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보너스는 가욋돈이라, 그 중 일부는 멋대로 사용해도 좋다는 자체 허가를 내준 상태입니다. 그렇다보니 괜히 마음이 이리저리 들썩들썩, 싱숭생숭하네요. 게다가 오늘은 알라딘 9월 두 번째 사은품으로 머그가 풀렸습니다. 그리고 저 플랜더스의 머그를 보고 취향 직격 당하여 시름시름 장바구니를 털고 있습니다.



싱숭생숭 지름목록에 들어 있는 또다른 것이 바로 모뉴먼트 밸리 상품입니다.




모뉴먼트 밸리 1탄을 하셨다면 아시겠지요. 토템. 토템기둥. 눈물 폭발하게 만드는 그 토템입니다.







1편의 주인공을 모아 놓으면 이렇고요. 까마귀와 토템을 같이 놓으면 참 좋을 건데, 그런데.....


토템 가격은 35달러입니다.(링크) 까마귀는 그보다 조금 더 싸고요. 문제는 배송비라, 미국에서 여기까지 오는데 배송비가 상당하겠지요. 시도는 할까 고민중입니다. 끄응.




와디즈의 심플렉스 노마틱 백팩 펀딩은 아직도 해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건 진짜 와디즈의 책임을 물어도 되겠네요. 와디즈가 카드 결제 취소를 해주고 심플렉스 축에 금액 요구를 하면 될 것인데,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은...(하략)

여튼 그런 일이 있으니 와디즈 탈퇴도 못하고, 텀블벅도 덩달아 안 지르게 되고, 그런 상황입니다. 무엇보다도 도서류는 재 출간, 재 구입이 가능한 경우도 많으니까요. 사은품은 구입하면 안쓰게 되는 그런 상황.


하여간 통장 잔고님과 카드님과 상의를 더 해보고 위의 물건 중 몇이나 지를지 생각을 해볼 겁니다. 지금 적지 않았음에도 더 지를 무언가도 있으니까요.=ㅁ=


이번에도 마켓컬리찬스. 빵 다양하게 사러 다니기 귀찮은데 집앞까지 배달해주니 좋네요. 물론 서울에 있는 본가 한정이고 자취방에서는 무리지만. 택배로는 가능할 건데 이게 택배가능한 상품인지 아닌지는 확인해보지 않았습니다. 매번 본가에서만 주문하니까요.




원래 구입하려 했던 식빵은 메이플데니쉬 식빵이었습니다. 하지만 잠시 한 눈 판 사이에 홀랑 품절되어서 꿩대신 닭이라고 녹차팥데니쉬를 주문했습니다. 투덜대긴 했지만 실제 받아보고는 놀랐습니다. 상당히 묵직하더군요. 뜯어보고서야 그 무게의 이유를 알았습니다.


사진은 조각을 자른 건데, 잘라보니 단팥이 여기저기 들어 있더라고요.






사진은 빛이 많이 들어가 그런데, 녹색의 식빵 결 사이로 보이는 회색빛의 무언가가 전부 팥입니다. 팥 싫어하는 사람은 싣도 못하겠더군요.


그 아래 깔린 것은 바롴의 올리브식빵입니다. 역시 마켓컬리 구입이고요.




먹어보면 알지만, 식사용 빵보다는 간식용빵에 가깝습니다. 양쪽을 나누는 것은 단맛의 정도인데, 이쪽은 식빵이니 후식이 아닐뿐 단맛 자체는 후식빵에 가까운 정도입니다. 앙금이 달아서 그렇군요. 앙금이 마구 단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다른 식빵에 비해 달달합니다. 그렇다보니 밥빵으로 따로 올리브식빵을 구웠지요.



오후 3시의 간식빵으로, 단팥빵 대신 내놓아도 좋습니다. 다음에는 원래 시도하려던 메이플데니쉬를 주문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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