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올리버 : 이탈리아 요리여행 - Jamie's Great Escape : Italian


제이미 올리버에 낚이고 사은품에 또 다시 낚여서 지르게 된 DVD. 도착은 지난주에 했고 수요일에 뜯어 한 번 돌려보았습니다. 거실 컴퓨터에서 보느라 자세가 불안정했지만 뭐, 그래도 보는 데는 문제 없었습니다. 다만 보다가 엎어져 졸았다는 것 밖에는 말입니다.;;

24000원 넘게 주고 샀는데 DVD는 달랑 두 장입니다. 케이스는 종이 케이스. 여는 타입입니다.
도착한 물건은 왼쪽의 DVD와 오른쪽의 정체를 알 수 없는 박스 두 가지였지요.

박스를 먼저 개봉했습니다. 뭔가 했더니 DVD 예약당시 언급되었던 제이미 올리버의 요리도구입니다. 추첨으로 준다더니 도착한 것은 감자껍질 깎는 칼입니다. 보기에는 그냥 그렇게 보이는데 자세히 보면 손잡이까지 완전히 스테인리스입니다. 보통은 칼날만 금속이고 손잡이는 플라스틱이 많지요. 스테인리스가 더 튼튼하지 않을까란 생각입니다. 아직 써보지는 못했지요. 뒤에 보이는 종이들은 제이미 올리버 관련 상품 카탈로그입니다.

DVD는 이렇게 두 장. 오른쪽에 보이는 종이는 레시피 카드입니다. 중간중간 등장한 여러 요리들에 대한 레시피. 아직 제대로 확인은 못해봤습니다.

매너리즘에 빠진 영국 요리사가 새로운 활력을 얻기 위해 이탈리아 본토로 차를 타고 갑니다. 뒤에는 이동식 부엌을 트레일러에 달아 끌고, 폭스바겐의 버스 비슷한 작은 차를 운전하면서요. 34시간을 운전해 이탈리아에 도착해서는 현지의 여러가지 것들을 체험하느라 정신 없습니다. 비디오가 따라갔으니 아마 어느 정도 사건을 일으킬 필요는 있었겠지만, 그런 사건들도 그럭저럭 볼만합니다.
하지만 보다가 졸았습니다.OTL 끝까지 다 못보고 DVD 끄고는 그대로 엎어졌지요.

제 취향은 온스타일에서 해줬던 제이미 앳 홈 정도인가봅니다.; 이렇게 사건 일으키면서 좌충우돌하는 이야기는 안 맞군요. 음..;



다음부터는 무턱대고 지르지 않겠다고 결심했습니다.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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