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nby Quartz Rose : John Lewis × Denby .. 이라고 적었다가 제목을 고쳤습니다. Quartz Rose를 어떻게 해석하냐 잠시 고민했지만, 장미석영은 rosequartz이니 그냥 석영 장미라고 해석하는 게 맞나 싶더군요. 여러 모로 중의적인 제목 아닐까 합니다. 석영 장미일 수도 있고, 모래 장미일 수도 있고요.

 

 

메일링을 확인하다가 제목을 보고 홀랑 넘어가 홈페이지에 들어가 확인했고, 한국에 들어올지 어떨지 모르지만 일단 올려봅니다.

 

 

쿼츠 로즈. 이 단어를 들으면 판도라 쿼츠의 그 피규어가 연상되지만 전혀 다른 물건이죠. 어쨌건 존 로이스와 덴비의 조합으로 나온 제품들입니다.

 

 

 

 

얼핏 스톤웨어가 떠오르지만 그릇 디자인이 다르니 구분은 어렵지 않습니다.

 

 

 

 

 

저 동글동글한 그릇들, 실제 모양이 어떨지 모릅니다. 일단 개별 그릇을 보면,

 

 

17cm 지름의 볼입니다. 그러니까 한뼘 보다 작은 크기의 볼. 국그릇 크기로 얼추 생각하면 될 겁니다.

 

 

 

잠시 딴 소리지만 존 루이스와 덴비 협업 페이지를 보고는 저 배치에 홀랑 넘어갔습니다. 색감이 멋지더군요.

https://www.johnlewis.com/brand/denby/_/N-1z140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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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왼쪽이 쿼츠로즈입니다. 스튜디오 그레이나 블루 헤이즈도 광고에서 종종 봤지만, 이렇게 배치하지 멋집니다. 제가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건 전혀 아니고요.

 

 

 

세 번째의 아주르나 그 옆의 임페리얼 블루도 멋있네요. 하지만 잘 쓸 자신이 없습니다. 무엇보다 세팅 사진은 라면의 조리예와도 비슷해서, 실제 그런 분위기는 안납니다. 배치한 모든 분위기를 잘 살려야 하니까요.

 

 

지금까지 구입한 그릇 중에서 별 신경안쓰고 편하게 쓴 걸 고르라면 역시 아라비아 핀란드의 24h입니다. 색도 그렇고 무난하게 손에 잘 잡히더라고요. 덴비는 베로니카나 교토만 썼으니 일반 식기로 보기는 어렵고요.

 

뭐라해도 그릇은, 공간 차지를 많이 하니 풀 세트로 들일 수 있는 것은 한정적입니다. 부동산이 넉넉하다면 문제 없지만, 부동산이 커지면 유지비도 늘어납니다. 적절히 맞는 공간에 사려면 그릇 역시 적절한 수로 유지해야합니다. 책은 유지관리가 불가능하고 오로지 증식만을 향해 달리니 그릇만이라도 줄여야지요. 하하하하하하.....(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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