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어제의 이야기는 쇼펠의 털실이었습니다. 아침부터 신나게 G랑 털실 이야기하다가, 저 털실들은 쓰지 않아도 그냥 하나씩 사다가 바구니에 담아 놓는 것만으로도 흐뭇할 거라고요. 색 조합이 멋지다보니 따른 작품을 만들지 않아도 털실 자체로 장식품이 되는 겁니다. 그러다가 내키면 G에게 뭔가 떠달라고 해도 되고, 능력만 되면 뭐, 태피스트리를 떠도 되고요. 아니, 물론 지금 그런 걸 할 여유가 없으니 그저 사다 놓고 보기만 하겠다는 겁니다. 흠흠.

 

 

근데 찾아보니 목록에 소개된 모든 털실이 있는 건 아니더라고요. 모든 색을 다 사도 좋겠다 싶었고, 그 중 몇 개만 찍어 구입할까도 생각했는데 다 있지는 않아요. 그리하여 검색을 시작합니다. 1차 검색처는 일본 아마존이지요.

 

 

독일제 털실로, 브랜드는 Schoppel입니다. 보니 고양이가 캐릭터더군요.

 

 

 

홈페이지(링크)의 왼편 상단에서 보시면 더욱 생생한 모습으로 만나실 수 있습니다.(GIF)

 

 

하여간 중요한 건 그게 아니라, 독일 페이지를 찾아 들어간 건 한참 뒤의 일이고 아마존에서 검색해보니 상당히 다양하게 나옵니다. 처음에는 영문으로 Schoppel Zauberball을 검색했더니, 일본어 표기도 따로 있더군요. ショッペル로 재검색하면 진짜로 다양하게 나옵니다.

 

 

 

가타카나로 검색했을 때 보이는 이미지. 하기야 영문으로 검색해도 크게 차이는 없을 겁니다. 병기하고 있네요. 그래도 가타카나 이름을 알면 일웹 검색도 가능합니다. 그리하여 라쿠텐 쇼핑몰로 따라 들어가 신나게 구경했더랬지요. 일단 봐둔 곳은 라쿠텐 입점 매장 중 야나기야(링크)입니다. 다시 찾아보니 슈게(링크)도 있군요.

 

 

 

다만, 아마존에서 눈여겨 보았던 털실 하나는 야나기야에 없었습니다.

 

 

일본 아마존의 Schoppel-Wolle에서 판매하는 상품(링크)으로, 동일 상품이 3만 6천엔 넘는 것도 있습니다. 아마 미국쪽에서 직수입하면서 가격이 그렇게 나오지 않나 싶지만, 링크 걸어놓은 것은 배송비 1천엔을 더해서 대략 4천엔입니다.

 

그러나, 슈게에서 판매하던 것은 개당 1800엔 남짓이고요.(링크) 품절이라 구입이 불가능합니다. 흑흑흑.

 

 

 

하여간 열심히 검색하다보니 거꾸로 구입 의욕이 떨어지는 사태를 맞이하야, 일단 구입 여부는 뒤로 미룰 생각입니다. 지름목록을 한창 작성하고 있다는 건 다른 일로 바쁜데 딴짓하고 있다는 소리니까요. 오늘도 업무로 돌아갑니다..

 

 

 

 

덧붙임. 그리고 아마존 UK에서 Schoppel Schoppel-Wolle Zauberball, Floral Language(링크)와 Schoppel-Wolle Lace Ball , Floral Language(링크)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격하게 고민중입니다. 이거 배송비 얼마나 나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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