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기사가 레이디로 사는 법』과 구리하라 하루미의 『Harumi』 과월호입니다. 이번 호가 아니라 그 전의 책이었지요. 이것도 Brutus와 비슷하게 사놓고 나면 한 두 번 보고 안 보면서 종종 충동구매합니다. 『그 기사가 레이디로 사는 법』은 그다지 취향이 아니었고요. 그러고 보니 최근에 보았던 이런 류의 클리셰는 취향에 안 맞았습니다. 기사는 기사로 사는 쪽이 더 취향이지, 기사가 회귀하거나 빙의하여 레이디로 지내는 것은 재미 없더군요. 하기야 레이디가 기사의 몸으로 들어가는 내용은 본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아니면 무협지에서 종종 등장하는 재녀(才女)가 기사의 몸까지 손에 넣으면 그것도 나름 재미있겠다 망상합니다.





『차 한 잔 하실래요』 마지막 권과, 『어제 뭐 먹었어』 14권. 그리고 별의 계승자 4권은 아직 안 읽었습니다. 맛있게 읽겠다며 미루고 있는 중... 아니, 책 좀 읽어야 합니다. 정말로. 지금 사놓은 책들이 너무 많아요. 빨리 읽고 반납하거나 털어내지 않으면 책상에 책 나무가 한 권 더 늘어날 겁니다.







작년에 손에 넣은 카누 물병. 매우 간편하니 쓸만합니다. 커피도 맛 괜찮아요.







아차. 별의 계승자나 차 한 잔은 어딘가에서 쓰지 않았나 생각했는데, 저 미스테리아 달력 이야기 하면서 썼나봅니다.






『어떤 계모님의 메르헨』은 나쁘지 않았지만 고이 방출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여간 이 소설 속에서 인생의 승리자는 역시, 공작님입니다. 그러니까 아들말고 그 아버지쪽이요. 외전을 보면 더욱 그런 생각이 듭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 미스터리』는 매우 흡족했습니다. 고전 추리 좋아하신다면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모처에서 얻은 책베개. 정확히는 책 쿠션입니다. 모양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 터라 단체 제작하는 것도 고려중입니다. 솜을 빵빵하게 넣으면 더 좋겠지요.






G의 요청에 따라 『채소 한 그릇』을 구입하면서, 아라시 특집이 들어갔다는 nonno도 같이 구입합니다. 잡지는 사진만 확인하고 G에게 고스란히 상납. .. 그러고 보니 사진 속에 보이는 책들과 사은품 모두가 G에게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여행 직후 수령분. 그래서 왼쪽편에 여행 선물로 G에게 넘어간 물건들이 여럿 보입니다. 주기율표 담요를 얻기 위해 구입한 논픽션들이 아래 보이는군요. 거기에 『이계리 판타지아』도 같이 구입했습니다. 『어색해도 괜찮아』는 마그넷 딸린 초판을 무사히 구했는데, 주문한 2권은 설 연휴 배송에 밀려, 1월 31일 도착 예정이었음에도 아직 못 받았습니다.(빠드드득) 그 쯤이면 안전할 것이라 생각해서 편의점 배송으로 넣은 것인데, 이번에도 실패네요. 차라리 일반 택배로 받았다면 도착했을 겁니다. 거기 커피콩도 있는데.ㅠ_ㅠ





그리고 어느 날의 독서. 물론 제대로 다 읽은 건 앞의 책과 그 외전뿐입니다. 나머지는 책상 위에 쌓여 있음.







케프리와 깃털은 무사히 완독. 백작님이 더 귀엽습니다.>ㅅ<






설 연휴 전 마지막 도착 도서는 이쪽입니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백인백과, 『한국괴물백과』와 르귄의 수필집과, Brutus 두 권. 아참, 지난 여행에서 마음에 들었던 의자도 이번 브루투스에서 발견했습니다. 이름 있는 의자더군요. 가격이...(하략)


브루투스의 리뷰는 천천히 올려보겠습니다. 아마 길진 않을 거예요....



이제 남은 건 1월의 종이책 독서기로군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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