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언제더라. 하여간 1월 말쯤에 스벅 갔을 때 찍은 사진일 겁니다. 여행 직후라 안 올렸겠거니 생각하고 그냥 올려봅니다. 하하하하하;


이미 포크로 한 번 찍은 뒤에야 사진 찍어야 한다는 걸 떠올려서 옆구리에 금이 갔네요. 스벅에서 아마도 가장 비싼 케이크라 기억하는 블루베리 치즈 타르트입니다. 6800원. 상당한 가격임에도 요즘 스타벅스에 가면 이 케이크를 집게 되더군요. 다만 조건이 있습니다. 이 케이크를 끼니로 대신할 각오를 할 것. 타르트반죽이 과자를 부숴 버터를 넣고 모양을 잡은 것인데다, 안쪽은 진득한 치즈케이크다보니 양이 상당합니다. 처음에는 금방 먹겠지라고 포크를 대지만, 먹다보면 이거 물리는 것 같다며 손을 내려놓게 마련이라서요.


맛도 무난합니다. 양이 많으니 혼자 먹기보다는 여럿이 먹는 것을 추천하고요. 블루베리는 위에만 올라 있고 아래의 치즈케이크는 그냥 치즈케이크입니다. 하기야 홋카이도에서 먹은 블루베리 치즈케이크  같은 걸 기대하면 안되겠지요. 그건 반죽에도 블루베리를 섞었던데 여기서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하여간 드문드문 이 케이크가 떠오르는 걸 보면 상당히 마음에 들었나봅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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