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프가 맞을까요, 아니면 크레페가 맞을까요.
어떻게 읽든 간에 먹은 것은 일본 하라주쿠에서 파는 과일과 아이스크림이 들어간 간식거리입니다. 엊그제 홍대 근처에 매장이 생긴 것을 보고는 꼭 가봐야겠다고 생각하고 벼르다가 두 번 다녀왔습니다. 게을러서 포스팅은 한 번에 올리는군요.

홍대 옛 아티누스 자리에서 놀이터쪽으로 걸어 올라오다보면 왼편에 보입니다.
매장에서는 테이크아웃만 가능합니다. 모형들을 죽 둘러보고는 주문판에다가 번호와 수량을 기재해서 계산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만들어 줍니다.

이것은 처음 갔던 날 먹은 바나나 치즈케이크입니다. 생크림은 대부분의 경우엔 기본으로 들어가 있고 거기에 바나나· 딸기 등의 과일과 바닐라· 딸기· 초콜릿· 모카 아이스크림, 그리고 고구마 케이크· 티라미수· 치즈케이크· 모카 케이크 등의 케이크를 적절히 조합한 것이 대부분입니다.

이건 토요일에 가크란과 데이트하며 먹은 것. 가크란은 딸기와 딸기아이스크림, 저는 바나나에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치즈케이크(...)의 삼단 토핑입니다.
과일과 케이크, 아이스크림이 들어간 것은 케이크에 따라 가격이 조금 변동되지만 대개 4천원을 조금 넘는 수준이고 과일과 아이스크림은 4천원 안쪽입니다. 그냥그냥 간식으로 먹기엔 나쁘진 않지만 맛이 좀 밋밋합니다. 거기에 크림이 흘러서 옷에 묻는 경우도 종종 발생했고요. 토핑을 다 먹고 나면 마지막에 남는 반죽쪽은 먹기 싫어지게 마련이니 버리게 되기도....;;;



그래도 사진은 아리땁지 않습니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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