19 전이라 가능했던 회식이고 지금은 못갑니다. 재앙의 별명이 메기다보니, 이번 만우절 상품도 메기 매운탕. 이벤트 참여를 위해 메기 잡으러 다녀오겠습니다. 흠흠.

 

 

 

 

1천만 명성은 불속성 아슬란 영입과, 암 슈나이더, 불 아슬란의 2차 각성에 투입되었습니다. 이 중 각성에 사용한 명성은 돌려준다는 이벤트 중이라 투입한 것이고, 원래대로라면 안 넣었겠지요. 저 지역을 보면 아시겠지만, 저기 보이는 인물들 중 2각성까지 한 멤버는 풀 루실리카뿐입니다. 물 루실리카는 여기 안 보이지만 물루실도 아직 1차 각성만 하고 2차 각성은 하지 않았습니다. 아라베스크에서 활약이 돋보이는 분이라 가능하면 2차 각성도 시켜줄 예정입니다.

 

 

 

 

 

앗, 하지만 불 조슈아의 2차 각성을 먼저 하고요. 일판 로오히의 영상을 보고 나서 조슈아의 2차 각성을 간절히 원하게 되었답니다. 핫핫핫. 역시 칼퇴근, 조기 퇴근을 원하는 분에게 과하게 감정이입하여 강하게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더랬지요. 하지만 불슈아는 생각보다 쓸 일이 많지 않습니다. 메기와 싸울 때, 인력이 부족하면 끌려가는 정도? 아라베스크에서도 조건이 아니면 쓰지 않습니다. 3번째 스킬이 광역기인 쪽을 우선해서 쓰기도 하고, 2번째 스킬의 무적은 빛 바네사의 전체 무적에 비하면 약합니다.

사진은 2각 하고서도 각성 전의 복장을 하고 있는 물 조슈아입니다. 2각의 제복도 좋지만 이쪽도 좋습니다. 학생느낌이 들어서 훨씬 어려보여 그럴지도 모르지요. 이 복장에 사원증 목걸이 하나 걸어주면 딱이지요. 후후후후후후. 분명 조슈아 복장으로도 나올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누군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손에 쥐고 있을 거라고 이야기 하던데, 과연. 직장인의 애환을 반영하는 조슈아에게 딱 맞는 아이템이군요. 각성 효과 2증가.

 

 

 

 

새로오신 재봉사님이 매우 솜씨가 좋으셔서, 이런 귀여운 인형도 만들어주시더군요. 저는 복장보다 이런 장식이 더 끌리더랍니다. 그래서 말인데,

 

 

 

 

미하일의 머리 위에 앉은 파랑새도 참 좋으니, 몇 마리 더 모셔보고 싶습니다. 꽁지머리도 하나 받았는데, 풀속성 미하일에게 달아주면 은색이 아니라 까망으로 나올까, 그것도 궁금하더군요. 꽁지머리 스샷은 없지만, 그쪽은 달아 놓고 보니 뭔가, '자크와 제라르'를 찍어야 할 것 같은 그런 느낌... 아는 사람만 아는 이야기로군요. 요시나가 후미의 프랑스 혁명기 배경 BL만화를 말하는 겁니다. 꽁지머리를 보니 컬을 넣어 말아 올린 가발 뒤쪽에 달린, 그 꽁지 머리가 떠올랐거든요.

 

 

 

새로운 복식들은 제 취향하고는 조금 거리가 있어서 아직 본격적으로 손대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꾸준하게, 소소한 과금은 하고 있고요. 소소함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음을 미리 밝혀둡니다. 시간이 꽤 걸렸다고는 하지만 1천만 명성을 모았다는데서 이미, 누적과금은 아주 적진 않을 거거든요.

 

 

 

이번에 물 속성 린이 나온 걸 보고는 루인도, 반드시 언젠가는 등장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요, 꼭 나올거야!

린은 쿨타임 감소 스킬이 매우 무서워서, 그 때문에라도 중점 육성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데미지가 얼마나 나올지는 일단 두고 봐야지요. 4월 5일의 업데이트를 기다려봅니다.

 

 

이런 소소한 즐거움이 있어서 요즘 같은 업무 파도를 헤쳐나갈 수 있는 겁니다. 하. 진짜, 이번 주는 최악의 주였지만, 4월도 참으로 잔인한 달이 될듯합니다. 하..... 과거의 나야 왜 그랬니.

 

 

저는 흑발에 매우 약합니다. 물론 좋아하는 캐릭터는 언제나 금발 벽안/청안/자안이지만 흑발도 좋아합니다. 그 외의 캐릭터는 상대적으로 눈이 덜갑니다. 로오히의 등장인물들은 예외에 속하는 편이라 절대 취향 타입이 아닌 하늘색 머리칼의 물속성 조슈아나, 분홍색 머리칼의 불속성 조슈아는 보고서 단번에 반해 들였습니다. 물조슈아를 더 자주쓰지만 불조슈아도 가끔, 재앙을 상대할 때 활약합니다. 스트라이커는 불로잔나와 물헬가가 넘사벽이다보니 불슈아는 손이 덜갑니다. 그래도, 유튜브 영상을 볼 때마다 심장이 뿌듯하여 부풀어오름은 .... -ㅁ-

 

 

youtu.be/kU_wJ9TXeGA

 

요한 목소리를 듣고 나카무라 유이치 같은데? 라고 했던 저를 마구 칭찬하며.

 

이 영상 떴을 때 성우들이 누구냐며 수런거렸고, 그 중 몇몇은 답이 나왔습니다.

 

 

youtu.be/K52V0uz3kUE

 

요한은 나카무라 유이치.

암요한 버전으로 보고 싶으니, 암요한이 나올 때까지 끈질기게 기다립니다. 안나올 것 같던 타속성 미하일도 나왔으니 미하일도 언젠가는 나올겁니다. 오피셜 무비에서는 나카무라 유이치 특유의 목소리가 잘 들렸는데, 이쪽은 분위기가 좀 다릅니다. 스킬 쓸 때는 분위기가 바뀌더군요. 그래서 암속성으로 듣고 싶다는 겁니다. 암속성 요한은 빛속성 요한의 Only Lord와는 좀 다릅니다. 빛 요한은 '나를 구원해주신 주님, 주님만을 따르렵니다.'라면 암요한은... 이건 내용 폭로가 되니 일단 접어두지요.

Lord는 주(인)님이라는 뜻도 있으니 저 문구는 중의적으로, 매우 잘 어울린다 생각하며 일부러 사용했습니다. 찰떡이라니까요.

 

 

 

앗, 이 분위기도 매우 좋아합니다. 바네사와 올가를 엮는 이야기가 왜 많은지는 나중에야 알았는데, 사망한 오라버니를 대신하여 레지스탕스를 이끌고 있는 왕녀 바네사와, 장교출신으로 파르티산을 이끄는 올가 대령은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고 존경하는 모습이더군요. 아. 보고 있노라니 빛올가도 반드시 2각 시켜야겠습니다. 지금은 안되지만 조금만 버티면 됩니다. 정말로 조금만.

 

 

 

youtu.be/Mx8fKGuALmU

 

미하일은 스기타 토모카즈.

 

 

 

youtu.be/KPXCyNg6sYY

 

남 로드는 후쿠야마 준.

 

 

왜 남성만 주구장창 올리냐고 물으실텐데, 제가 가장 기대하는 인물 둘은 헬가와 루실리카입니다. 오프닝에서 반한 것도 그 둘이고요. 남자들 셋은 원체 유명한 성우들이고, 이 셋으로 B님을 홀렸기 때문에 또 그렇습니다.

그간 저나 C님이 신나게 로오히 이야기를 해도 안 넘어오시던 분이, 일본판 로오히의 성우진 남성 셋, 요한과 미하일과 로드를 듣고는 '그거 어떻게 까나요?'라고 물어보시더군요. 일본 앱스토어가 있어야 가능하겠지만, C님에게는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인 모양입니다. 저야, 그냥 유튜브 영상으로만 만족합니다. 일본판 깔아서 두 개 돌릴 여력은 안되고요.

 

로드 오브 히어로즈 운영에는 이모저모 불만이 없진 않습니다. 그래도 지금까지 해본 이런 저런 모바일 게임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니까 참고 기다리는 겁니다. 모바일 게임의 수명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지만, 클로버게임즈는 로오히의 수명을 길게 길게 보고 있나봅니다. 베타 때는 나왔지만 지금은 아직 나오지 않은, 그리고 스토리 상에서 등장했지만 언급이 없는 타속성 기사들을 생각하면 그렇습니다. 엘리트 스토리 절반이 열리고 나서-따져보면 생각보다 그렇게 길지는 않았고요. 스토리가 중심인 이야기다보니 스토리가 소진되면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습니다. 기사들을 여럿 더 풀어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한 달에 하나? 둘? 그보다 조금 더 풀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고요. 아직 풀리지 않은 이야기들이 많은데, 그걸 기다리기에는 인내심이 약합니다.

 

어쨌건 오늘도 1주년 패키지 둘 구입해두고, 마저 털어서 채운 다음에 그 다음을 생각하렵니다. 뭘 채우냐 물으신다면... 다음 글에 뵙겠습니다.'ㅂ'

제 탐라에는 로오히를 달렸다가 업데이트 등의 문제로 접은 분들이 많습니다. 설렁설렁 하셨던 분은 아직 설렁설렁 하거나 내려놓거나 둘 중 하나더라고요. 특히 지난 번의 안드로이드 관련 오류가 치명적이었지요. 이 오류 때문에 아예 접은 분도 있고, 오류에 대처하면서 일반 업데이트 등이 늦어지며 그에 대한 불만을 가진 분도 있고.

 

저는 소과금 수준이고 설렁설렁 하는 쪽이지만, 그런 제가 중간에 때려 치울까 심각하게 고민할 정도였으니까요. 지금도 불쑥불쑥 차오르다가, 헬가님의 찰랑찰랑한 꽁지머리와 살랑살랑한 옷자락을 볼 때마다 경건하게 마음을 다 잡습니다.

 

그래도 잠시 한눈은 팔 수 있는 거죠.

 

 

 

로오히를 빠져나간 사람들이 은근 쿠키런 킹덤에 발을 담갔더랍니다. 쿠키들의 표정이 너무 귀엽고, 이미 여러 연성이 등장하여 궁금한 김에 들어갔습니다. 1월 31일은 이런 저런 무료 재화들이 넘쳐났던 터라, 크리스탈을 왕창 받아서는 그걸로 한 번 스페셜 쿠키 뽑기를 돌렸습니다.

 

 

twitter.com/esendial/status/1355805669987733509

 

Kirnan on Twitter

“그러니까 탐라의 모님이 하도 쿠키런 리튓을 하시니 궁금한 김에 발 담갔는데. 크리스탈로 확정 가챠 두 번째에 에스프레소가 떴습니다. 이거, 패키지 질러야 하나요 #안돼! 검색하고는, 뽑혔

twitter.com

 

 

그리고 그 결과. 제일 마음에 들어 했던 에스프레소 맛 쿠키가 떡하니 등장합니다.

 

 

 

 

이 때 빠져나갔어도 나쁘지 않았을 겁니다. 뭐, 거의 대부분의 크리스탈을 탈탈 다 털어쓴 뒤라 아쉬움은 없습니다. 이 때 같이 뽑힌 쿠키들은 단 둘. 나머지는 쿠키를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영혼의 조각'들 입니다. 그렇습니다. 쿠키런은 카드를 조각조각 내서 제공한다는 점에서, 로오히도 아니고 확밀아보다도 무섭습니다. 확밀아는 5~6장 모으면 풀돌, 완전한 한계돌파가 가능하지만, 쿠키런은 더 까다롭습니다. 동일 카드가 하나 나오면 바로 등급 업이 가능하지만, 영혼으로 나온다면, 별 1개일 때는 20개, 2개일 때는 30개인가 40개인가. 그렇게 모아야 등급 업이 가능합니다. 경험치로 올리는 레벨업과는 달리 등급업의 개념이 있고, 그 등급업을 위한 재료를 모으는 것이 조금 더 까다롭습니다. 아니, 대놓고 말하면 덜 줘요.

 

 

이 두 장 외에는 스크린샷을 남기지 않았습니다. 내용 쫓아가기도 바빠서, 시키는 대로 퀘스트를 진행하다가, 중간중간 트위터의 여러 팁들을 검색하다가. 그렇게 확인하다보니 다들 '생산건물의 레벨업'을 하지 말라거나, '생산건물을 마구 세우지 말라'는 충고를 하더군요. 어제 저녁 쯤, 풍차를 세워 밀가루를 생산하고, 그 밀가루로 빵을 생산하면서 깨달았습니다. 그 직전에 이미 솔방울 인형 제작하는데 한참 애를 먹었던 터라 빵에서 막히니 환장할 노릇이더라고요.

그러니까.

-등장하는 쿠키들의 레벨업 외에 왕국 레벨업이 따로 있음.

-왕국의 레벨업은 왕국 경험치를 쌓으면 되며, 생산을 하거나, 열풍선으로 멀리 나갔다 오거나, 시키는 대로 새로운 건물을 세우면 경험치를 얻을 수 있음.

-건물을 세우기 위해서는 크리스탈이나 골드가 필요함. 골드는 소원나무에서 각 쿠키들이 요청하는 생산물을 공급하면 됨.

-쿠키들이 요청하는 생산물은 왕국에 세워진 여러 건물들에서 생산되는 물품을 기반으로 함. 생산시간이 긴 물품은 보상이 큼. 그러나 요청 물품은 무작위로 등장함.

 

그러니까, 밀가루를 생산하기 시작하면 소원나무의 납품 물품에 밀가루가 등장합니다. 빵을 생산하기 시작하면 마찬가지로 빵이 등장합니다. 까다로운 물품이 등장하면 더 자주 들여다보고, 납품 주기가 길어지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편하기로 말하자면 하루 세 번 들여다보고 해결하는 쪽이 유쾌할지 모르나, 성격 급하고 빠른 성장을 주도하는 게이머들은 자기 멱살을 쥐어잡고 싶은 심정에 시달립니다.

 

"으아아아아악! 내가 왜 그 건물을 지었을까!"

"으아아아아악! 내가 왜 건물 업그레이드를 했을까!"

 

그리고 저는 그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얌전히 게임을 삭제합니다. 게임하다가 현질을 할까 고민이 되었거든요. 그 고민이 시작되었다는 것 자체가 문제입니다. 쿠키를 뽑는 것도 크리스탈로 해야하며, 확정 가챠 형태도 아니고, 게임 스토리를 끌고 나가는데도 쿠키의 상당한 레벨업이 필요한 게임이니. 돈과 시간을 동시에 요구한다 할 수 있습니다. 시간을 더 투입하면 돈을 안 넣어도 되지만, 스트레스 받으면서 게임에 매달리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지금 하나 더 삭제할까 말까 고민중인 게임이 있고, 그쪽은 재화를 아주 약간 쓴데다, 진짜로 노가다형이라서요. 음. 조오금 고민. 이번 주말까지 하고 그 다음에 생각할래요.

 

 

레벨 19까지 올렸지만, 그리고 쿠키들은 매우 귀엽지만, 아쉬워도 내려놓고 작별인사합니다. 안녕 데브. 마비노기 이후로 처음 손댄 데브 게임이지만 역시 아니구나. 넥슨 성우 해고 사태 때 손절하고 오랜만에 잡았지만 안녕, 역시 작별해야겠다.

 

25일에 캡쳐한 사진이군요. 루실리카는 받고 나서 일찌감치 1각은 해뒀습니다. 저 검은 블라우스와 회색치마가 매우 취향이라 정말로 일찍부터 각성을 해뒀지요. 바꿔 말하면 2각을 못하는 이유도 지금의 모습이 너무 마음에 들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캡쳐한 화면이 모두 메기 잡는 화면 뿐입니다. 메기를 잡다보면 제 로드 레벨에 비해 데미지가 매우 안나온다며 자책중입니다. 아무래도 스작=스킬 作이 부족해서가 아닐까 생각은 하고요. 스킬은 레벨 키우듯 한 번에 한 캐릭터에게 몰아줍니다. 요즘의 스킬 레벨업은 모두 불 로잔나에게 몰아주고 있고요. 이쪽 끝나면 그 다음은 물 헬가, 그 다음은 풀 라플라스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스킬 올리기가 중요한 이유는 아직 엘리트 황제를 깨지 못한 이유가 그 때문인듯 하여.ㅠ_ㅠ 돌아가며 키우고 있으니 아직 레벨, 각성, 스킬, 장비까지 완벽하게 만들어낸 캐릭터는 없고요, 그래서 카르티스를 못당하는 듯합니다.

 

독감 주사 맞은 다음에 갑자기 현타가 와서 잠시 쉬었습니다만, 원래 제가 로오히 하는 재미는 딱 하나였지요. 캐릭터 레벨업. 무한으로 뺑뺑이 돌리면서 캐릭터들이 돈이랑 아이템이랑 경험치 모아오는 재미가 제일입니다. 그러니 마음 졸이지 않고 찬찬히 가보렵니다. .. 아마도?;

이래 놓고 갑자기 휙 돌아서 달릴지도 모르지만, 일단 새 캐릭터 나올 때까지는 조용히 참아보지요. 큽.

 

 

오마주와 표절과 패러디는 가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오늘 올라온 로오히 공지도 그 맥락에서 볼 수 있지요. 로오히는 오마주를 했던 거라 하지만, 원작 팬들은 표절이라 보았고요. 하기야 말하지 않으면 표절, 인정한 뒤에는 오마주인가 표절인가 가리게 되지 않나요. 어쨌건 상황은 더 두고 봐야 합니다. 주말 동안 황금가지는 사태를 파악하고 대응을 논의한다 했고, 클로버게임즈는 월요일 공지로 오마주였다 밝혔으니까요. 클로버게임즈는 성우장난을 비롯해서 자잘한 패러디 혹은 오마주를 남겨두었는데. 그럴 거라면 차라리 누군가가 로오히에 등장하는 오마주 위키를 만들어 공개하는 쪽이 알기 쉽겠다 싶습니다. 조슈아의 대사가 은영전이 원작이란 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 그렇다면 조슈아는 잘생긴 양웬리인지도 모르지요. 그리고 로드의 아래로 들어온 조슈아는, 자신의 이상에 따라 움직이는 양을 의미하는 것인지도? ... 그렇다면 율리안의 포지션에 들어간 건 같은 제국군 출신이었던 중이병꼬꼬마...!!!!

 

 

잠시 맛이 갔습니다. 흠흠.

 

 

 

오늘 때린 메기는 불메기라, 덕분에 물속성들이 열심히 일했습니다. 풀속성은 일부러 다 빼두고, 물속성 중심으로 덱을 꾸려 그렇습니다. 물 루실리카는 더 각성할 생각이 없지만, 시안이나 헬가, 조슈아는 2각성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명성을 잔뜩 모아 두고도 아직 각성을 못시킨 이유는 간단합니다. 아니, 누구를 먼저 시킬지 결정을 못했습니다. 그 구체적인 이야기는 내일 적겠지만, 어쨌건 물 헬가, 물 조슈아, 물 시안, 풀 라플라스, 불 라플라스, 올가 등이 후보입니다. 거기에 엘리트 황제는 행감이 최고라는 이야기를 뒤늦게 듣고는 행동력 감소 스킬을 가진 캐릭을 뒤졌지 뭡니까. 프라우를 키우는 이유가 행감이라는 사실도 뒤늦게 알았습니다. 흑흑. 아무런 생각없이 달려 들어 더 그랬군요.

 

물 프라우, 풀 나인, 풀 즈라한이 행감 스킬을 갖고 있습니다. 어느 쪽을 키울지는 명약관화. 나인은 레벨업 이벤트가 붙어 있거든요. 풀 아슬란과 풀 루미에, 풀 나인이 해당이 되었지만 키울 마음이 들지않아 내버려뒀으니, 암 로잔나를 키우기 전, 나인부터 붙잡고 달리렵니다. 일단 60렙 만들어 두면 도움 되겠지요.

 

 

자아. 내일은 각성 예정 명단을 작성해서 만들어 보렵니다. 크흡. 북부 대공님™은 언제쯤 2각을 할 수 있을까요.ㅠㅠ

지금까지 6성 초월을 완료한 인물은 불 로잔나, 물 조슈아, 풀 루실리카, 물 헬가, 빛 요한, 불 라플라스, 빛 바네사와 물 바네사, 풀 샬롯입니다. 덱 하나를 채우고 남을 정도지만 그래도 레이드 덤비기에는 아직 부족하지요. 5성 초월까지는 그래도 무난하게 하겠는데, 6성 초월은 마음 단단히 먹고 달려들지 않으면 힘듭니다. 매번 50에서 60레벨까지 올리는 구간이 허덕대며 올라가는지라 진짜 힘듭니다. 그래서 대개 5성까지는 무난히 만들어 놓고 그 다음에 누구를 6성까지 올릴까 고민하게 됩니다.

 

그래도 위의 인물들은 무난히 올렸습니다. 요한은 원래 좋아했으니 무난히 올렸다가 초기 멤버 행사에 올려 6성으로 올렸습니다. 샬롯은 초기 멤버 행사할 때 만들었고, 불 로잔나는 광역 공격이 필요하여 만들었습니다. 아니, 불 로잔나는 사실 취향이 아니라 구입 안하고 버티다가 아레나에서 몇 번 맞아보고는 바로 구입했습니다. 그리고는 어차피 로오히에 뼈를 묻을 테니까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일단 다 사두자며 구입한 것이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흠흠.

풀 루실리카는 맨 처음에 간택하여 얻었...을 겁니다, 아마도. 그래서 초반에 올렸고요, 물 헬가야 두말할 필요가 없이 할머님을 모시고 싶어 그랬고요. 불 라플라스는 구입 전부터 벼르고 있었던 터라 바로 올렸습니다. 다만, 불 라플은 풀 라플라스와 두고서 둘 중 어느 쪽을 먼저 6성 초월할까 고민했더랍니다. 구입 카드는 레벨 달성 보상이 있어 불 라플라스를 먼저 올렸습니다.

 

지난 주말에 불 라플라스를 60레벨까지 올려 놓고 그 뒤에는 잠시 쉴 겸 4성이었던 물 시안을 5성으로 올렸습니다. 무난히 어제 오늘 달리면서 50레벨을 채워 놓으니, 수요일 전에 또 한 명 6성 초월을 해야겠더라고요. 문제는 5성 중 누구를 6성으로 올릴지 선택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겁니다.

 

 

 

최종 후보는 이 셋이 되었습니다.

위의 명단을 보면 아시겠지만 아직 어둠 속성의 6성은 없습니다. 그래서 유일한 암속성 5성인 즈라한이 후보에 올랐습니다. 더불어 광역 공격에 상당히 유효한 물 시안과, 지금은 메기지만 이제 곧 멍멍이가 될 레이드 보스 잡는데 매우 유용하다는 풀 라플라스도 함께 후보에 올렸습니다. 자아. 선택의 시간이 다가왔고.

 

 

위의 사진 세 장을 카톡으로 G에게 보내어 묻습니다.

 

"셋 중 누구를 올릴까? 하나만 골라줘. 보라랑 파랑이랑 녹색이랑."

 

돌아온 답은 보라였습니다. 가랏, 보라돌이!

 

 

 

왜 이번 6성 에 즈라한이 당첨되었는지를 구구절절 풀어 놓았습니다. 다음에는 아마도 풀 라플라스나, 새로운 장비를 얻어보겠다며 물 시안을 꺼낼지도 모릅니다. 그래 놓고는 각성 풀린 자이라를 먼저 올려야 한다 할지도 모르지요. 그 다음에도 G에게 뽑아 달라 할 가능성은 높지만, 내가 선택하기 쉽지 않다면 남에게 뽑아 달라 부탁하는 일도 나쁘지는 않군요.

 

 

아. 시간 나면 저 사진들을 뽑아다 포토카드로 만들어 볼까요. 그것도 나름 멋질듯!

 

 

불속성 라플라스는 나오자마자 일찌감치 구입했습니다. 임계점을 넘었다거나, 쇠사슬이 풀렸다는 말로 표현할 수 있을 텐데요, 하여간 게임 결제의 둑이 뚫린 건 불로잔나와 풀아슬란, 풀루미에의 단종을 앞둔 시점이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전 로오히 시작하고서도 시간 더 지난 뒤에야 호기심으로 들어갔지요. 호기심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나중에는 못살 테니, 살 수 있을 때 사라는 한정판 구입의 유혹은 이 때도 작용합니다. 그리하여 그 때 풀린 고삐는 여전히 잡히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카드뿐만 아니라 여러 세트들도 함께 구입하고 있으니까요. 얼마나 썼는지는 묻지 마세요. 그래도 전 대과금은 아닙니다. 소과금이라기에는 좀 크지만, 매출 100억 돌파라면 제가 구입한 금액은 새발의 피일테니까요.

 

아이템 갖춘 것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왼쪽은 40렙의 불라플, 가운데는 그 상태에서 초월한 라플라스입니다. 맨 오른쪽은 50렙을 달성했을 때의 캡쳐고요. 물론 위의 사진은 한참 전에 찍어 놓았던터라 지금은 50렙을 넘겼습니다. 이번 주 안에 60렙 만드는 것이 목표지만, 될 수 있을지는 저도 모릅니다. 지난 주에 이삿짐 옮기느라 9시 되기도 전에 뻗은 일이 몇 번 있다보니 이번 주도 안심은 못합니다. 그래봐야 이번 주도 얼마 안남았군요.

 

 

 

 

풀속성 라플라스는 현재 키워 놓은 사진이 없습니다. 이런. 영상파일만 있는데, 올리려고 보니 카카오계정으로 올려야 하는군요. 아니, 이쪽 계정은 카카오와 일치시키면 안된단 말이닷!

하여간 299만 명성을 모아 놓고 찍은 캡쳐와, 딱 300만 넘겼을 때의 캡쳐가 있습니다. 영입은 영상으로만 남겼군요.

풀라플은 50렙이 기본입니다. 풀라플과 불라플 중 어느 쪽을 먼저 레벨업 시킬까 고민하다가, 불라플은 구입 캐릭터라 레벨 달성 퀘스트가 있으니 그 쪽이 먼저다 싶어 불라플을 열심히 키우고 있습니다. 슈터라지만 데미지가 엄청나서 키우는 맛이 있네요. 풀라플은 워리어... 요한이랑 속성 겹치지만 뭐, 괜찮겠지요.

 

 

옆동네 C님은 초월석이 부족하다고 비명 지르시지만 저는 문제 없습니다. 물론 제가 과금하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과금해서 아이템을 구매한 덕분에 충분한 것이 아니라, 행동력을 구입해 미친듯이 경험치 뺑뺑이를 돌리기 때문입니다. 경험치를 얻기 위해 6-8을 돌다보니 60렙 프리스트가 셋이나 되었네요. 프리스트 말고 다른 초월석은 아예 넉넉합니다.

 

 

 

다음달에는 불요한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그러면 프리스트 초월석도 부족할지 모르니 또 열심히 달려야겠네요. 후후후후훗. 불요한아, 기다려라!

6월 24일, 어제의 메기 잡이, 아니, vs재앙전투 결과물입니다.

 

두 번째 전투에서는 크롬을 뺄까 말까 망설였는데, 의외로군요. 크롬의 전투 데미지도 상당합니다. 레벨 1로, 아직 경험치를 쥐어준 적이 없지만 데미지가 상당합니다. 외려 기대했던 로잔나는 낮네요. 별 다섯에 23렙이었는데도 저러니. 심지어는 별 넷에 레벨 1이고 프리스트인 바네사보다도 데미지가 낮습니다.

 

23일의 전투는 요한이 다했지만 이번에는 헬가가 압도적입니다. 아무래도 자동전투이다보니 그 때 그 때 데미지가 다르게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올가들의 데미지는 올려 놓은 레벨에 비해서는 상당히 낮습니다. 물 올가의 북부대공설을 밀고 있었는데 이리 되면 조금 고민해야겠네요. 하지만 어떤 캐릭터든 1각성 2초월 해두면 제 몫은 합니다. 두 올가는 아직 각성도 하지 않았고 초월도 한 번만 했으니까요. .. 아니 두 번인가? 어쨌건 아직 별 여섯, 6성은 아니니 더 키워봅니다.

 

 

내일 게임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한답니다. 업데이트 공지는 아래에.

 

community-ko.lordofheroes.com/news/공지-6월-26일금-업데이트-예정-사항-안내

 

[공지] 6월 26일(금) 업데이트 예정 사항 안내 - 로드 오브 히어로즈

안녕하세요, 로드 여러분! 세계 혁명 스토리 RPG, 로드 오브 히어로즈 GM 엘펜하임 입니다. 6월 26일(금) 업데이트 예정 사항을 안내드립니다. 업데이트 일정은 구글 및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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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기본 모델링. 오른쪽은 대지버전입니다. 왼쪽은 아마도 불이나 빛이 아닐까 싶네요. 배의 문신을 보면 불일 가능성이 높...나요?

 

이번에는 물, 대지, 어둠 속성으로 공개된답니다. 대지는 과금형이고 어둠은 6천 크리스탈, 물은 연합상점에서 15만 포인트로 구입이랍니다. 어둠도 하드의 일정 지역을 점령해야 구입가능하다는데 엘리트에 올라간 덕분에 무사히 영입 가능합니다. 문제는 물 나인이군요. 연합상점에서는 한 달에 세 번 구입 가능하다는 명성 10만을 우선 구입하고 있거든요. 명성 10만이 3만 포인트이니, 아마 7월 말쯤에는 구입 가능하려나 싶습니다. 그러니 더 많이 구입하려면 재앙을 더 잘 잡아야 합니다. 갑자기 캐릭터 키우기로 방향을 돌린 것도 그 때문입니다.

 

아니, 원래도 캐릭터는 키우고 있었지요. 당장 내일이 로드 오브 히어로즈의 주 1회 있는 '국가부도의날™'입니다. 모든 금화를 털어 넣어 장비를 강화하는 날이지요. 그래서 오늘은 경험치가 아니라 금화를 벌러 나가 있습니다. 그 겸사겸사 캐릭터도 키우고요. 주 목적은 금화지만요.

 

내일 업데이트가 되면 7월 초까지 판매하는 세트도 올라오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그러니 업데이트를 앞두고 미리 구입 목록을 작성해봅니다.

 

1.발터

당장 내일 발터를 영입합니다. 라이레이는 영입 실패했으니 다음 기회에.ㅠ_ㅠ 그 다음에는 불 시안과 물 루미에 중 누구를 선택하느냐가 관건이네요. 과연?

 

2.무기강화

당연한 이야기지만 발터의 몫 포함해서 열심히 무기를 강화햐아합니다.

 

3.특가상품

90% 할인 특가상품은 당연하고. 아마 월초 특가 상품들도 나올테니, 명성 주는 세트 중심으로 구입 들어갈 겁니다.

 

4.풀 나인

거기에 풀 나인도 구입 예정. 그리고 어둠 나인도 구입 예정. 물 나인은 아마도 7월 말에나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돈이 얼마나 들어가는지는, 나중에 카드 명세서로 확인하겠습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한화 결제 하면 원화 금액 그대로 나오지 않고, 두 번 환전을 합니다. 원화에서 달러로, 달러에서 다시 원화로. 그래서 추가 결제금액이 나오다보니 구글스토어에 비해 비쌉니다. 55000원의 상품들도 대략 56000원은 넘기고 57000원은 안되는 가격이 됩니다. 수수료로 누가 돈 버냐 하면, 카드사겠지요.-ㅁ- 하여간 스트레스 풀이로 시작한 게임이니 만큼 열심히 달려봅니다.

https://twitter.com/esendial/status/1273824993562914818?s=20

 

Kirnan on Twitter

“1팀: 헬가+요한 / 물올가 물슈아 물바네 2팀: 루실리카+풀올가 / 불바네 풀샬롯 불슈아 전적은 당연히, 1팀의 대승. 헬가님께는 더 든든한 서포터를 붙여야겠다. 32렙 별다섯 물올가가 만렙 별여�

twitter.com

이런 트윗을 올린 김에, 아예 최근의 로오히(Road of Heroes) 상황을 다뤄 보지요.

제가 하는 대부분의 모바일 게임이 그렇듯, 로오히도 아이패드에서 돌립니다. 눈이 편하여 행복하지요. 화면이 크니 더욱 박진감이 넘칩니다.

 

 

언제적 사진인가 확인하니 5월 15일에 캡쳐했습니다. 한창 물슈아를 키우고 있을 때로군요. 가장 먼저 물슈아를 2초월 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물슈아는 구입 캐릭터라, 헬가나 요한이랑은 다르게 60레벨을 달성했을 시의 보상이 따로 있습니다. 그래서 그쪽을 먼저 노렸지요. 다만 그 뒤에 구입한 다른 캐릭터는 아직 다 레벨 1입니다.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요. 불자나, 풀미에, 풀슬란, 빛네사, 물시안 모두가 레벨 1. 이야아아아. 적고 보니 이것도 참 일관되었네요. 마음이 가는 캐릭터를 먼저 키우고 나머지를 골고루 키우는 것이, 평소 게임 캐릭터 육성법과 다를바 없습니다. 하하하하.

 

이날의 기록을 왜 캡쳐했나 확인하니, 한참 하드 황제에서 고생하다가 드디어 무찌르고 넘어간 날이라 그랬나봅니다. 엘리트가 열렸다는 캡쳐가 바로 뒤에 있네요.

 

 

 

 

현재 계약중인 것은 발터입니다. 다음주면 무사히 오실테니, 그 다음에는 누구를 모실까 고민해야지요. 가능성 높은 건 라이레이나 물미에입니다. 근데 라이레이, 계약 가능하려나..?

 

발터는 오시는 대로 바로 키울 예정입니다. 궁금하더라고요. 가끔 서포터로 만나지만, 서포터는 다른 보정이 거의 없다보니 스킬 효과를 확실히 알기에는 어렵더군요. 아슬란보다는 발터가 더 좋으니, 육성도 발터를 먼저 할겁니다. 지금 한창 키우는 건 7월 8일까지 이벤트 중인 풀샬롯입니다. 이쪽도 잘하면 이번 주 내에 끝날 테니, 그 다음에 불잔나와 발터를 번갈아 키우면 ... .. .. 아마도 발터 먼저 키우겠군요. 키워보니, 한 번에 하나씩 키우는 쪽이 훨씬 맞더랍니다.

 

 

 

물슈아는 5월 마지막 날에 만렙을 만들었군요. 최초의 6성이었습니다. 지금은 요한과 헬가도 6성이고요. 그 다음은 풀샬롯. 다만 물슈아와 빛요한과 물헬가는 각성도 한 번씩 했고, 풀샬롯은 아닙니다. 지금은 빛올가를 얻기 위해 명성을 열심히 모으고 있거든요.

 

불슈아는 현재 50 만렙입니다. 아직 초월은 하지 않았고, 루실리카가 초월하면 그 때 키울 생각입니다. 60만렙 만들기가 매우 힘들어서 일단 차근차근 올리는 중입니다. 다만 엘리트를 마저 깨기 위해서는 불잔나가 좋다는 말에, 불잔나/발터 키우기와 불슈아/루실리카 키우기 중 어느 쪽을 먼저 할지는 두고 봐야 합니다. 그 때 그 때 내키는 방향으로 가겠지요.

 

 

나의 작은 새! 라는 댓글을 보고는 폭소했던 암즈라한. 그러고 보니 암즈라한과 물올가, 풀올가도 키우고 있었지요. 그러면 먼저 키우던 쪽을 먼저 키우고 그 다음을 생각하렵니다. 하여간 현재의 순서는 풀 샬롯이 먼저군요. 올가들은 조금 고민중이지만, 현재 별 다섯 개 50렙으로 키우는 중이니, 이쪽도 50레벨을 다 채우면 잠시 미뤄둘 생각입니다.

캐릭터 키울 때도 성격이, 이런 데서 드러나는군요. 흠흠.

 

 

 

화요일에 처음으로 전투가 열렸지요. 메기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재앙을 퇴치하는 전투. 뭘 모를 때라, 레벨 1에 들어가서 신나게 때렸는데, 때리고서야 알았습니다. 레벨 낮은 애들은 약하더라고요. 아무런 생각 없이 참전했다가 그 사실을 깨닫고-연합 내에서도 11레벨 이상은 레벨 3까지 때리지 않기로 공지가 올라왔습니다. 오늘도 잡다가 슬쩍 실수를. 그냥 막타는 안치고 저는 열심히 피만 깎아두렵니다.

 

 

 

 

그리고 오늘의 메기 덱. 1팀과 2팀을 저렇게 나눠뒀는데.... 결국 최종 순위는 헬가님이 가져가셨습니다. 헬가의 데미지는 상상 초월이군요. 크흡. 게다가 저게 막타 날리면서 중간에 잘려 그렇다는 걸 감안하면, 내일은 더 시험해볼 수 있겠지요. 하기야 내일의 메기는 더 높은 레벨의 메기니 데미지는 더 안나올 겁니다, 아마도.

 

 

아침에 1채널에서 키워야 하는 캐릭터가 누구인가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더군요. 다들 의견이 분분하지만, 미하일과 요한은 애정으로 키우는 캐릭터입니다. 저기서도 요한의 데미지가 상당히 높게 나오지만, 1각 2초월이라 그렇습니다. 같은 등급으로 놓고 보면 물슈아 등에 비해 위력이 떨어집니다. 헬가의 데미지와 비교하면 더욱 알기 쉽지요. 물론 클래스가 다르긴 합니다. 헬가가 스트라이커고 요한이 워리어니까요. 조슈아(물)는 슈터라서, 셋을 키울 때 재료가 부족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조슈아는 구입하는 캐릭터입니다. 헬가는 정벌 후에 영입 가능하고요. 저는 얼굴 취향에 따라 올가와 루실리카를 출석으로 받았습니다. 풀올가보다는 물올가가 데미지가 높다하는데, 어디서 그런 이야기를 하더군요.

 

물 올가는 북부대공입니다.

 

그 이상의 설명은 생략합니다. 얼굴이 개연성인겁니다. 흠흠.

 

풀 루실리카는 그런 대공을 보좌하는 총관쯤으로 해두면 좋습니다. 이쪽도 흑발 취향인 제 취향에 따라 들어왔지요. 다만, 루실리카는 50렙까지 키워 놓으니 데미지가 상당합니다. 전방위 데미지보다는 가시나무가 등장하는 단독 데미지가 강력하더군요. 그래서 공격용으로 다음에 키울 캐릭터로도 물망에 올랐습니다. 올가들 만렙 만들기 보다 이쪽이 먼저일지 모릅니다.

 

암 미하엘은 얼굴 빼면 쓸 곳이 없다고 하는데, 40렙까지만 키워서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인 데미지 비교 평가는 같은 등급에서 해야 맞지요. 50렙인 애들과 비교하면야. 물론 같은 40렙에서는 자이라나 헬가에 비해 매우 밀립니다.

풀 샬롯은 옷 취향이 안 맞아서 내버려 두었다가, 아레나에서 만나 보고는 키울까 고민했습니다. 마침 이벤트를 한 덕에 바로 키우기 시작했지요. 30렙까지 두었던 애를 60까지 키우려면, 30렙까지 완성하고 다시 1렙부터 시작헤 40렙까지 키우고, 다시 1렙부터 50렙, 1렙부터 60렙으로 총 150렙을 추가로 달성해야합니다. 크흑. 들어가는 경험치 물약도 상당합니다. 체감상 60렙 하나 만들때까지 물약 1천개는 쓰는 듯합니다. 그나마 저는 결제로 받은 3천짜리 행동력으로 경험치 존을 마구 돌기 때문에 가능하고요. 그게 아니었다면 물약이 더 필요했을 겁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가 길었지만, 꼭 키워야 할 캐릭터는 힐러 역할의 프리스트, 그리고 광역 딜러 정도입니다. 나머지는 선택이고요. 초반에는 이런 저런 캐릭터 키우다가, 그 중에 마음에 드는 쪽 키우면 됩니다. 만약 아레나에서도 잘 싸우고 싶다면, 출석으로 크롬을 받아, 크롬을 키우시면 됩니다. 아레나에서 크롬하고 라이레이, 로잔나 있는 덱은 웬만해서는 안 건드립니다. 피해가 크거든요.

 

슬슬 하다보면 좋아하는 캐릭터에게 경험치 하나 더 줍니다. 물약 하나 더 챙겨주고요. 그러니 급하게 가지 마시고 천천히 가세요.

 

(라고 하는 주제에, 격과금은 아니지만 중과금쯤은 하고 있다)

아는 분만 보이겠지요. 이미 신용카드를 바친 뒤의 모습이란 걸. TAKE MY MONEY를 외치며 카드를 흔들었더니, 안경을 벗어주셨습니다. 취향은 안경 스는 쪽이지만, 벗는 쪽도 나쁘지 않으니까요. 능력치가 증가하면서 시력도 덩달아 좋아졌나봅니다. 요한뿐만 아니라 헬가도 그렇습니다. 아니, 헬가 할머님이죠. 그 분도 신용카드를 흔들면 복장이 매우 우아하게 거듭나고는 마지막엔 모노클-외눈안경으로 바뀌더군요. 기본은 고글이지만 맨 마지막은 모노클. 열심히 카드를 흔들어 호강(?)시켜 드릴까 고민됩니다.

항상 그렇듯 게임은 아이패드에서 돌립니다. 아이패드에서만 하다보니 작은 화면에서는 외려 게임을 못하겠다 싶더라고요. 지금도 옆에서는 헬가님의 우아한 창술과 미하일의 활, 요한의 쌍검술이 번갈아 등장합니다. 크흑. 더 키우려면 카드를 더 흔들어야 하는데, 아직 요한에게만 쏘당 부었네요. 할머님과 미하일, 올가 등등이 차례로 대기중입니다. 그래요, 오랜만에 키우고 싶은 누님과 언니가 가득합니다. 4.19혁명 때를 배경으로 한 모 동화에서 읽었듯 언니! 를 간절히 외치며 게임으로 돌아갑니다.

진짜, 과감하고 싶은 게임은 오랜만이로군요.'ㅂ'

조아라 연재작으로 온라인게임을 배경으로 한 게임BL입니다. 게임 속에 빠졌다는 것이 아니라, 학교폭력으로 자퇴하고 집에 틀어 박혀 있는 율이, 게임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만나고 사랑을 만나고 치유 받아서 일어나는 성장소설입니다. ... 라고 쓰면 지나치게 압축한 것이겠지요. 주인공인 율의 입장에서는 치유소설이고 성장소설이지만 읽는 사람 입장에서는 게임 간접 체험 소설입니다. 게임 관련 소설도 여럿 보았지만 게임 플레이를 이처럼 세세하게 짠 소설은 드뭅니다. 애초에 게임 소재로한 BL이 많지는 않지요.


소설 속에서 강제적 성관계와 관련된 장면이 몇 있으니 이런 걸 좋아하지 않는다면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 정도는 등장하나 보군요.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것은 그런 장면이 있다고 한 외전은 스윽 건너 뛰어 그렇습니다.(먼산)



학교폭력의 피해자였지만 결국 자퇴하고 집에 틀어박힌 율은,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라며 어느 날 아버지가 맞춰준 고사양의 컴퓨터로 게임을 시작합니다. 사람을 만나는 것은 어렵지만 게임은 간접세계니까요. 초급자로 솔플을 시작한 율은 곧 NPC를 모집하는 게임내 공지를 보고 자원하여 약간의 돈을 벌기도 합니다. 레벨이 낮아 마찬가지인 저레벨 이용자를 위한 퀘스트를 부여하던 율은 가끔 마주치던 게임 내 유저인 노아와 히든 퀘스트를 받게 됩니다. 히든 스킬보다 더 드문 것이 히든 직업이고, 그 직업을 안내하는 히든 퀘스트 때문에 율은 노아가 속한 길드에 가입하고, 길드의 여러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성장합니다. 물론 게임 캐릭터도 성장하고, 율 자신도 성장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짐작하시겠지만 앞서 이야기한 그 사랑은 노아입니다. 단순한 백수가 아니라 돈 많고 시간 많은 백수인 노아는 율과 함께 퀘스트를 진행하고, 율의 사정을 들으며 적극적으로 이해하고 보호합니다. 율을 둘러싼 불합리한 사건들은 노아의 금전력과 그 외의 사적 권력(...)으로 해결하니, 이 자체는 고구마와 사이다를 위한 이야기가 맞습니다.



이 소설의 묘미는 다른 것보다 게임 설정 자체입니다. 온라인게임이라고는 마비노기가 전부라 다른 것은 해본 적이 없지만, 읽으면서 머릿속에 그려진 게임은 파판14였습니다. 아마 실제 모델이 된 게임은 다른 것이 아닐까 생각하지만, 다른 게임은 아는 것이 없으니까요. 하하하하; 게임 스킬의 성장 단계나 게임의 효과, 그리고 히든 직업으로 해당 서버 내 유일한 존재가 된 율이 쓰는 스킬들의 묘사는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특히 던전 공략하면서 보여주는 율의 컨트롤은, 발컨이라 해도 이상하지 않은 제가 보기에는 무서울 정도입니다. 게임은 좋아하지만 게임 못하는 인간으로서, 이 게임이 매우 하고 싶지만 제 능력이 안될 것이라는 건 아주 잘 압니다. 마비노기 때 아주 절절하게 체험했으니까요. 어떻게 조합해야 가장 이상적인 데미지가 나오는가- 등은 제가 생각하기 매우 귀찮아 하는 겁니다. 사실 가챠형 카드 게임도 그런 부분에서 매우 약하고요. 그러니 하는 게임이라고는 모바일 퍼즐 게임 류지요.



그렇다보니 이 던전 공략 장면은 몇 번이고 돌려보게 되더랍니다. 특히 히든 직업을 얻은 직후의 장면이나, 그 뒤에 던전 공략 장면 등은 게임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것 같아 매우 흡족합니다.



체레네. 『레인보우 힐 1-5』(완). 문라이트북스, 2018, 1-4권 3천원, 5권 1500원.




제목의 레인보우 힐은 길드 이름입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직접 읽어보시는 것이 빠르지요.


구입을 망설였던 이유는 조아라 연재 당시, 여러 외전 이야기를 공개하던 도중 강제적 성관계의 문제가 올라왔기 때문입니다. 외전에 실린 이야기가 그렇지만 본편에도 미수가 있습니다. 이런 쪽 싫어하시는 분들이라면 피하시는 것이 나을지도요..?

그럼에도 구입한 건 역시 게임 장면 때문이었지요.


니어 오토마타의 2B. 저도 모르게 이 이름을 이비라고 읽고 있었던 건 최근 완결난 소설의 등장인물 이름하고 겹쳐서 그렇습니다. 투비가 맞겠죠. 9S는 나인에스라고 읽으면서 2B는 왜 이비라고 읽었지.=ㅁ=

9S는 보호받는 남동생의 이미지가 강하고 2B는 투신이더군요. 해보진 않았지만 스토리라인과 올라오는 이미지를 보면 대강 그럴 진데, 이 그림도 종종 올라옵니다. 2B가 9S를 안고 있는 모습. 익숙한 구도라고 생각했더니만....;




마리아님, 그대로 들고 일어나시면 됩니다.

...


피에타의 구도가 겹쳐져 그랬던 겁니다. 이 상태로 손을 무릎 아래 넣고 일어 서면 방향만 다른 겁니다.=ㅁ=!




내일은 출장입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자리에 없지만 아마 타임라인에는 있을 거예요.'ㅂ' 잘 다녀오겠습니다.



내일은 새벽에 한 바퀴 돌러갈까 합니다. 그래야 알을 부화시킬 수 있어요...=ㅁ=



오랜만에 대학로 북편을 돌았는데 고라파덕 한 마리가 나왔습니다. 진화고 강화고 뭐고 하나도 안 시키고 그냥 채집만 하는 초보지만 귀여운 몬스터를 얻으니 좋군요. 후후후후. 덕분에 프렌즈 사천성은 고이 손 뗐습니다.'ㅂ'




화성에 유니버설스튜디오가 들어선다는 말에, '응? 화성(MARS)에 어떻게?'라고 생각을. 그러니 끝까지 잘 들어야 합니다. 하하하.




지난주부터 업무 협조와 출장과 교육 때문에 자리를 비운 덕에 제 업무를 제대로 못했습니다. 지난 주 월-수가 교육이었고, 화-금이 업무 협조였으며, 이번주 월-화도 업무 협조 및 보조 목적으로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업무 마감이 코앞인데 어쩔거야..OTL

그랬는데 출장 가서 자리를 비운 사이 직장 동료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내일 대신 출장을 나가줄 수 있느냐고요. 원래는 오후에 교육 받으러 출장 갈 일이 있는데, 다른 동료들은 그 교육이 필수라 뺄 수가 없어서 제게 부탁하는 거랍니다. 상대적으로 '안 받아도 되는 교육'이긴 한데, 언제부터냐고 물으니 오전 9시부터라는군요. 허허허허허허. 저, 그러면 지금 지난주부터 시작해 내내 자리 비우는 겁니다. 출장 때문에 업무 밀린 것도 있어서 아니됩니다.

안된다고 딱 잘라서 이야기 해놓고는 지금 켕겨서 끙끙대는 중입니다. 하지만 정말로 저 업무 밀려있다니까요.



지지난 토요일-아마 12일이었던가요. 미루고 있던 아이패드 2의 IOS를 업그레이드 하고 제일 먼저 한 것은 게임을 까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사천성 애니팡이 IOS 버전이 낮다는 이유로 깔리지 않았거든요. 사실 업그레이드 이유의 80%는 그거였지요.

문제는 그 다음인데, 처음에는 안 그러더니 이번 주 들어서는 게임 실행 속도가 상당히 느려진데다 게임이 자주 다운(프리징)되고 튕겼습니다. 맞추는 도중에 멈추더니 갑자기 앱이 꺼집니다. 홈버튼을 두 번 눌러 확인하면 실행되어 있는 상태에서 튕긴 겁니다. 돌아가면 당연히 생명(하트)은 날아가고 게임이 재시작됩니다.

오늘 연속 3번으로 겪고는 아이패드 재부팅까지 시도했음에도 같은 상황이라 G의 충고를 받아 들여 고이 게임을 삭제했습니다. 결국 아이패드에 남아 있는 현재도 하는 게임은 고양이모으기뿐이네요. 하하하.

하기야 열흘 남짓한 시간 동안 160탄 가까이 갔던 걸로 기억하는데 ... 이것은 미친 거죠. 시간도 꽤 많이 들어갑니다. 그러니 게임을 접는 것이 타당함으로 아뢰오....(먼산)

PS3를 산지 얼마나 되었을까. 게임이라고는 이전에 로로나의 아틀리에를 3분 플레이한 것과, Flower 전체 플레이, 저니 일부 플레이를 한 것이 전부입니다. 사실 PS3로 돌려본 게임은 Flower가 전부라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대개는 집 베란다에 넣어 두었는데, 그나마도 지금 G네 집에 출장갔습니다. 게임이 하고 싶다는 말에, '나는 안 쓰고 있고 나중에 필요하면 PS4로 다시 살거야'라며 들려 보냈네요. 그 때 같이 간 타이틀이 아마 저니Journey 콜렉터즈판이었나봅니다. 지금 G에게 물어보니 같이 있다네요.


저니는 PS3로 제대로 돌려본 첫 게임이자 마지막 게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콜렉터즈판이라 그 안에 다른 게임도 다 같이 들어 있거든요. Flow도 한 번 정도는 해보았지만 취향은 Flower가 더 맞더랍니다. 저니도 언젠가는 한 번쯤 해보겠다 생각만 하는데...'ㅂ'; 그 사이 모뉴먼트 밸리에 손대면서 모바일 게임으로 넘어갔지요.

하여간 PS4를 구입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저니였습니다. PS3용만 있고 PS4에서는 호환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블루레이를 보는 일도 없다보니 결국 구입을 미루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요약하면 제목에 적은 대로 저니는 PS4 구입을 막는 자물쇠였습니다.




만.

엊그제 F/S N UBW의 블루레이 한정판 구입 여부를 두고 고민중이다, 그 가장 큰 문제는 플레이어가 없는 거다라고 했더니 첫비행님이 가르쳐주시더군요. 저니가 PS4로 이식되었다고요. 듣고서 플레이스테이션 홈페이지에 들어가 확인했습니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한지?

PS3 때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당연히 타이틀부터 구매합니다. PS4는 그 다음이라고요.'ㅂ'




그리하여 Fate/stay night UBW 블루레이의 구입은 뒤로 밀렸습니다. 그것보다 PS4 구입이 먼저니까요.




그리하여(2) 오늘 아침...





이제 PS4만 사면 됩니다! 'ㅁ' 과연 PS4가 들어오는 것이 먼저일지, F/S N UBW 블루레이가 들어오는 것이 먼저일지!(...)


복장을 살까 잠시 고민을 했는데, 지금 소드아트온라인(SAO) 콜라보레이션 당시 구입한 히스클리프의 의장은 풀지도 않고 그대로 남겨 두었다는 걸 감안하면야. 무엇보다 아처의 복장은 멋지지만 입히기에는 체격이 안 맞고요, 페이트나 린 복장은 여자캐릭터가 없는 고로 패스랍니다. 솔직히 린의 옷은 조금 땡기지만 음... 으으으음. 그래서 목표치를 조금 낮게 잡았습니다.





아, 활을 빼먹었네요.

퀘스트 보상을 열심히 모아 아처의 활을 구입했습니다. 전용 인챈 하나는 바르는데 실패했지만 어쩔 수 없지요. 그거 해결하려면 1채까지 가서 인챈터에게 바르는 걸 부탁해야합니다. 그러기는 복잡해서 그냥 지금 상태로 두었습니다. 하여간 남은 보상을 탈탈 털어서 농장에 아처 미니어처와 페이트 미니어처를 놓았습니다.'ㅂ'


참고로 율리히가 손에 끼고 있는 것은 호랑이 해 이벤트였던가, 하여간 백호 장갑이고 입고 있는 것은 올해 다른 퀘스트 보상이었던 양 옷 세트였던 듯..? 내구 다 떨어지면 밥으로 주려고 노리고 있습니다.


하여간 UBW 이벤트는 무사히 끝냈습니다. 다음 이벤트가 뭐든 잠시 좀 쉬고 싶군요. 하하하;


미니언즈가 미국 애니메이션에서 등장한 캐릭터인줄은 알고 있었습니다. 근데 뭐였는지 까맣게 잊었다가 오늘 검색해보니 슈퍼 배드더군요. 아, 그랬지.=ㅁ= 그 때부터 캐릭터가 뜨기 시작했지.


개봉이라더니만 오늘 버스 타고 지나가다가 이 포스터를 보고 폭소한 김에 한 번 올려봅니다. 저 아슬아슬한 뒤태가.... 저런 인형 있으면 폭 껴안고 뒹굴고 싶습니다. 하지만 인형은 없으니, 미니언즈 피규어 얻으러 맥이나 갈까요. 평소 맥은 안 가지만 이번에 나온 미니언즈 한정 맥모닝도 괜찮다고 하니 말입니다.=ㅠ=

(정보출처: 이글루스 류난님 http://ryunan9903.egloos.com/4392424)




그리고 아래는 이하 잡담.





불운의 넨도로이드 무네치카.

도검난무 넨도로이드 중에서 가장 먼저 나왔는데 지금 예약 취소로 난리인 모양입니다. 보통은 예약 취소 안 받아 주는데 예약 사이트들도 취소 사유를 '시바무라 유리'로 넣으면 군말 없이 해준다나요. 저도 고민중이긴 합니다만 아마 취소 과정 자체가 복잡해서 그냥 두지 않을까 싶기도... 으으음.


위의 넨도로이드를 구입했기 때문에 이번 도검난무 사태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습니다. 손가락 가볍고 입이 가볍고 머리가 가벼운 삼경(三輕)일체 때문에 게임 하나가 호로록 무너지는군요. 애초에 그런 인물을 높은 자리에 앉힌 회사가 문제지만요. 그러니 손해 감수해야죠.


지금 칸코레와 도검난무 팬들이 서로 싸우고 있는 모양인데, 두 게임 모두 안하고 있으니 관전 중입니다. 아무래도 이글루스에는 함장(혹은 제독)들이 더 많다보니 그 쪽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되는데 그래서인지 저도 편을 들자면 칸코레쪽. 뭐, 게임 내 우익 요소를 들자면 그 게임이나 저 게임이나 비슷합니다. 최근에 읽었던 칸코레의 우익요소와 그 익숙함의 문제를 지적한 글(http://neetical.egloos.com/3525379)을 보고 나니 왠지 등 뒤에 오한이 들더군요. 도검난무나 칸코레나 어느 쪽이건 기획이나 운영하는 쪽에 이상한 사람들이 하나씩 있다는 것도.-_-;




덧붙여, 이 건에 대해서 G와 대화하다가 깊은 분노를 스물스물 느끼고 대화를 포기했습니다. 이 사태를 보는 관점이 전혀 다르더군요. 이건 역사 인식에 대한 것이 아니라 소비패턴에 대한 것이라 다를 수밖에 없지만. 하기야 저는 기업에 대한 불매를 아주 사소한 이유로도 자주 하는 편이고 G는 그런 걸 신경쓰지 않지요. 하하하....

안 그래도 최근 몇 주간 이글루스에서 PS 비타용으로 나온 페르소나 4 댄싱 올나이트의 리뷰를 보고 재미있겠다는 생각만 했는데, D님이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 링크를 주셔서 보았다가 홀랑 넘어갔습니다. 원래 게임 컨트롤을 잘 못하기 때문에 이런 종류의 댄싱 게임도 제대로 클리어할 수 있을지 .. ... 아니, 적어봤자 불가능에 가까운 영역이죠. 물론 제가 조금 집요한 면이 있고,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지면 게임에 파고드는 경향이 있긴 한데...(눈물)


일단 영상부터 올려봅니다.




게임 플레이 영상 1.





이건 게임에 등장하는 콜라보레이션 헤드폰 광고 영상입니다.





이번 주제가고요. 애니메이션 주제가 못지 않게 경쾌합니다. 발랄하고요. 정말 스텝을 밟아야 할 것 같은데.=ㅁ=





그리고 마지막 보스스테이지,





하드모드를 클리어하면 나온다는 진엔딩 보스스테이지. 이쪽은 엘리베이터 보이랑 엘리베이터 걸의 복장입니다. 페르소나 시리즈에서 이 복장은 로열룸의 여사님(...)들이 입으셨던 옷이라 일부러 넣은 모양입니다. 보다보면 보스스테이지나 진엔딩의 보스스테이지나 둘다 동작은 동일해보입니다. 음악만 다를뿐.


그리고 어느 쪽이건 엔딩에서 나루카미 유우(주인공)이 추는 것을 보면 팔이 짧아 보이는데.. 하하하하하.;ㅂ;


출처: 유튜브 MabinogiNexon https://www.youtube.com/watch?v=x3NiCDMvLbM





감상후.

조용히 통장 잔고를 살핀다.




지난번의 SAO는 마비노기를 하지 않음에도 홀랑 결제를 했을 정도인데-물론 그 몇 개월 뒤에 도로 시작했으니 보람이 없다고는 안합니다-이번에는 한창 하고 있는데 풀린다니요. 하.하.하. 아처의 간장과 막야를 기대합니다.-_-;

넨도로이드 정보는 종종 이글루스에서 얻곤 하는데, 지난번의 미카즈키도 그렇고 도검난무 넨도로이드의 정보는 잘 안 올라옵니다. 도검난무라 그렇다기 보다는 남성 넨도로이드에 대해 관심이 덜해서 그런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관심 있는 게임이 아니라 그럴 수고 있고. 전 굿스마일 메일링을 통해 정보를 얻었습니다. 보고 나서 혹시나 싶어 이글루스 토이 밸리에 들어갔더니 다른 여성 캐릭터 때와는 달리 안 올라왔더군요. 나중에 아피세이아님이 올려주시더랍니다.


이번에 발매예고가 나온 건 가슈 기요미쓰입니다. 국립국어원의 표기를 따르면 加州清光, Kashu Kiyomitsu는 저렇게 씁니다.




이런 캐릭터고요. 인기투표 1위였답니다. 본인이 굉장히 예쁜 것을 알고 그걸 자랑으로 삼는, 그런 캐릭터인 모양입니다.




근데 이런 애가...





... 뭔가 이건 아냐. 미카즈키는 상당히 귀여웠는데, 얘는 분명 위의 저 캐릭터가 맞는데 미묘하게 이건 아니다 싶어요.



나머지 사진은 일단 접어 놓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분명 저 당고와 맨 마지막의 하품하는 모습 때문에 살 겁니다. 괜찮아요. 저는 안 사도 되니까요. 하하하. 하지만 이걸 보고 있자니 이전에 하겠다고 해놓고는 스트레스 수치가 낮아져 도로 잊었던 아크릴 케이스 제작이 떠오릅니다. 음, 하지만 아크릴케이스에 넣어 전시하면 또 직사광선에 상할 것이 조금 걱정되기도 하고.-_-;



어쨌건 이번 지름은 무사히 지나갔습니다. 안녕~♪

언제나처럼 M님이 소스를 제공하셨습니다. 정말... 마비노기의 잉여력도 상당하군요. 마인크래프트도 무섭지만 마비노기의 아래 영상은.. 참....;;;





근데 보면서 상당부분은 촬영지를 알겠더랍니다.-_-; 뭐, 마비는 덕질하는 사람들이 많이 모인 게임이라, 저 역시도 덕질 때문에 거기 남아 있긴 하지만... (판타지의 마법사 캐릭터 덕질 중) 하여간 마지막의 메이킹 필름까지 꼭 보시어요.;

스트레스성 폭식은 계속 됩니다. 주욱. 이것 참 난감하긴 한데.-_-;



걷다보니 여긴 어디? 난 누구?를 외치게 되던 장소. KT 광화문지사 뒷편입니다. 구 지사 뒤에 새로 지은 청진동 건물도 KT에서 쓰더군요. 지금은 올레 마크를 달고 있던데 이것도 얼마나 갈지 몰라요. 이번에 대한민국 정부 로고를 통일하겠다는 것도 왠지 로고 디자이너나 봉투 업체나 간판 업체나 기타 관련 업체들 좋은 일로 보여서 말입니다..



어제 도검난무의 미카즈키 무네치카 넨도로이드 글을 작성하고 공개로 할까 하다가 내일로 미뤘습니다. 이글루스 게임 밸리에 올라온 글을 보니 모처에서 칸코레 유저들을 두고 비난한 일이 있었나 봅니다. 그 모처가 어딘지는 몰라도 글을 보니 대강 비판 혹은 비난 내용이 이해되더군요. 칸코레가 함대와 함정을 의인화한 것이고, 그 주체가 일본이다보니 일본의 군국주의 정신을 어쨌다 저쨌다 한 내용이었던 모양입니다? 근데 도검난무 하면서 칸코레를 비난하는 것은 도긴개긴, 도토리키재기, 오십보백보지요. 다만 거기서 도검난무 하는 사람들을 비꼬면서 이번에 넨도로이드 나왔으니 사라는 말이 비아냥거리는 것처럼 들려서 하루 묵혔다 올리기로 했습니다.

뭐, 제 발이 저려 그런 겁니다만. 하하하하하하하.


그래도 도검난무는 안할 겁니다. 이미 확밀아로 이런 쪽 게임은 충분히 당했고요, 지금도 그 뽑기 상자 때문에 양밭에서 마음 고생 중입니다. 그 양만 나왔다면 아무런 미련 없이 버렸을 건데 아직 계속 하고 있으니까요. 만약 현금을 쓰고 있었다면 여기서도 상당히 고생했을 겁니다?



하여간 오늘은 마트 가면 전구 사오고 배터리 사오고 양동이 사와야 합니다. 끄응. 양동이 쓸만한 것이 있을까요.



완전히 손 뗀 것은 아니고, 지금은 밭만 관리하고 있습니다. 예전보다는 투입하는 시간이 현저히 줄었어요. 고양이 모으기는 가끔 들여다보면 되는 게임이라 느긋하게 보고 있고, 이건 작물만 떨어지지 않게 심고 있습니다. 그리고 양들만 관리하고요.


이 게임의 최종 목표는 확밀아 때와 동일하게 만렙, 그러니까 최고 레벨까지 올리는 것이었습니다. 작년 할로윈 이후 업데이트를 전혀 하지 않으면서 레벨은 60으로 고정이 되었고 덕분에 다행히 레벨을 끝까지 올릴 수 있었습니다. 확밀아는 거의 다 도달할 때쯤 80에서 100으로, 다시 120으로 오르는 통에 그냥 접는 걸로 끝났고요.


다른 목표는 여기 등장하는 양 중 수집하고 싶었던 몇 종을 구하는 것이었는 데 두 종은 끝내 나오지 않더랍니다. 이건 마음 편히 포기하고 있어요. 아직 G는 게임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에 저도 꾸준히 밭 관리만 하면서 두지 않을까 합니다. 아.. 참 길었다..;ㅂ;




왜 찍었는지 기억 안나는 사진. 음, 컵 때문에 찍었나? 아니면 커피가 특별했다거나? 하지만 최근에 구입한 커피는 일터로 바로 받았기 때문에 집에서 안 찍었을 거예요.


요즘 마시는 커피는 과테말라입니다.-ㅠ-





어제부터 시작한 게임입니다. 아니, 그제였나? 다시 찾아보니 3일부터 시작했고, 그제네요

http://emptydream.tistory.com/3693


G가 준 주소인데, 게임 하는 방법이 자세히 나와 있고 하단에 게임을 받을 수 있는 아이튠즈 주소가 있습니다. 저도 그걸로 바로 받았습니다. 시작은 은멸치 300개랑 금멸치 몇 개이고 고양이밥과 장난감을 준비하면 고양이들이 놀러왔다가 멸치를 주고 갑니다. 그걸 모아서 더 좋은 사료를 준다거나, 장난감을 더 설치한다거나 합니다. 매번 살펴볼 필요 없이 방치하면 되니 최근의 제게는 아주 적절한 게임입니다. 크흡; 지금 시간 관리가 안되어 골치인지라. 지금 뭔가 하나를 버려야 하는 상황이 되었네요. 뭘 버려야 하나.;


뭐, 시간관리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주말에 다시 다루겠습니다.




TV 광고 보고는 G랑 같이 자음 남발하면서 웃었습니다. 누가! 감히! 리암 니슨 = 앵그리니슨52를 건드려! 누가!


미스틸 테인인지 미스틸테인인지 모르지만, 하여간 메인 다섯 명 중 제일 늦게 도입되는 모양입니다.

마비노기에서 당한바가 있어 넥슨 공급이라는 걸 듣는 순간 조용히 마음을 접었지만 그림은 참 예쁘더랍니다. 이번에 새로 등장한다는 이 캐릭터도 말입니다. 그러니까 굳이 표현하자면 류도 아마루. 막내 남동생 같지만 속성은 현장삼장인 그런 거겠죠.

(언젠가 류도 아마루에 대해 다나카 요시키가 그랬습니다. 서유기에서도 제일 센 것은 제일 약한 현장 삼장이라고..)



하여간 미스틸테인이 2월 12일에 드디어 나오는데 사전 공개 영상이 있더라고요? 보고 폭소했습니다. 아니, 이미 얼굴만 봐도 ..




설정화만 봐도 어떤 계통인지 짐작이 가죠. 요즘 유행인 그거.




그리고 영상이....



.... 으으으으음.(먼산)


더 보았다가는 어딘가로 끌려 갈 것 같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_-;

영상만 보면 아무리 봐도 러브라이브나 아이돌마스터를 보는 것 같다니까요? 미쿠보다는 일단 키가 작으니까.


그러니 아침부터 발랄한 댄스 한 번 보고 가시죠.


크리스마스에는 헬하운드가 산타 모자를 쓰고 등장합니다.

그리고 신나게 두들겨 산타 상품을 얻습니다. 음하하...



오랜만에 들어가니 적응하는데도 시간이 걸립니다. 'ㅂ' 하여간 간만에 잡아서 하니 터널증후군이 도질 조짐을 보이네요. 게다가 욕심은 늘어만 가고...; 이러면 올 연말 연시가 마비노기에 매몰될 텐데 말입니다. 하하하하.;ㅂ;

아마도 쉽팜은, 조만간 접지 않을까란 망상도 해봅니다. 업데이트가 할로윈 이후 없었는데, 10월 21일이 마지막 업데이트였습니다. 그 전까지는 거의 매주 업데이트가 있었고요. 갑자기 무슨 일인가 싶긴 한데 크리스마스 업데이트가 없다면 아마도 다들 접을 분위기더군요. 저야 원래는 레벨 60을 채우려고 했는데... 아직 남긴 했습니다. 그래도 조만간 접을 듯? 원하는 양을 얻고 나면 그 다음에 키워 놓고 고이 방치.=ㅁ= 하하하. 그런 겁니다..




뭐, 어찌 될지는 두고 보자고요.=ㅠ=


어느 날의 작업 모드. 물론 아이패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딴짓 중이긴 했습니다. 하하하..


오늘은 아침에 조금 바삐 움직였네요. 요즘 조아라에서 보는 소설 중에 게임 관련한 것이 있다보니 갑자기 마비노기를 도로 꺼내들게 되어서... 생각난 김에 계정 정리를 했습니다. 마비노기 접은 것은 건강문제 때문이었는데, 필을 받은 덕에..-_-; 해도 되나 모르겠습니다. 하하하.
오랜만에 로그인하려고 마비노기 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만 비밀번호가 10번 틀려 재설정을 해달랍니다. 난 한 번만 시도했는데 언제 아홉번을 건너 뛴 거지? 하하하.
그랬는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서버 점검이랍니다. 하하하.

그래도 아마 하겠지요.(먼산)
무엇보다 지금 하고 있는 모바일게임-쉽팜이 슬슬 상태가 이상해서 말입니다. 모바일 게임의 생명은 유저들의 발목을 잡는 꾸준한 관리, 운영, 업데이트인데, 이 중 업데이트가 안 좋습니다. 마지막 업데이트가 10월 27일이었던가요. 다시 말해 11월은 한 달 동안 거의 방치상태였습니다. 그 전주까지는 주마다 업데이트를 했으니 게임 운영주체가 아예 손을 놓았다고 해도 틀리진 않습니다. 지금 이용자들이 크리스마스 업데이트가 없으면 고이 접는다고 벼르고 있더군요. 저는 원하는 양이 있어서 그거 나올 때까지는 계속하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계좌정리도, 카드 정리도 간만에 했습니다. 중요한 건 통장 잔고가 바닥이란 것. 과연 올 겨울을 무사히 이겨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현금이 다 떨어지면 그 때는 부모님과 동생에게 손 벌려야겠지요.;ㅅ;
(최근 꾸준히 올렸던 지름목록은 사뿐히 무시합니다. 하하하.)

아마존에서 넨도롱 두 개를 추가로 더 지를까 말까 하고 있는데 고민만으로 끝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카드로 결제할 경우 보유한 엔화와는 별도로 현금이 출금되니 말입니다. 현금 유동성이 줄어들면 심리적 압박이 상당해요.

하여간 오늘도 열심히 쓰고, 쓰고 또 쓰고. 보고서 마무리 짓는 것이 목표입니다. 으, 기획안부터 작성해야하는 다른 보고서 하나는 어쩌나.;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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