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사진들을 모아 놓는 폴더를 들여다보니, 노트북 하드디스크에 옮겨 놓기만 하고 올리진 않은 애매한 지름 사진들이 여럿입니다. 개중에는 별도의 구매기를 올린 것도, 아닌 것도 있으니. 한 번에 정리하겠다며 정리해 올려봅니다.

 

 

 

이전 노트북이 문제를 일으켜 급하게 구입한 새 노트북. 지난 번에 카카오메이커스에 올라온 올블랙 그램을 보고 잠시 홀렸지만 지를까 말까 고민하는 사이에 마감되었습니다. 흠. 삼성보다는 LG를 선호하다보니 이번 노트북도 그램입니다. 모델명은 17Z90N-VA5IK. 끝부분의 두 자리를 두고 저게 51이냐, 5L이냐, 5i냐 헷갈리지만 모델명은 보통 대문자로 쓰니까요. 그럼 대문자 i가 맞을 겁니다, 아마.

마비노기를 돌리기 위해서는 그래픽카드 분리 모델이 좋다고 우겨서 지난 번엔 그리 구입했지만, 이번에는 일반 모델로 갔습니다. 마비노기.... 끊은지 오래되었군요. 그러니 이제 온라인 게임 다시 할 일이 있을라나. 마비노기 다시 들어가고 싶은 생각이 없는 건 아니지만, 계정이 꼬여 있는 문제로 조금 복잡합니다. 들어가서 양털 깎고 싶지만 넥슨이 싫어.;ㅂ;

 

 

 

빗자루는 솔질하는 맛이 좋아야합니다. 평소에는 현관문에 걸어두었다가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쓰는데, 바닥 쓰는 맛이 매우 좋습니다. 적당히 가볍고, 무겁지 않으며, 먼지들과 머리카락이 모이는게 눈에 보이니 매우 흡족합니다. 가격은 높지만 평소 청소기를 돌리다보니 자주 쓰지는 않거든요. 가끔 쓰는 방 빗자루라는 점을 감안하면 괜찮습니다. 게다가 한국산이고요. 한국산, 그것도 장인의 손재주라면 충분히 돈 들일만 합니다.'ㅂ'

 

 

 

원주의 하이그로우에서 만났던 멋진 패턴의 수건들. 담요가 아니라, 수건 맞습니다. 큰 수건. 캠핑할 때 들고 다니기 괜찮겠더군요. 캠핑나갈 일은 없지만, 저 패턴과 색 조합이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하여... (하략)

가기 전에 홈페이지에서 몇 개 봐두고, 마음에 들었던 제품이 있어서 덥석 집어 들었습니다. 저는 저런 패턴을 아메리카 원주민 패턴이라고 생각하는데, 그쪽일지 북유럽일지는 뭐가 결정하는 걸까요.-ㅁ-a 비교해서 보아야 하나.

 

 

 

G의 요청으로 구입했던 해리포터 책 시리즈입니다. 그러니까 각 강의실을 책 모양으로 만들어 놓은 제품군이지요. 총 4종이 있었고, G도 저걸 좋아해서 구입했다기 보다 L에게 나중에 주면 되겠다! 면서 구입했을 겁니다. 그렇게 모인 레고가 몇 개더라? 물론 레고는 옷이나 기타 등등과는 달리, 물려줄만 합니다. 오래오래 나오는 제품도 있잖아요.

 

 

 

 

카카오메이커스에서 구입했던 죠르디 도시락. 아마 지금은 카카오프렌즈 샵에서도 판매할 겁니다. 근데 참... 미묘하게 쓰기 나쁩니다. 플라스틱 도시락은 실제 사용해 보지 않았고, 그 가장 큰 이유는 도시락보다는 빵을 먹는 일이 많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왼쪽의 도시락 보냉가방도 손으로 잡아야 하는 손잡이라, 어깨에 걸거나 팔에 걸고 다니는 일이 불가능합니다. 의외로 불편하더라고요. 보냉기능은, 그럭저럭? 진지하게 시험해본적은 없습니다.

 

 

 

 

쿠키런 화보집은 쿠키런을 그만둔 뒤에야 도착했습니다. 원래 이런 종류의 설정자료집도 꽤 모으는 편이라 즐겁게 구입했고요. 지금은 덜 모으지만, 예전에 한참 모으던 화보집이 지금도 본가 책장 하단에 깔려 있습니다. 쿠키런킹덤뿐만 아니라 그 앞서의 다른 이야기 설정도 들어 있어서, 그 당시 쿠키런에 등장하지 않은 캐릭터들도 많이 있더랍니다. 제 원픽은 역시 에스프레소? 커피파입니다. 마들렌보다 커피가 더 좋아요. 마법사맛도 꽤 좋아했던 기억이 있는데, 또 누굴 좋아했더라. 아... 맞다. 용감한 쿠키, 용쿠의 생일 기념 광고판은 여러 의미로 매우 충격적이었습니다. 용쿠가 그렇게 예쁜 줄은 몰랐어요. 꾸미기 나름이군요.(...)

태공 아래 깔려 있는 저 킹덤 카드는 다른 분께 드렸습니다.'ㅂ'

 

 

 

 

새로 구입한 로우로우 캐리어입니다. 생각보다 작은데 또 생각보다 큽니다. 올 여름의 여행 때 요긴하게 잘 썼지요. 무엇보다 바퀴가 매우 좋습니다. 손잡이는 호불호가 갈릴만 한게, 손잡이 특유의 휘청거림이 있거든요. 하지만 바퀴의 부드러운 회전은 그런 불만을 상쇄합니다. 큰 캐리어가 필요한 일이 있다면, 그것도 로우로우로 구입할 것 같군요.

커스텀용 가죽을 구입하긴 했지만 아직 장착은 안했습니다. 기존의 커버를 벗겨야 한다고 해서 그냥 두었는데, 기존 손잡이 커버가 약하더군요. 여행 다녀오는 동안 사용하면서 스폰지에 살짝 금이 가는게 보여서, 다 떨어지면 그 때 벗기고 교체하겠다며 두었습니다. 다음에 해야지. 일부러 눈에 잘 띄라고 빨강으로 골랐습니다. 근데 그 빨강이, 왜 LG 그램과의 협업제품으로 나온거죠.=ㅁ=

 

 

 

 

안쪽의 지퍼와 고정끈은 노랑입니다. 기내 반입 가능크기였고요. 혼자서 2박 3일 다니는 동안의 짐 넣고 다니기엔 충분합니다. 아, 여름 기준. 겨울도 괜찮겠지요.

 

 

 

Library of Luine(맞나;) 펀딩 상품이 도착했을 때의 사진입니다. 뭔가 좀 많지요. 사실 풀세트로 주문하긴 했지만 사진만 찍고 고이 모셔두었습니다. 담요는, 폭신폭신하니 나중에 꺼내쓰지 않을까 싶고요.

 

 

 

 

사진 세 장을 왕창. 맨 왼쪽이 위의 사진에도 보이는 케이스고요. 그 안에 저런 제품들이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맨 오른쪽이 설정자료집. ... 아. 게임 플레이 안한 건 둘째치고, 저 상품들도 제대로 들여다보지 않았습니다. 하하하하하하. 원래 지름이란, 그리고 펀딩을 통한 지름이란 그런 겁니다. 펀딩을 통해 주문해둔 사이에 관심도가 떨어지는 거예요.

 

 

 

 

사진 맨 왼쪽 상단. 돗단배를 사은품으로 준다는 말에 홀려 이상한 제품들을 같이 구입했.... 그렇습니다. 오른쪽 하단의 큰머리 해리포터 시리즈는 L에게 준다는 핑계를 대고 구입했습니다. L이 해리포터를 보기 시작하면 그 때 건네줄 생각이지요. 하지만 아직 '엄마아빠가 돼지로 변하는 만화'를 본지 한 달도 안된 L에게는 먼나라 이야기입니다. 이제 막 스튜디오 지브리를 보기 시작했으니, 해리포터까지는 갈 길이 멉니다. 아직은 시간이 더 필요해요.

오른쪽의 커다란 폭스바겐 캠퍼밴은 일단 질러두고 보자는 마음이. ... 서핑보드 때문에 더 홀렸다고 말 못합니다. 왜 서핑보드냐 물으신다면, 그저 웃지요. 아니, 초속 5센티미터 말고, 문 세일링 쪽입니다. 아는 사람만 아는 이야기.

 

 

 

 

 

이건 본가에서 챙겨온 적국의 왕자로 사는 법 2부 책들이고요. 아. 책. 읽어야 하는데.

 

 

 

 

블루레노의 나무 머들러는 쓰기 좋습니다. 다른 종류의 머들러는 컵이나 머그의 안쪽을 긁을까 걱정되지만, 나무니 걱정없이 마구 휘저을 수 있습니다. 여름에 사놓고는 딱 한 번 썼지만, 그 한 번이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크지 않나 생각했지만 막상 써보니 가볍고 길어서 휙휙 젓기 좋아요.

 

 

 

 

그리고 마찬가지로, 펀딩으로 주문했다가 도착한 다이얼랙트. 이것도 ... 아니, 포장도 안 뜯었어요!

 

 

 

 

나중에 자세히 올... 릴겁니다, 아마도. 월인공방 펀딩으로 올 상반기에 펀딩 넣었다가 추석즈음에 받은 노리개와 동전들입니다. 세 개씩 엮은 노리개가 하나. 회색 까망 흰색이었던가요. 나, 왜 저렇게 엮었지? 거기에 황색 하나, 빨강 하나.이 둘은 색이 예뻐 골랐을 겁니다, 아마. 이화-흰색 배꽃 문양 펜던트도 하나 받았고요. 참 예쁜데 달고 다니질 않고 고이 모셔두기만 하고 있습니다. 하하하하하.;ㅂ;

저녁에 찍은 사진이라 저러하니, 주말에는 시간 내서 화창한 자연광에 찍어볼까요.

 

 

 

오늘은 밤 늦게까지 있더라도 일단 숙제 하나 해치워야 하는군요. 그거 해치워야 이번 연휴를 편하게 보낼 수 있어! 그러니, 여러분도 불금과 평안한 연휴 되시길 기원합니다.+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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