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구역명으로는 창성동인데, 보통 다른 이름으로 불렸던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경복궁 근처 카페 고희에 갔더니 브런치 메뉴들이 상당히 바뀌었더군요. 사람도 예전보다 많아진 듯합니다.

본 글은 행간을 읽으실 필요가 있으며, 아마 제 블로그에서 자주 글을 읽으신 분들이라면 무슨 이야기인지 대강 짐작하실 겁니다.



핫초코. 아래 받침도 딸려나옵니다. 직접 만드신듯?
컵도 직접 그림을 그린 겁니다.




자리를 잡고 일행을 기다리느라 핫초코를 먼저 시키고 브런치를 나중에 주문했는데, 주문 받을 때 브런치 세트에 음료를 이걸로 포함하겠냐 물으시더군요. 그런 섬세함은 좋았습니다.
빵이 상당히 맛있더군요. 나중에 먹물빵은 따로 더 주문해 먹었습니다. 발라먹을 양파 샐러드(?)가 함께 나오는데 빵 한 덩이에 9천원입니다. 위의 브런치 B세트는 2만 2천원. 음료 한 잔 포함입니다.




왼쪽은 모짜렐라 파니니. 오른쪽은 해물 토마토 스튜.




티라미수. 이건 스폰지를 커피에 듬뿍 적셔서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오후에는 햇살이 굉장히 강하게 들어옵니다. 직사광선이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또 햇살 좋아한다면 해바라기 하고 있어도 좋겠지요.'ㅂ' 무엇보다 테이블이 넓은 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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