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를 부를 때 제가 쓰는 몇 가지 약어 중 하나가 TW입니다. 트와이닝. 비슷하게 해로즈는 Ha, 고디바는 Gd라 표시해 둡니다. 이런 이니셜로 적어두는 것은 홍차를 옮겨두는 작은 병에 홍차 이름을 표기할 때 편하라고 하는 거죠. 거기에 홍차 시음기(요즘엔 잘 안 적습니다)를 적을 때 홍차 이름을 간단히 표기하기 위함이고요.

하여간 트와이닝 얼 200g 틴도 다 마셨습니다. 얼그레이류 잔뜩 사왔던 것 중 남은 것은 포트넘 앤 메이슨의 미니캔과 트와이닝 얼 슈페리어로군요. 베노아도 B&B도 다 마셨으니 말입니다. 남은 홍차 상황을 보고 웨지우드의 파인 스트로베리를 뜯을지 말지 결정해야겠습니다. 아직 아삼도 있고 듀시스님이 주신 해로즈 14번도 있으니 괜찮을 거라 보지만요.




그나저나 아침부터 남의 집에 전화 걸어 태클거시는 그 분은 무슨 생각이시랍니까. 오늘 귀가 가려우셨겠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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