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습니다. 오늘도 아무것도 안하는 소자는 공부 따위 멀리 던져 버리고 뒹굴뒹굴 놉니다. 그리고 생각난 김에 새로운 미니어처를 찾기 시작합니다.

 

오늘의 주제는 로얄 덜튼인데, 다른 이유가 아니라 miniature tea set에다가 royal을 붙여 검색하다보니 로얄 알버트가 아니라 로얄 덜튼이 눈에 들어온 겁니다. royal이니 로얄이라 읽든 로열이라 읽든 비슷하군요. 덜튼은 Doulton이라 덜튼이라 읽는 쪽이 많나봅니다.

오늘도 출처는 이베이. 여기는 참 무서운 곳입니다. 미니어처 쪽에는 상대적으로 손을 덜 대어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덜인데다, 제가 수집하는 미니어처는 1/12가 아니니까요. 1/12를 모았다면 정말 ... 폭발했을 겁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Kutani Crane은 SD13에게는 조금 작은 것 같군요. 아무래도...? SD13은 1/3 가량이니 말입니다.

 

 

Royal Doulton Jill Barklem. Brambly Hedge miniature  Four Seasons tea set (링크)

 

 

 

검색하다가 맨 처음에 걸린 제품이 이것이었습니다. 현재 약 91달러 정도로 가격은 계속 상승중입니다. 경매고 아직 6일 넘게 남아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얼마나 치솟을지는 감도 안오네요. 비슷한 세트는 현재 318달러로 올라와 있습니다.(링크)

 

 

 

 

한데, 검색하다보니 저건 풀세트가 아닙니다. 전체는 17점이며 아래가 전체 세트입니다. 위에는 저 플레이트가 빠졌더라고요.

 

 

 

Royal Doulton Brambly Hedge Miniature Tea Set 1983 - 1990, with Boxes, MINT (링크)

 

 

495달러. 하지만 국제배송은 안됩니다. 따라서 배송대행지로 받았다가 거기서 다시 받아야 합니다. 그래도 상자 포함의 세트니까 좀 낫지 않을까요. 아니, 어차피 구입한다면 상자는 다 벗기고 물건만 보관할 것이니 의미는 없을 텐데.

하지만 박스 없는 또 다른 세트는 600달러를 넘깁니다.

 

 

어느 것이든 다들 150달러를 돌파하니 관세는 다 붙습니다. 로얄 덜튼의 찔레꽃 덤불 시리즈는 따로 모으지 않았으니 미니어처를 모아볼까라는 망상도 합니다만. 어디까지나 망상입니다. 정말로요.

위시 리스트란 원래 그런 겁니다.(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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