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705_토요일 낮의 우당탕탕: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은 안씁니다. 로그인하지 않으면 못보는 몇몇 계정을 보기 위해 가입은 해뒀고 과자집 몇 곳을 팔로해뒀지만 쓰지 않습니다. 광고가 지나치게 많고 내가 원하지 않는 계정의 글을 너무 많이 보여주거든요. 지금의 트위터(현 엑스)처럼 말입니다.
애초에 핸드폰 화면이 너무 작아서, 시력이 떨어진 지금에는 보기도 안 좋습니다. 그리하여 가끔 G가 던져주는 계정 정보만 봅니다. 예를 들면 오늘의 인스타는 이런 것.
https://www.instagram.com/p/DLrhlbYzWUY/?igsh=MXc1OHNtNmMzcWwz
https://www.instagram.com/reel/DLpxQSxTMRi/?igsh=MWpqcjl6eGN3dGY3MQ%3D%3D
제가 트위터에서 보내줬던 링크를 G는 인스타그램에서 보내줍니다. 뭐, 몇몇은 다른 SNS에서 소개된 내용이긴 합니다만...
예를 들면 이런 거죠.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JR동일본의 광고 편집버전을 올립니다. 부인을 먼저 보낸 교수님의 뒷 이야기고요.
https://www.youtube.com/watch?v=0XOciInY62g
부인이 남긴 스이카를 써서 부인이 가보고 싶어했던 케이크 집에 가서 케이크를 사오는 이야기라며 영상을 주길래 유튜브를 찾아보니 풀 버전이 있습니다. 허허허허. 인스타에 올라온건 짧은 버전이고요.
아무래도 유튜브가 원본이니, 이런 때는 편집용 인스타그램 계정보다는 원본을 선호합니다. 이건 전공 때문이기도 하겠네요, 아마도.
하여간.
그정도로 인스타그램과는 친하지 않은데, 메일은 매번 날아옵니다. 그러려니 하고 있는데, 갑자기. 오늘 아침에 저런 메일이 날아옵니다. 인스타그램의 가입은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아이디로 해뒀기 때문에 핸드폰에 바로 연동됩니다. 메일에는 "인스타그램 계정 연동 이메일주소가 바뀌었습니다!"라는 내용이........ 네? 무슨 헛소리세요?
당장 인스타그램에 접속해 확인해보니 다행히 로그인은 안 풀려 있습니다. 거기에 연동 이메일이 전혀 모르는, 저기 표기된 이메일로 바뀌었더군요. 원래의 제 이메일은 아예 사라지고 없습니다. 일단 이메일을 제 것으로 다시 연동시켜 변경하고는, 비밀번호 변경이 아니라 새로 구글 OTP로 2차 인증하는 걸로 바꿔뒀습니다. 이렇게 하니 한숨은 돌렸는데, 이게 구글 계정 이메일 유출이랑 관련이 있을지 어떨지는 ... 또 모르죠. 그 때문에 한바탕 난리 치면서 애플 계정 비밀번호와 구글 계정 비밀번호들을 몽창 바꿨는걸요. 흑흑흑.
여튼 비밀번호 관리는 잘 합시다... 탈퇴할까 잠시 고민하다가, 가끔 들여다보는 것때문에 일단은 유지하지만서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