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에 네픽을 통해 주문한 THORES柴本화집, 『 IL TAPPETO ROSSO』가 어제 도착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발송 메일을 받은 참인데, 토요일쯤 오겠거니 했더니 집 책상 위에 고이 올라 있더군요. 바로 뜯지는 못하고 저녁에 개봉 사진을 찍었습니다. 한국에서의 구입 가격은 11만 얼마 정도. 하도 오래 전에 결제한데다 그 사이 환율이 떨어져 3500원 정도가 네픽 적립금으로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네픽 쓸 일은 거의 없겠지요. 보통은 교보를 이용하는데다, 요즘에는 화집을 거의 안사거든요. 시바모토 화집은 『바티칸 기적조사관』의 일러스트가 들어 있다고 하여 구입한 겁니다.'ㅂ'




배송상자가 굉장히 크고 두껍습니다. 뭐, 화집 첫 번째 것도 이정도는 되었지요.




역시 화려합니다. 게다가 두껍습니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 보면 한술 더 뜹니다.;




이것은 초판 한정 타로카드.




트리니티 블러드 프리미엄 타로 카드랍니다. 내용을 열어보진 않았습니다. 저야 트리니티 블러드를 보다가 도중에 끊었거든요.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주인공이 너무 굴러요.OTL




그리고 이건 책이 아니라 케이스.; 이전 화집은 케이스가 따로 없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번에는 아예 작정하고 붉은 색으로 케이스까지 나옵니다. 도대체 얼마나 신경쓴건가 했는데.




.................앨범?

거의 그 수준입니다. 어렸을 적 많이 보았던 벨벳 표지의 앨범.; 표지가 그런 느낌입니다. 게다가 금박을 한가득 찍었어요. 으아아아..;
종이도 상당히 두껍고 일러스트도 많습니다. 다만, 급하게 만든 것인지 책의 본드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견디지 못하고 저 사진 찍고는 바로 베란다에 내어 두었네요. 그리고 환기. 어젯밤 내내 베란다에 두었는데 베란다에서도 그 냄새가 진동합니다. 냄새 빠지려면 시간 좀 걸리겠네요.

바티칸 기적조사관 그림은 적진 않지만 생각보다는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어딘가요. 감지덕지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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