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서 주운 사진. 음.. ... .. 정말로 이런 새가 있는 걸까요. 아니면 포토샵으로 슬쩍 손을 댄건가? "분부하십시오, 주인님." 이런 분위기라. 뭔가 일을 시키면 잘 한다고 하지만 10%쯤 부족하도록 실수를 저지를 것 같은 그런 모양...




1.아침 일찍 병원 가서 검진 받고.

1.1 깁스를 풀지 못하면 휴가 연장을 신청합니다.

1.1.1 따라서 일요일의 출장은 취소됩니다.

1.1.2 일요일 출장에 필요한 물품 사러 나가는 것도 취소됩니다.

1.1.3 도서관 책 반납 ...(눈물) 못하는 거군요.


1.2 깁스를 풀면 월요일 출근 일정에 대해 확인받습니다.

1.2.1 일요일의 출장을 가기 때문에 그 건도 보고합니다.

1.2.2 일요일 출장에 필요한 물품을 사러 갑니다.

1.2.3 그 김에 도서관에 가서 그간 묵은 책을 반납합니다.



앞으로 한 시간 뒤에 있을 사건으로 그 후의 일정이 갈립니다.



2.병원 가면서 그 옆의 은행에 가서 환전한 엔화를 찾아옵니다. 엔화는 소중하니까요.(...)



아침에 입맛이 없어 커피를 들이 부었습니다. 그러고 보면 이러고도 위가 멀쩡한 것이 신기한데, 이미 커피 카페인이 혈액 구성성분인 수준이라 커피에 대한 위벽 내성이 생긴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커피도 그냥 커피가 아니라 사약 커피거든요. 커피에 뜨거운 물을 계속 부어 마셔서 막판에는 커피빤물에 가까운 커피가 되지만 첫모금은 커피는 에스프레소 50% 희석액에 가까운 맛입니다.

솔직히 커피보다 홍차가 위에 더 안 받아요. 희한하지만 홍차가 위벽을 더 긁더군요.



일단 데이터 작업 자체의 고지가 보이기 때문에.. 업무 복귀 하더라도 다음주까지는 데이터 작업을 다 털 예정입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파견근무가 시작되는 다다음주부터는 서문을 적고 상관님께 컨펌 받는 것. 이게 최종 목표인데.. 데.... 마감일이 코앞이라 시간을 맞출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안되면 마감을 미뤄야죠. 하하하하. 이놈의 G4가 쓰러지지 않아! ;ㅁ; 내년 여름에 끝내고 싶은데! ;ㅁ;



슬슬 나가기 전에 짐정리부터 해둬야겠습니다. 병원 다녀오면 바로 나갈 거니까요. 끄응.


자아. 다음에 쓸 글은 그 4주간의 체중 이야기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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