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모임에서 모님께 받은 물건. 살구잼, 혹은 프리저브입니다. 과육이 생생하게 살아 있는 것이 보여서 조만간 핫케이크에 곁들여볼 생각입니다. 으흐흐흐흐흐.

 

 

1.알라딘 사은품에 대한 물욕이 사그라드니, 이제 마음 놓고 시시때때로 책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5만원과 신간을 맞출 필요가 없어요! (...) 그리하여 어제도 당당하게 『플레누스』 전권을 구입했습니다. 단 번에 읽기 아쉬운 책이니 조금씩 맛보면서 갈 예정입니다.

 

 

2.『꽃보다도 꽃처럼』은 지금까지 나온 나리타 미나코 작품 중에서 제일 권이 길지만, 앞으로도 이야기가 한참 남아 있어 보입니다. 물론 언제든 결말을 낼 수 있는 상황이지 않을까 하지만 여전히 노 덕질중이시고 노리토가 제대로 된 연애전선을 가려면 아직 멀었습니다. 16권에서도 한 번 실수했다가 도로..(하략)

 

 

3.감기는 현재진행형입니다. 여행 가기 전에도 걸려 있었고 1월 말에서 2월 초쯤부터 시작되었지요. 그리고 그 감기는 여전합니다. 약의 문제가 아니라 전반적으로 이런 저런 문제가 겹쳤습니다.

-감기가 가래로 시작해 기침으로 번지면서 수면 부족에 시달림

-수면부족으로 피로감에 시달리며 면역 약화

-기침으로 식도염이 발생하며 식이 부진. 그러나 약 때문에 저녁을 챙겨먹어야 하니 체중 증가

-기침으로 찬 공기를 피하다보니 아침 운동 포기

-수면부족과 운동부족과 체중증가로 체력 부진

-체력 부진으로 면역력 도로 약화

 

이러한 쳇바퀴가 돌고 있다보니. 하하하하.;ㅂ; 일단 약을 먹어도 상태가 나아지지 않는 것 같아서 약은 끊었고요-그러나 이번 주에 도로 감기가 찾아오는 바람에 다시 종합감기약을 복용중입니다. 문제가 취침 중에 발생하는 기침인데, 이건 약이 있고 없고의 여부를 떠나 계속 발생합니다. 결국 체력을 키워야 하니, 잠을 일찍 자서 총 수면시간을 확보하고 기침 때문에 못하고 있던 스트레칭을 다시 시작하고, 가능한 업무 중에 몸을 많이 움직여 운동량을 늘리고, 조금이지만 아침운동을 도로 시작하고.

이렇게 해서 체력을 돌리는 걸 목표로 움직입니다. ..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ㅂ;

 

 

4.이렇게 되니 이번 토요일의 모임은 건너 뛰고 싶은 생각이 굴뚝 같은데 그럴 수가 없네요. 흑흑흑.

 

 

5.공기청정기는 무사히 도착했으나 중국 양회의 시작으로 아직 본격적으로 쓰지는 못했습니다. 월요일에 카레 만들 때 써볼걸 그랬나요. 그래도 있으니 올 봄은 든든합니다.(...)

 

 

6.5번과 이어집니다. 공기청정기를 사고 나니 이번에는 오븐이 사고 싶어지네요. 마침 자취방의 전자렌지가 망가진데다 오븐으로 이것저것 만드는 계정을 들여다보고 있노라니 하나 살까라는 망상이 떠오릅니다. 망상이라 주장하는 건 이걸 제대로 쓸 것이냐는 문제. 으으으으음. 아침마다 밥 해먹는 것도 번거롭다 투덜대는 인간이, 오븐 들여 놓고 이것저것 제대로 만들 수 있을까요. 게다가 오븐용기도 따로 구입해야할 것인데? 냉장고 용량도 부족하고?

그래도 빵푸딩이나 라자니아 같은 건 참으로 땡깁니다. 음... 으으으으으음.... 자취하다보니 전기세가 그리 많이 나오는 것도 아니니 괜찮지 않을까...

 

 

7.그러나 일단은 PS4와 어새신 크리드 구입이 먼저입니다.(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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