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구입하는 것 중 충동구매가 아닌 것은 드물지 않나요. 이모저모 생각해도 최근의 지름은 거의 그런듯합니다. 물론 100%의 충동구매는 아니라, 평소 마음에 두고 있던 것을 충동적으로 구입하기는 합니다. 그것이 일반적인 충동구매와 어떻게 다르냐 물으신다면, 그냥 웃지요.



이날의 구매도 그랬습니다. PS4를 구입할 생각은 있었습니다. 기존의 PS3는 G가 가져갔는데, 딱히 제가 쓸 일도 없으니 계속 그 집에 있었더랍니다. 하지만 PS3는 없고, PS4는 있는 상황에서 블루레이는 잘도 구입하고 PS4 소프트는 사들였더랍니다. 게임 컨트롤이 그리 좋지 못하여 제대로 할 수 있을 거라 생각은 못하지만, 그래도 니어 오토마타와 저니는 샀습니다. 언젠가는 하겠지라는 생각으로 말이지요.



그러다가 우연찮게 K모님이 트위터에 PS4프로도 처분해야한다는 글을 올리시더군요. 덥석 물었습니다. 월척.......은 아닐지도. 하여간 바로 팔거면 저요!를 외치자 바로 딜이 성사되어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셈입니다.







덕분에 통장은 비었지만, 그리고 이러저러한 상황상 PS4를 꺼낼 날은 아직 멀었지만, 그래도 자취방 한 켠에 상자는 놓였습니다. 이제 마음 놓고 블루레이와 소프트를 구입하면 되는군요!




아차. 잊지말고 빙과 블루레이부터 체크해보렵니다. 새 블루레이 플레이어에 처음 돌려보기에는 빙과가 역시 좋지요. 블루레이 플레이어도 없으면서 작년에 미리 구입해둔 빙과 블루레이 박스를 드디어 제대로 써먹을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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