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강박까지는 아니지만 업무 루틴이 원활하게 돌아가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그 톱니바퀴가 어그러지면 불쾌하거나 기분이 나쁘거나 하는 일이 발생한다. 문제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가 그렇다는 것이고, 지난주보다는 이번주가 더 심하다는 것. 덕분에 업무 하나를 놓쳐서 대비를 제대로 못했다. 실책이다.


2.가장 큰 원인은 행사 협조인데, 원래 내 일은 아니고, 적당히 넘어갈 수 있는 내용이지만 어쩌다보니 초반부터 행사 진행에 참여하게 되었다. 다만 내가 참여하는 건 핸들링을 내가 하는 것이라 문제가 없지만 몇몇 협조에서, 담당자와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해 행사 물품 주문이 늦었다. 그거야 어쩔 수 없는 것이고. 혹시 몰라 B안을 마련해 두긴 했다.


3.행사 때문에 내내 시달리며 준비하다보니 사실 초반에 참여하겠다 한 것에 비하면 약소하다. 그래도 재미있게 놀면 그걸로 그만. 행사란 그런 것이라 생각하련다.



4.그리고 두 번째로 큰 원인은 오늘 해소 된다. 젠장.




5.몸 상태가 최적이 아닌 이유는 계절 탓만은 아닐 것. 가장 큰 이유는 뚝 떨어진 기온도, 다가온 겨울도 아닌 관리소홀이다. 비용을 더 들여서 식단을 늘릴까, 아니면 지금을 유지할까 고민된다. 유지할 가능성은 낮지만 식단 개선은 비용뿐만 아니라 비용도, 체력도 필요하다. 심지어는 식단 짜는 것 자체도 지금 매우 귀찮다. 아. 하기 시러!



6.여튼 감기 안 걸리고 무사히 10월을 보내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주만 지나면 얼추 사건들은 해결된다. ... 10월 말에 사고 쳐놓은 것 수습하려면 골치 아프지만, 그날의 내가 알아서 할거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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