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포장을 포함한 다른 사진도 더 있지만 패스. 딜리댈리는 포장도 신경써서 잘 만들었지만 빵 맛이 조금 미묘합니다. 그 미묘함은 크라운 베이커리 라인이라는 것을 듣고서 이해가 갔지요. 빵도 신기하지만 딱히 맛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하기야 집 앞에 있으면 가끔 찾아가지 않을까 싶은걸요.
그러고 보니 사과나무(폼므....뭐시기)도 크라운 베이커리 라인이었던가요? 집 근처에 없으니 갈 일이 없고, 그렇다 보니 기억도 가물가물합니다.

사진에 찍힌 것들은 거의 과자빵인데 초콜릿이 발린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초콜릿의 질이 별로였거든요. 차라리 초콜릿을 바르지 않았다면 제 입맛에는 더 맞았을 겁니다. 과자빵이라 부른 것처럼 빵이긴 하되 디저트로 괜찮은 과자느낌입니다. 가운데 초콜릿을 바른 긴 빵은 파이 느낌의 과자, 뒤쪽은 약간 묽은 소보루를 전체적으로 흘러내리게 바른 듯한, 과자껍질을 가진 빵. 앞쪽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말린 과일이나 견과류가 들어간 빵입니다. 폭신하지 않고, 못난이나 그런 느낌에 가까운 과자빵입니다.

푸딩은 딸기보다는 플레인이 나았고요.



뜬금없는 이야기.
나폴레옹 빵집은 다니기에는 거리가 어중간하지만, 그래도 집 주변 빵집 중에서 제일 낫군요. 게다가 빵 가격도 괜찮습니다.;ㅅ; 언제 한 번 제대로 습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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