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의 조아라 소설은 목록이 엄청 길더군요. 이래저래 정리하는데 정말로 반나절 걸렸습니다. 아래의 12월 조아라 감상기 마무리 하고 바로 목록 정리하는데, 정리하는 것만 해도 한가득이더군요. 갑자기 혈압이 화아아악 오르면서, 2017년의 목록은 아예 엑셀에다 작업할까도 잠깐 고민하게 되더군요. 차라리 그게 관리하기에 더 편할지 모릅니다.=ㅁ=

목록 정리를 하다보니 아예 읽지 않은 소설도 있지만 아주 많지는 않습니다. 소설 내용이 대부분 기억 나더군요. 보고 있노라니 이렇게 소설을 읽으니 책을 덜 읽지라는 한심함이 물밀듯이 몰려옵니다. 아....


이번에는 소설 자체의 키워드를 옆에 넣었습니다. 습작 여부는 지금 확인 불가. 그거 확인할 여력은 없지요, 아마. 왜냐하면 저 목록을 엑셀로 옮겨보니 소설만 371건입니다.


자아. 위는 그냥 목록이고 이 중 마음에 들었던 소설들만 따로 추려봅니다.


굵은 글씨로 표기한 소설들은 특별히 많이 보는 소설, 구입 예정 소설이나 추천하고 싶은 소설입니다. 물론 취향의 문제이기도 하고요. 전자책으로 구입한 뒤에도 특별히 읽을 거리가 없을 때는 몇 번이고 돌려보는 소설들도 저기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기까지 정리하고 나니 진이 빠져서. 하하하. 자세한 이야기는 그 다음에 적어보지요.ㅠ_ㅠ 아.. 정리하는 것도 만만치 않았어요.ㅠ_ㅠ

그러니 이제 남은 것은 오늘 중으로 입금해야 하는 모 소설 개인지 예약이네요.

올해, 2016년의 Todo 목록은 기본 계획과 달성시의 계획으로 나뉩니다.


1.G4 P2를 진행하고 P3까지 완료한다.(업무)
2.십자수는 꾸준히 진도 나간다. (취미)
3.저염식을 유지한다. 공장제 과자와 아이스크림을 줄이고, 외식을 가능한 줄인다.(건강)
4.복근을 만든다. 자세를 유지한다. 버핏은 주 3회 가량 시도한다. 아침 저녁 스트레칭은 주 6회 실시한다.(건강)
5.몸무게는 **.9로 고정한다. 아침운동을 꾸준히 한다.(건강)
6.돈을 모은다.(재정)
7.L의 이불을 완성한다.(취미)
8.소설 파일 용량을 100kb 이상으로 늘린다. 전체 개요를 완성한다.(취미)
9.장바구니에 담아 놓은 작물을 주문하고 키우며, 올 한 해 죽이지 않는다.(취미)
10.G4를 완료한 뒤에 G5를 시작한다. G5의 내용을 나무로 할지, 종이로 할지는 미정.
11.G4 완료 후에는 공방에 놓인 기존 책을 완성하고, 노트를 도로 제작한다.
12.여유자금 앞자리를 바꾸기.
13.2019년에 돈 나갈 일 크게 있으니 그 때를 대비하기.


이 목록 중 9번까지가 To do 기본 계획이고 그 뒤가 달성 시 추가 목표였지요. 하지만 결국에는 달성하지 못했던 고로 10번부터 13번까지는 거의 실패에 가깝습니다.



1.(업무) 실패. P2는 진행했지만 P3의 완료가 실패하면서 도로 P2로 내려갔습니다. 다시 작업하는 상황이고요. 작업해야하지만 놀고 있다는 것이 최대 문제입니다.(젠장)


2.(취미) 성공. 꾸준히 진행중입니다. 가장 최근 사진과 2015년 마지막 사진을 비교하면 되는데.. 그건 내일 찾아 올리겠습니다.


3.(건강) 실패. 12월 들어 외식, 인스턴트식이 늘었습니다. 그 덕에 연말에는 좀 부었나요. 정상 식생활로 돌리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았다고 우겨봅니다.


4.(건강) 실패. 일단 스트레칭은 주 4~5회를 유지했습니다. 자세나 체형은 그럭저럭 유지 혹은 감소수준이고요. 버핏은 올해 시도하지 못했습니다.


5.(건강) 실패. 어... 지난주까지는 0.1kg 차이로 성공할 뻔 했는데 이번 주 달아보니 도로 올랐습니다. 그래도 부피는 꾸준히 유지하는 걸로 보입니다. 올 겨울에 찌지만 않으면 그럭저럭 방어 성공이네요.


6.(재정) 반쯤 성공. 대체적으로 그럭저럭 모으긴 했지만 피규어가 문제였네요. 하하하하. 취미생활에도 꾸준히 돈이 들어가면서 자금이 좀 샜습니다. 거기에 12월 달 막판에 갑작스런 소비가 있어서 그것도 문제였고요. 그래도 전반적으로 그럭저럭 성공했다고 봐야하는데, 이건 가계부 정리하면서 다시 확인할 예정입니다.

7.(취미) 실패. 조각 잇기도 조금은 나갔지만 꾸준히 하지는 않았습니다. 십자수 하나만으로도 벅차더군요. 요즘도 아침 시간은 시간이 부족합니다. 이불 만들기는 일단 뒤로 미룰 생각입니다.

8.(취미) 반쯤 성공. 개요만 대강 잡았고, 용량 늘리는 건 실패했습니다. 후반기에 G4 기획안을 작성하면서 150쪽 가량 작성하다보니 밀렸습니다. 대신 다른 소설 틀을 조금 잡았군요. 이것도 올 겨울 내에 완성하는 것이 목표이긴 한데.

9.(취미) 그럭저럭 성공. 올 한 해 죽인 작물은 음, 딱총나무? 이것도 내년 봐야 알 수 있습니다. 딱총나무는 봄에 싹이 나지 않으면 추가로 주문해서 다시 시도할 생각입니다.

10, 11. 실패.

12.(재정) 앞자리가 얼마였는지를 잊었으니 성공여부를 알 수 없습니다. .. 아마도. 거기에 올해는 나간 돈이 들어온 돈 보다 많습니다. 채무 관계 때문이었다고는 해도...

13.(재정) 그쪽 준비는 하지 않았지만 적금 하나는 부어두었습니다. 이거 꾸준히 붓는 것이 올해도 목표.



이런. 정리하다보니 실패가 훨씬 더 많군요. 어쩔 수 없는 겁니다. 허허허. 그래서 올해는 딱 하나를 중심으로 To do 목록을 잡았습니다.


1.G4 종료. 완전한 종료.(업무)
2.십자수는 꾸준히 한다. (취미)
3.저염식을 유지한다. 공장제 과자와 아이스크림을 줄이고, 외식을 가능한 줄인다.(건강)
4.복근을 만든다. 자세를 유지한다. 아침 저녁 스트레칭은 주 6회 실시한다. 유산소 운동은 주 4회 실시한다.(건강)
5.몸무게는 **.9로 고정한다. 아침운동을 꾸준히 한다.(건강)
6.돈을 모은다.(재정)

6.1 여유자금을 늘린다. 올해 확 줄어든 여유자금을 현재의 두 배로 늘린다.

6.2 총 자산의 앞자리를 바꾸도록 노력하기.

6.3 2018년의 여행, 2019년의 여행을 대비한 적금을 새로 든다.

7.소설은 꾸준히 쓴다. 하루에 단 한 문단이라도, 꾸준하게 쓴다.(취미)
8.일기는 꾸준히 쓴다. 하루에 단 한 줄이라도 꾸준하게 쓴다.(취미)
9.장미를 심는다. 허브를 추가로 심는다.(취미)


가장 큰 목표는 1번입니다. 2, 3, 4, 5, 6은 현재 생활의 유지, 7,8은 새로운 습관 들이기, 9번은 더 이상 일벌리지 말라고 선 그은 겁니다. 그러니까 가장 중요한 건 1번. 일상생활을 유지해야 그 이후를 볼 수 있을 거니까요. 그러니 더도 말고 덜도 말고 17년에 G4가 끝나기를..ㅠ_ㅠ

올해의 독서목록은 빈약합니다. 단언컨대, 빈약합니다. 흑흑흑. 이 모든 것은 G4의 소용돌이 속에 가라앉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퇴근 전에 사진 찍어 온다고 해놓고는 까맣게 잊었네요. 올해 G4 관련으로 출력한 종이는 A4 한 상자이며, 그 한 상자 분량의 종이는 한 쪽에 2면을, 그리고 양면 인쇄를 했으니 최소 A4 두 상자 분량의 단면 출력은 될 겁니다. 태공의 키를 훌쩍 넘는 터라 사진 찍기가 난감해서 나중에 찍어야지 하고는 홀랑 잊었습니다.


거기에 올해는 읽은 책 중 리뷰 안 쓴 것도 많아서 블로그 글도 상당히 부실했지요. 조아라 소설은 올해도 많이 보았고, 전자책도 많이 보아서 종이책 안 본 것이 빤히 보이는 터라 걱정했는데 다행히 100권 근접으로 나왔습니다.




종이책만 91종 105권입니다. 위의 목록은 블로그에 기재한 도서 목록이니까, 적지 않은 『모라는 노래한다』, 『애인있어요』, 『후애』, 『Rule the Blood』, 『Talking about you』, 『임모탈리티』, 『에스카르고 블루』 등을 생각하면 수가 더 늘어납니다. 안 본 책 몇 권을 제외해도 다행히 100권은 넘기겠네요.

뭔가 더 빼먹은 것 같은데 그거 확인하려면 자취방 책장을 확인해야 합니다. 책나무를 흩어야 확인이 가능...

전자책 포함하면 훨씬 더 넘기는군요. 엘러리 퀸의 『퀸 수사국』은 리뷰 적는 걸 잊었지만 구입한 건 기억해서 추가했습니다. 하하하.



이걸 뒤섞어서 주제별로 정렬합니다. 이번에는 절대적으로 소설류가 많을 거라 장담합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굉장히 치우쳤습니다. 반성합니다. 크흑. 하지만 균형잡힌 독서생활은 무리. 요즘의 독서는 기분전환을 위한 가벼운 책을 중심으로 하다보니 음식 관련 도서가 많습니다. 소설류는 장르소설만 거의 보는군요.


올해의 책을 꼽으라면 과학 책 두 권이 제일 먼저 올라옵니다. 데이브 굴슨의 『사라진 뒤영벌을 찾아서』랑 율라 비스의 『면역에 관하여』. 만약 올해 올리버 색스의 책을 읽었다면 그게 목록에 올랐겠지만, 그건 내년으로 미루겠습니다. 내년에 올리버 색스 할아버지의 책을 한 권씩 모아 컬렉션할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건축 관련 도서도 여럿 읽었는데 그 중 괜찮았던 것은 마이클 폴란의 책입니다. 『주말 집짓기』도 그렇고 식문화의 『요리를 욕망하다』도 좋았습니다. 그릇이나 생활 관련 책 중에서는 하기와라 겐타로의 『교양 물건』을 첫째로 꼽습니다. 이거 지름을 부르는 무서운 책이었지요. 『타르틴 브레드』랑 『블루 보틀 크래프트 오브 커피』는 음식 관련 책 중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미쓰다 신조의 『붉은 눈』은 읽고 나면 내용을 잊지만, 그 덕에 다시 읽으면 그 공포가 되살아 나는 무서운 책. 그리고 시마다 소지도 올해 여럿 읽었네요. 읽고 나서 지뢰 밟았다고 생각했지만 꽤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문호 스트레이독스』는 그 설정 때문에 더더욱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책 전체가 다 셜록 홈즈의 오마주였던 외전편은 이 작가들을 다 아시는 분께 추천합니다. 『반월당』은 드문 한국 판타지로 추천하고요. 『아이고, 폐하』는 『시그리드』와는 다른 타입의 주인공들이 등장하지만 둘 다 올해 재미있게 본 로맨스소설입니다. 『소설처럼』은 주인공이 책을 좋아하는 소설가와 영화감독이다보니, 그리고 배경에 이탈리아가 들어가다보니 굉장히 여행을 부르는 책이라...;ㅂ;


장르 소설은 취향을 타기 때문에 좋다고 소개하는 책은 온전히 제 취향입니다. 재미있게 읽었다는 것도 그렇고요. 재미있게 읽었지만 사실 속 내용을 들여다보면 온전히 취향이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뭐라 해도 올해의 책을 꼽자면 역시 그 두 과학책을 꼽고 싶습니다. 둘 중 어느 쪽이 좋냐고 하면, 뒤영벌?;


하여간 올해도 책이 있어 참 행복했습니다./ㅅ/





덧붙임. 현실이 소설보다 더 소설 같다는 소리도 나오던데, 한국의 현실은 재미없는 클리셰의 연발입니다. 그래서 재미없습니다. 작가님들은 걱정하지 마시고 계속 쓰시면 됩니다.(....)

2015년도의 To do 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1.G4 P2를 완료하고 P3을 진행한다.(업무)
2.십자수 진도를 나간다. 한 가지 색이라도 좋으니 완성한다.(취미)
3.저염식을 유지한다. 밤 5시 이후의 식이를 자제한다.(건강)
4.복근을 만든다. 크런치 100개, 푸샵 30개로 늘린다.(건강)
5.몸무게 앞자리 수를 유지한다. 작년 최저 몸무게를 유지한다.(건강)
6.아침운동을 꾸준히 한다. 아침 저녁 스트레칭을 주 6회 한다.(건강)
7.공방에 꾸준히 간다. 2014년의 책 세 권을 완성한다.(취미)
8.자세가 좋다는 말을 듣는다. 등을 편다.(건강)
9.돈을 모은다. 집을 살 종잣돈을 마련한다. 집을 구입하고 싶은 지역의 시세를 조사한다.(재정)
10.퀼트이불을 완성한다. L의 이불을 만든다.(취미)
11.꾸준히 소설을 쓴다. 한 편이라도 완결한다.(취미)


건강과 취미가 대부분이군요. 하기야 업무 목표는 여기에 따로 적지 않았으니 말입니다. 정리해놓고 나니 성공한 건 운동 딱 하나. 업무는 실패, 식이조절이나 복근, 자세 조정, 체중관리, 십자수, 퀼트는 절반의 성공. 그리고 공방이랑 소설도 실패입니다.



1.업무관리 실패. 이 목표는 올해로 다시 넘어왔습니다. 올해 중으로 P2 완료, 내년에 P3 진행하고 완료. 그리하여 2017년에 G4 클리어를 목표로 합니다. 이걸 위해서는 잠수가 필요합니다. 저 올해도 오프라인 잠수입니다. 안 그래도 한 달에 모임이 셋이라 그것만 해도 벅차요.

2.십자수 진도, 한 가지 색 완성하는 것은 못했지만 진도는 꾸준히 나가고 있습니다. 그 간 한 것이나 2015년 한 해 한 것이나 비슷할 겁니다. 그런 고로 목표는 둘째치고 예상했던것보다는 성과가 있다 하겠습니다.-ㅁ-;

3.식이조절. 저염식은 그럭저럭 유지했는데 5시 이후 식이는 실패입니다. 끄응. 자취하는 동안 간식이 늘었어요.

4.복근과 스트레칭. 복근이 생겼는지는 모르지만 지금은 뱃살에 묻혔습니다.(...) 1월 중에 체중이 올랐거든요. 그래도 크런치 100개는 했고, 푸샵은 아직 20개입니다. 무릎 안대고 10개, 대고 10개. 음, 올해는 조금씩 늘려서 각각 15개씩, 총 30개를 해볼렵니다.

5.몸무게 관리. 실패. 앞자리수 유지는 성공했지만 작년 최저 몸무게 유지는 실패했습니다. 그래서 올해 목표는 아예 재작년 최저 몸무게입니다. 작년에도 몇 번 그 근접했지요.

6.아침운동은 꾸준히 했고, 스트레칭은 주 6회 했습니다. 음, 꾸준히. 그렇죠. 최근에는 추워서 몇 번 빼먹었지만 그래도 꾸준히 했습니다. 얼굴이 새까맣게 탈 정도로요.

7.공방은 ... 올해 거의 못갔습니다.;ㅂ;

8.자세 관리. 이것도 실패...?; 그래도 생각보다 키가 커보인다는 소리는 몇 번 들었습니다.

9.돈을 모은다의 방향을 너무 크게 잡았더군요. 이건 10년 계획으로 잡아도 될 정도라. 그리고 집을 구입하고 싶은 지역의 시세는 알아보는 걸 포기하고, 그냥 일단 돈을 모은 다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자금 수준에 따라 살 지역이 바뀔 수도 있으니까요.

10.퀼트 작업. 천은 잘랐지만 이불은 못 만들었습니다. 아직 조각을 잇는 단계예요.

11.소설. 조금은 썼지만 많이는 못 썼습니다.


그리하여 실제 성공한 목표는 많지 않네요. 절반의 성공이 많고 실패도 많고요. 아무래도 이게 생활 습관을 고쳐나가는 일이다보니 쉽지 않아요. 그래서 이 목표들은 약간의 수정을 거쳐 올해도 이어집니다.


1.G4 P2를 진행하고 P3까지 완료한다.(업무)
2.십자수는 꾸준히 진도 나간다. (취미)
3.저염식을 유지한다. 공장제 과자와 아이스크림을 줄이고, 외식을 가능한 줄인다.(건강)
4.복근을 만든다. 자세를 유지한다. 버핏은 주 3회 가량 시도한다. 아침 저녁 스트레칭은 주 6회 실시한다.(건강)
5.몸무게는 **.9로 고정한다. 아침운동을 꾸준히 한다.(건강)
6.돈을 모은다.(재정)
7.L의 이불을 완성한다.(취미)
8.소설 파일 용량을 100kb 이상으로 늘린다. 전체 개요를 완성한다.(취미)
9.장바구니에 담아 놓은 작물을 주문하고 키우며, 올 한 해 죽이지 않는다.(취미)


구체적으로 기술하면,

1.G4 P3까지 완료하고, 최종 단계인 P4는 2017년에 종료하며 2018년까지 일을 미루지 말 것. 가능하면 미루지 않고 끝내고 싶습니다. 게으르면 아니되어요.


2.2015년에는 한 가지 색이라도 완성하자고 했는데, 바꿨습니다. 색을 진행하다가 실이 떨어지면 보유한 다른 실을 사용하는 식으로 하여 새 실을 사는 일은 미룬다. 왜냐하면 십자수 실 사러 가기가 쉽지 않거든요. 이번 목표는 꾸준히하는 것입니다. 그것만해도 성공이고요.


3.이 목표는 체중감량과 건강, 재정관리를 동시에 노리는 겁니다. 저염식은 당연한 것이고, 과자랑 아이스크림, 외식을 줄여서 지갑보호를 꾀하는거죠.


4, 5.복근-그러니까 스트레칭에는 버핏을 추가하고, 버핏 외에 다른 운동 프로그램을 하나 시도하려고 생각중이고요. 몸무게는 삐~ 로 고정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요즘 체중이 늘었는데 무릎이 아프고 허리가 아픕니다. 체중 올라가면 건강에 바로 적신호가 오더라고요. 아침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당연하고요.


6.재정은 구체적으로 적으면 이렇습니다.

6.1 전세금 증가분으로 통장에서 빠져 나간 돈을 올해 중에 모두 채운다.

6.2 소비용 적금 통장의 잔고를 200 이상으로 만든다.

6.3 엔화를 10만엔 이상 보유한다.

이 세 가지를 목표로 합니다. 하여간 다 돈 모으는 것이 목표인 겁니다. 아래 둘은 소비형 저축이지만 그정도는 괜찮을 거라 생각합니다. .. 아마도.;


7.이불 만들기는 올해의 만들기 목표입니다. 십자수와 마찬가지지만 이불은 완성, 다시 말해 완결이 목표입니다.


8.소설은 1과 관련이 있는데.... 동시에 진행할 요령입니다. 취미와 업무이지만 어느 쪽이건 만들어 낸다는 것, 조금 돌려 말하면 쥐어 짜는 것이라. 하하하.


9.나무라든지 풀이라든지, 풀이라든지. 하하하. 죽이지 않는 것이 올해 목표입니다. 구입은 이달 중 예정이고요.



이후의 목표도 대략 잡아 보았습니다.

10.G4를 완료한 뒤에 G5를 시작한다. G5의 내용을 나무로 할지, 종이로 할지는 미정.
11.G4 완료 후에는 공방에 놓인 기존 책을 완성하고, 노트를 도로 제작한다.
12.여유자금 앞자리를 바꾸기.
13.2019년에 돈 나갈 일 크게 있으니 그 때를 대비하기.


이쪽은 올해 기틀을 잡아 놓고 내년에 시도하고 싶은 목표입니다. 이쪽은 올해의 To do보다는 잊지 말자는 의미가 강하죠.'ㅂ'



과연 이 중 몇이나 제대로 할 수 있을까요. 아니, 제대로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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