食(음식)

고베에서 온 여행선물

키르난 2009. 2. 23. 14:57
며칠을 묵힌 건지 기억도 나지 않는 글이군요. 아니, 2월 둘째 주에 찍은 사진이고 사진을 하드에 옮긴 것은 그 다음주 였을테니 일주일 걸러 하나씩 작업을 해나가는 모양입니다?

그 주엔 메이(애칭은 린*)의 발표로 생협 모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나온 일본 간식들. 가족여행을 다녀오신 듀시스님이 독특한 간식을 사오셨습니다.>ㅅ<


킷캣 녹차맛입니다. 어떤 맛일까 궁금했는데 화이트초콜릿이 기본이 된 그야말로 녹차초콜릿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타입은 녹차맛이 진하게 나는 것인데 이건 녹차맛보다는 화이트초콜릿 맛이 강합니다. 그래도 보통의 녹차초콜릿들보다는 진한 맛이 아닌가 합니다. 맛 자체가 진해요.>ㅅ<



고베 쇼콜라는 이름만 들어보았습니다. 뜯어놓은 사진이 없는데 브라우니보다 묵직한, 아주 진한 초콜릿 케이크입니다. 낱개 포장이 되어 있군요. 커피보다는 우유가 더 잘 어울릴 것 같은 진한 초콜릿의 맛. 단 것과 진한 초콜릿을 좋아하지 않으신다면 하나 뜯으면 다 먹기 힘드실 정도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부피는 얼마 안됩니다. 진한 맛이라 입이 쉽게 지친다는 것이죠. 그래도 전 혼자서 하나 다 먹을 수 있습니다. 한 박스 .... 가능할지도?;



이것은 조금 괴식 분위기가 나는데요, 비프파이입니다. 쇠고기 파이. 그렇다고 미트파이처럼 잘게 다진 쇠고기를 넣은 파이가 아니라  ....... 아니, 맞긴 합니다. 잘게 다진 쇠고기가 들어간 것은 맞는데 형태가 조금 다를뿐입니다.



개봉하면 이런 모양입니다. 파이는 엄마손파이보다는 후렌치파이같은 종류인데 거기에 쇠고기 육포가 점점이 박혀 있습니다. 포장 안으로 보이는 진한 붉은색의 약간 큰 덩어리가 육포입니다. 그러니 잘게 다진 쇠고기가 맞긴 맞지요. 포장을 뜯으면 풍기는 진한 쇠고기의 내음. 거기에 짭짤한 향이, 한 입 베어물면 절로 맥주를 부릅니다.(...) 맥주 안주로는 제격이네요.

다른 건 몰라도 비프파이는 다음에 아버지께 일본 여행 선물로 드려도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도쿄 쪽에서는 본적이 없습니다. 이것도 고베 특산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모로조프는 이름은 많이 들어본 회사이긴한데 말이죠. 왜이리 익숙할까나. 하여간 다음에 갈때 백화점을 돌아다니며 찾아봐야겠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성은 민이요 이름은 메이, 애칭은 린. ............. 진지하게 믿으시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