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629_로오히, 대지 미하일도 추가 완료
대지 로잔나와 대지 미하일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일단 미하일로 갑니다. 찾아보니 미하일의 대화는 백업해둔 것이 있어서, 상대적으로 편하게 선택할 수 있었거든요. 물론 로잔나의 대화도 있긴 합니다만.=ㅁ= 로잔나와의 대화는 내내 얻어맞는 느낌이라서요.(..)
내년의 저를 위해 일단 백업해둡니다. 내년에는 빛 크롬도 영입 대상이 될 것 같은데, 과연. 기본 영입 대상은 누가 될까요. 이번에도 대지 속성이 될 것인가? 안나온 대지 속성이 누가 있더라..?
-레이븐, 조용히.
"레이븐과는 대화를 나눌 수 있나?"
+8. "사실 소리 내어 말할 필요는 없습니다. 의식만으로 의사소통이 가능하거든요. 하지만... 저는 직접 말하는 걸 더 선호하는 편이죠."(경파 10)
"레이븐은 정말로 얌전하군."
+4. "...일주일만 같이 지내보시면 생각이 바뀌실 겁니다."(골드 1만)
"기사들과는 이야기를 나누어 봤나?"
+8. "재미있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아, 얼마 전에는 훈련장 한 쪽의 대리석이 모두 부서져 있었는데... 어떤 분의 작품인지를 두고 신나게 내기하시더군요."(경파 10)
"그러고 보니, 그대의 동생인 린의 친구가 아발론에 있는데..."
+4. "샬롯 그레이스 양 말씀이시군요. 며칠 전 도서관에서 마주쳐 인사했습니다만... 갑자기 급한 일이 생겼다며 서둘러 나가셔서..."(골드 1천)
"그대가 좋아하는 농담이란 어떤 거지?"
+6. "종류를 가리지는 않습니다만... 이해하면 슬쩍 웃게되는 농담이 취향에 맞더군요."(경파 10)
"로드로 이행시!"
+6. "로드... 이만 들어가십시오."
"후우... 기운이 안 나는군."
+6. "로드, 그럴 때는 등산을 추천드립니다."(명성 1천)
"...역시 운동을 해야 하나."
+6. "운동이라...등산은 어떠십니까? 산을 타는 건 일반적인 달리기와 비견되지 않을 만큼 다양한 방면으로 신체를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자연 풍경이 주는 정취까지도..."(행동력 3천)
-아발론의 유격장은 니벨룽겐 대삼림을 본떠 만들었더군요.
"대삼림에도 해박한 듯 보이는군."
+4. "꽤 자주 드나들었거든요. 머리가 자라고부터는 어르신들 일을 도우러 나가기도 했고요."(명성 1천)
"분명 그대의 고향은 켈타인 산맥 쪽이라고 들었는데..."
+8. "하하. 본가에서 대삼림까지 거리가 있긴 합니다. 조금 부끄러운 이야기입니다만... 어릴 적엔 정신없이 산을 타다 보니 어느샌가 대삼림까지 와 있고는 했거든요. 그 덕에 자주 혼났죠."(행동력 3천)
-레인저 직을 그만둔 뒤에도 나름대로 훈련해오길 잘한 것 같습니다.
"쉬고 싶지는 않았어?"
+4. "제게는 산을 타는 게 휴식이나 다름없으니까요. 오히려 가만히 있는 게 더 힘듭니다."(명성 1천)
"쭉 혼자 훈련했던 건가?"
+8. "린이나 동생들이 도와줄 때도 있고, 맨손 격투의 경우에는 외숙모의 도움을 많이 받았죠. 처음 이기기까지는 꽤 오래 걸렸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어렵고요."(행동력 3천)
-곧 편지가 올 시기인데...
"가족들과 주고받는 거구나?"
+8. "예. 이전에는 그냥 말로 전할 때가 많았는데..어느샌가부터 하나 둘 기록을 남기고 싶어했습니다. 안주면 길길이 날뛰니 자연스레 적응하게 됐죠."(경파 10)
"가족행사도 꽤 있는 편인가?"
+4. "그렇게 많은 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크게는 연초와 연말에 한 번씩, 그 외에는 달에 한 번 정도 거든요. 아, 생일은 전부 제외하고요."(골드 1만)
-...로드, 그 커피는 혹시 몇 잔째이십니까?
"응? 세 잔이었나... 그렇게 많이 마시진 않았어."
+6. "...조금 줄여보시는게 어떻겠습니까? 어떤 마음이신지는 이해합니다만... 의존하게 되는 건 좋지 않으니까요." (명성 1천)
"음... 한 잔...?"
+6. "...정말로요?"(행동력 3천)
"오전 훈련에 참가한 걸 봤어."
+8. "그렇습니다. 상당히 만족스럽더군요. 비교대상이 엘펜하임의 레인저 부대임에도 부족하지 않은 구성과 강도였습니다."(명성 1천)
"땀이 흘렀군. 혹시 수건이 필요한가?"
+4. "아, 호의에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마음만 받겠습니다. 여분을 늘 챙겨 다니거든요."(행동력 3천)
-...바쁘실 텐데, 이렇게 방문하셔도 괜찮으신 겁니까?
"그럼. 더군다나 내 요청에 따라주고 있는 거잖아. 없어도 빼서 와야지."
+6. "...감사합니다. 기쁘네요."(명성 1천)
"하하, 알아주니까 기분이 좋은 걸."
+8. "예. 앞으로도 꼭 알아차려 보이겠습니다."(행동력 3천)
-여기 기념품입니다, 로드.
"이건 어디에 쓰는 거지? 신기하게 생겼네."
+4. "이렇게 손목에 묶는 건데... 이쪽으로 와보시겠습니까? 채워드리겠습니다."(명성 1천)
"오늘 흥정기술이 대단했다고 들었어."
+8. "하하, 요일장은 꽤 많이 다녔다고 자신할 수 있죠."(행동력 3천)
-저와의 대화가 즐거우십니까?
"응. 미하일과 대화할 때면 꼭 마음이 편해지거든. 늘 고맙지."
+6. "하하, 생각보다 수다쟁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궁금했습니다. 혹시 재미없는 이야기만 늘어놓지는 않는가 싶어서..."(경파 10)
"당연하지!"
+6. "그렇다니 다행이군요."
"어때, 아발론에서의 생활에는 조금 적응했나?"
+8. "...오늘 아침 눈을 떴는데, 어색하지가 않더라고요. 그게 참 신기했습니다."(명성 1천)
"불편한 점은 없어?"
"활기차고 산뜻한 분위기가 마음에 듭니다. 가족들도 좋아할 것 같군요. 또, 그에 비해 공동 숙소 쪽은 조용해서 명상하기에도 적절하고요."
"활을 다루는 방법은 어떻게 배운 거지?"
+8. "다섯 살 생일에 삼촌께 받은 장난감 활이 처음이었죠. 마당에 나가 볼품없는 과녁에다 몇 번이고 쏘아 맞히고는 했는데... 그게 참 즐거웠습니다."(경파 10)
"그 활, 한 번 들어봐도 괜찮을까?"
"상관없습니다만, 생각보다 무거우니 각별히 조심하십시오."
"라플라스가 말하길, 레인저 시절에는 수석 자리를 놓친 적이 없다고 하던데."
+6. "그 때는 꽤 치열하게 살았습니다. 하루하루를 낭비할 수 없다고 생각했죠. 후후. 지금 되돌아보면 조금 더 여유를 가져도 괜찮았을 텐데요."(경파 10)
"우수 레인저 표창을 받은 적이 있다며?"
+6. "하하, 운이 좋았죠. 무언가 이상하다 싶어 미행한 무리가 이름난 산적 소굴을 안내해줬으니까요."(골드 1만)
"기분이 좋아 보이는데."
+6. "이런, 저도 모르게.. 습관이 되었나 봅니다. 린에게 시끄럽다며 몇 번 혼났는데도 고쳐지질 않더군요."(경파 10)
"밝은 멜로디네."
+6. "후후, 삼촌께서 가르쳐 주신 노래입니다. 예전에는 다 같이 합창을 해보기도 했지요."(경파 10)
"왜 레인저가 되기로 한 거야?"
+6. "저에게 주어진 선택지 중 가장 적절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고 판단했거든요."(경파 10)
"...단순히 일반인이 익힐 법한 능력들은 아닌 것 같은데."
+6. "...많이 위험했던 적이 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린을 포함한 가족 모두가요. 그날부로 이대로는 안된다고 생각했고... 소중한 걸 지키기 위해서는 힘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골드 1만)
-식사 당번이라...
"미하일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개념일까?"
+8.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본가에서도 가족끼리 돌아가면서 도맡았거든요. 후후, 문득 그리워져서요."(명성 1천)
"하하, 식사 시간이 기대되는걸."
+8. "하하, 부족한 솜씨나마 노력해보겠습니다. 마리 님께 폐를 끼치지만 않으면 좋겠습니다만..."(행동력 3천)
"쉬는 날에는 보통 무얼 하는 편이지?"
+6. "예전에는 조용히 시간을 보내는 편이었는데... 요즘 들어서는 정처 없이 돌아다니는게 즐겁더군요."(명성 1천)
"여행은 좋아하나?"
+6. "배를 타고 나가보지는 않았지만... 엘펜하임과 플로렌스 반경이라면 빠삭합니다. 동생들이 종종 여행 계획을 봐달라고 찾아오기도 하죠."(행동력 3천)
"레이븐, 빵은 맛있나?"
+4. "까아아아악! ...제가 아니라 레이븐이 낸 소리입니다."(명성 1천)
"까아아악."
+4. "로드... 무얼 하시는 겁니까."(행동력 3천)
-로드께서는... 제가 이곳에 필요하다고.
"응. 꼭 필요하지."
+6. "...그렇군요."(명성 1천)
"...부담을 주었다면 미안해."
+6. "부담이라기보단... 이상한 기시감이 들 때가 있어서요. 로드를 볼 때면... 저를 오래전부터 알고 계셨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행동력 3천)
"레이븐을 정말 좋아하는구나."
+8. "생명의 은인이니까요. 지금은 가족과 다름없죠."(경파 10)
"...계약 과정은, 고통스럽지 않았어?"
"참을만 했습니다. 만일, 계약하지 못했더라면.. 제게 닥쳐왔을 일들이 배로 고통스러웠을 테니까요."
-로드, 이곳은...?
"일이 마음처럼 안 될 때 종종 올라오는 곳이야."
+8. "꼭 엘펜하임의 전망대를 닮았네요."(경파 10)
"위험하다고 잔소리를 몇 번 듣긴 했지만... 바람이 기분 좋지. 안 그래?"
"예, 좋군요."
-로드, 여기까지는 어쩐 일이십니까?
"그대가 훈련하는 모습이 궁금해서."
+8. "...더 열심히 해야겠군요."(명성 1천)
"슬슬 결정이 섰는지 궁금해서 말이야."
+4. "...꽤 직설적이시군요."(행동력 3천)
-...패인은, 실책인가. 아니... 그 전의 판단이 어설펐어.
"복기 중인가?"
+8. "하하, 제 부족함을 여실히 깨닫는 중입니다. ... 다들 정말 강하시더라고요."(경파 10)
"투지가 대단한 걸."
+8. "예, 지고만 있을 생각은 없습니다."(골드 1만)
"미하일!"
+8. "후후, 무언가 좋은 일이라도 있으셨습니까?(명성 1천)
"미하일..."
"...무슨 일이십니까, 로드? 제 도움이 필요하신 건가요?"
-요즘에는 날이 꽤 풀린 것 같습니다.
"그러게. 이제 많이 따뜻해졌지?"
+6. "그래도 꼭 챙겨 입으십시오. 이맘때 걸리는 감기가 가장 독하게 옵니다."(경파 10)
"추운 건 별로야?"
+4. "음, 저는 평균보다 추위를 타는 편이거든요. 레인저 시절에도 둘둘 껴입고 다녔죠."(골드 1만)
"...아발론 외에도 여러 곳에서 제의를 받았지?"
+4. "꽤 많았죠. 종류도 다양했고요. 모험가 길드나 조합의 경호역... 아, 레인저 양성소의 교관 역할도 있었군요."(경파 10)
"아발론의 제안을 들어보기로 한 이유가 있나?"
+8. "후후, 맞혀보시겠습니까?"(골드 1만)
"미하일도 린과 같은 아카데미를 다닌 건가?"
"아뇨, 제가 학교를 다닌 건 기초과정이 전부입니다. 공부와는 담을 쌓고 지냈는지라..."(경파 10)
"레인저 부대는 어떤 느낌인지 궁금한걸."
+4. "활기차고, 자유분방하고. 동료애도 끈끈한 편이었습니다. 앞에서는 다들 티 내지 않았지만요. 비번인 부대원도 자발적으로 근무를 서고는 했죠."(골드 1만)
-로드, 바쁘십니까?
"급한 건 없어."
+8. "다행입니다. 정원에 목련이 예쁘게 피었다길래 알려드리고 싶었거든요. 괜찮으시다면 잠시 산책하시겠습니까."(명성 1천)
"많이 급한 일일까?"
"아뇨, 아닙니다. 정무가 우선이죠. ...나중에 다시 오겠습니다."
그리하여 잠재력 개방 구슬을 하나 얻었습니다. 하하하하.;ㅂ; 더 하라고 하면 이젠 못하겠어요. 하.;ㅂ;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