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지름. 사은품을 준다면 일단 집어들고 보는 성질 때문에 룬의 아이들도 구입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포장만 뜯고 열어보지 않았으며, 다른 두 선물도 어떻게 할까 고심중입니다. 그야, 저는 룬의 아이들을 전혀 읽지 않았고 앞으로도 읽을 가능성이 매우 낮기 때문입니다. 전 주인공이 고생하는 이야기는 잘 못봅니다. 제가 원하는 이야기는 보면서 마음이 평안해지는 이야기지, 주인공이 매우 고생하며 성장하는 것은 완결난 이야기라 해도 읽기가 어렵습니다. 그런 경우에도 꼭 보고 싶으면 완결권부터 시작해 거꾸로 보기도 합니다.


룬의 아이들은 조슈아든 보리스든 고생한다는 이야기를 하도 많이 들어서 고이 내려 놓았습니다. ㅇ쪽은 어떤 이야기가 될지 궁금하군요.






천연생활은 재미없었습니다. 흑흑흑. 그래서 다음번에 도착할 다른 책을 기다리고 있고요. 그러고 보니 이번에 장바구니에도 또 원서 하나 담아 놓았지요. 그것도 고심해서 담았는데 물 건너 오는 것도 하나 있고, 장바구니의 책 털기도 쉽지 않네요.






속이 궁금해서 알라딘 모비딕 다이어리도 구입했습니다. 양면, 한 장에 걸쳐 주간 내용을 쓰게 되어 있지만 평소 일기쓰듯 다이어리를 쓰다보니 부족할 것 같기도 하고요. 어느 쪽을 쓸지는 조금 더 고민할 생각입니다.


저기 보이는 가운데의 저 책도 리뷰 써야하는데 잊었습니다. 『하얀 늑대들』은 박스 한정판 구입을 놓쳐서 일반판으로 샀습니다. 정 마음에 안차면 아예 박스를 만들어 보죠.(...) 아주 어려운 건 아니고 그저 시간과 재료와 노력이 들어갈 뿐이랍니다. 하하하하하.(먼산)


그러고 보니 주변의 물품도 조금씩 정리중입니다. 매번 연말이 되면 그 해에 모아 놓은 것들을 조금씩 정리하는데, 그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욕심을 버리는 것이 중요한 일인데 음... 으으으음. 항상 그렇네요. 책들도 더 정리해 치워야 하는데 보지도 않고 보관만 하는 책들은 왜이리 많으까요. 동화책이나 그림책도 정리해야하는데 왜 못하는 것일까.OTL



그리고 저는 정리하려고 했던 『사자왕 형제의 모험』을 정리하지 못하는 몸이 되었습니다. 크흑. 아냐, 언젠가는 할 수 있을거야. 그리고 2년 쯤 뒤에는 제 서재방에 쌓인 책들을 정리하여 바닥에 앉아 책 읽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동산을 마련해야하는데.(...) 분명 집 어딘가에는 하시현의 『낭길리마』 마지막화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비비 아이리스』 마지막화는 분명 있었으니까요.


『낭길리마』 이야기를 하니 떠오르는데, 상당히 드물지만 아누비스와 마왕님은 드물게도 흑발임에도 금발을 제치고 제 사랑을 받은 분들입니다. 『비비 아이리스』는 금발 벽안이 가장 제 취향이었지요. 하하하하하. 의외로 김강원의 캐릭터는 금발이 취향입니다. 따라서 『여왕의 기사』도 금발의 그 분이 가장 좋았지요. 전자책으로는 『비비 아이리스』가 없는 것이 아쉽습니다. 다행히 『여왕의 기사』는 있네요. 『바람의 마드리갈』은 또 없지만.



기억 나면 『여왕의 기사』는 사두었다가 정주행할 생각입니다. 정말로 정주행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아마도 마지막 권만 다시 보고 말지 않을까 합니다. 앞부분을 다시 읽으면 속이 쓰릴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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