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서 오랜만에 반 클리프 앤 아펠을 뒤지다보니 이런 게 잡힙니다. 반 클리프 앤 아펠 공식 홈페이지에서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이런 특설 페이지를 만들었더라고요. 트위터에 먼저 올릴까 하다가 일단 손 풀겸 올려봅니다.



출처는 여기. https://www.vancleefarpels.com/eu/en/high-jewelry/signature/figures-feminines.html



주소 보면 아시겠지만 영어 페이지이니 프랑스어 고민은 안하셔도 됩니다.-ㅁ-




와아. 노란색 드레스. 진짜 예쁘네요. 맨 앞의 사진으로 잡힌 거라 작품 명은 안나옵니다.






Juntine 발레리나 클립.





Rubis 발레리나 클립. 색은 붉지만 헤드밴드로 보이는 것이나 튀튀 모양을 봐서는 백조의 호수가 아닐까 미뤄 짐작만 해봅니다.






이건 앞서도 올린 적....이 있나요. 페어리 시리즈입니다. 이름이 프랑스어라 고이 피함.



읽다보니 Inspiration - DANCE를 더 보라네요. 가면 아래의 사진들이 나옵니다.(링크)







2011년의 Diamond Dancer decor 클립. 같은 작품이 뒤쪽에서는 2001년 작으로 나옵니다. 전자일까 후자일까.







이쪽은 2007년의 이사도라 클립.







이쪽은 2011년의 발레리나 클립 중 목걸이와 시계입니다. 이런 시리즈도 나왔군요. 멋지다....

물론 가격은 생각하지 말고 보는 겁니다. 그저. 살 수 없는 경지에 들어서면 그냥 마음 놓고 이것은 아이쇼핑도 아니고 관상용이다 생각하게 됩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플랜츠돌..? 관용소녀의 말장난인 것이니 웃고 넘어가시지요.




원래 시작은 이게 아니라 모님이 출장에서 맞이한 지름신을 보여주시니, 거기에 홀린 미모사 귀걸이가 발단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이거.(상품 링크) Les Néréides 제품이고, 한국에도 들어와 있습니다. 달러 가격은 그렇게 나쁘지 않은데, 한국 가격은 꽤 높을 겁니다. 일본이 또 싸다고는 하더라고요.


실물을 봐야 알겠지만 사진 상으로는 제취향이 아니라 다행입니다. 화려하고 멋지지만 역시 액세서리도 그렇고 그릇도 취향의 문제가 크군요. 나중에 더 자세히 찾겠지만 대체적으로 새나 꽃을 선호하는지라, 네레이데 제품도 새나 꽃이 먼저 눈이 가더랍니다. 개나 고양이도 있었지만 그 쪽은 슬쩍 넘어갑니다.




앞의 이야기로 돌아가서, 반 클리프 앤 아펠 제품을 열심히 찾아 다니며 보았지만-그리고 다 아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피겨figure는 여성입니다. 남성은 딱 하나 보았던 기억이. 그림 동화 시리즈에 왕자가 하나 있었을 겁니다. 그 외에는 다 발레리나라서요. 발레리노가 나온 적이 있었는지는 가물가물합니다. 착용 대상이 딱히 여자로 한정되어 그런 것은 아닙니다. 지난 번 전시회 때도 코담배갑이나 장식품이 있었으니까요. 하기야 그것도 사용하는 사람이 꼭 남성인 것은 아니지요. 여성도 사용 가능할 테고요. 아차. 시계도 그렇긴 하네요. 반 클리프 앤 아펠의 시계도 딱히 성별을 가리거나 하진 않습니다.



세계 여성의 날이라고 별도 페이지를 만들어 작품 소개하는 것을 보니 남다른 감회가 듭니다. 딱히 어디를 비교하는 것은 아니지요. 그렇지요.(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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