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밤중에, 난데없이, 갑자기 시부야 스타벅스가 그립습니다.

저기 저 손은 살짝 무시하시고.....

언젠가의 일본여행 때 마셨던 커피와 스콘, 머핀입니다. 시나몬 메이플 스콘이었던가요. 꽤 달달하지만 한국에서는 먹을 수 없는 맛에 홀딱 반했습니다. 블루베리 머핀도 맛있었고요. 자고로 이런 빵류를 파는 곳은 물건 회전이 빨리 되어야 맛있는데(cf. 모대학 근처 스타벅스 2호점 : 케이크, 빵류의 회전율이 낮아서 퍽퍽합니다.) 시부야의 유동인구를 생각하면 그 점에서는 안심입니다. 하도 주문이 많아서 아예 사이즈를 tall로 통일 시켰다는 이야기가 있는걸요.


그 뒤의 여행 때도 몇 번 갔습니다. 혼자 다닌 여행에서는 이런 곳도 들어가기 뭐해서-아직 수련이 안된겁니다.OTL-일행이 있을 때만 들어갔습니다. 스타벅스 메뉴 중에서 가장..은 아니고 그 다음번쯤으로 사랑하는 녹차 프라푸치노. 당연히 한국과는 맛이 다릅니다.(...)

가장 사랑하는 것으로 따지자면 이쪽이지요. 캬라멜 라떼..였나 마끼아또였나. 기억은 안나지만 달달하니 마시는 것만으로도 피로가 풀립니다.
(그도 그런게 이걸 마셨을 때는 밤도깨비로 날아가 머리가 멍한 상태였습니다.)

다음 여행에서도 꼭 챙겨 마셔야지요.-ㅠ-
(그렇다 해도 한국의 스타벅스는 왜 갈 마음이 안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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