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쓸 것을, 일이 밀려서 지금까지 미루고 있었더니 뉴스가 ... (하략)

일단 TV는 꺼두고 글을 붙잡아봅니다. 아. 그러고 보니 이사할 집 TV랑 인터넷도 연결해야합니다. LG유플러스에 한 번 도전해볼까 싶긴 한데... 음. 고민되네요. U+ 시작하면 분명 넷플릭스도 시작할거야.

 

어제의 지름 목록에 이은 사진입니다. 택배들이 다량 쏟아진 이유는 코스트코에서 주문한 물건들이 전부 다른 업체에서 와서 그렇습니다. 주문은 코스트코에서 하지만 배송은 각 공급업체에서 하나봅니다. 하기야 그 전에 주문했던 물건들도 업체에서 다 따로 왔지요. 잊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주문한 물건에는 선크림이 끼어 있었습니다. 여름이니까요. 어떤 건지 평소 궁금하던 제품 몇을 구매했습니다. 제가 안써도 아버지나 G나 어머니께 넘겨도 되니까요. 그렇지 않아도 지난 번에 2개 세트로 구입한 선스틱은 하나를 아버지 드렸습니다. 슥슥 바르면 된다고 하니 받아 가시더라고요. 밖에서 일할 일이 많으니 쓰실 일도 많을 겁니다.

 

 

배경으로 보이는 V모양, 혹은 하트 모양 무늬의 남색 이불은 펀샵 주문품입니다. 보웰 제품으로, 하늘색 고양이와 남색 이불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남색으로 구입했습니다. 평소 막 쓰기에는 진한색이 좋습니다. 어차피 하늘색 고양이도 나중에 구입하지 않을까 싶어서 남색으로 먼저 샀습니다. 두 개는 있어야 번갈아 쓸 수 있습니다. 이사하면 공간이 넓어지니 벌써부터 물건들이 늘어나네요.

 

 

그리고 어피치. 이니스프리 선크림은 샘플로 따라온 걸 하나 G에게 넘겼고, 나머지는 올해 쓰겠거니 싶어 얌전히 서랍에 넣어뒀습니다. 그리고 이 어피치도 선크림 세트입니다. 어피치 파우치가 같이 온다길래 그런가 했는데, 받아보니 귀엽습니다. 실리콘이라 말랑말랑하고, 하드케이스는 또 아닙니다. 내용물이 깨지지 않게 지켜주지는 못하지만, 방수는 되니 여행다닐 때 들고 다니기 좋습니다. 가방 속에는 노세범팩트라는 파우더와 선스틱이 함께 있습니다.

LG생활건강에서도 카카오프렌즈의 라이언, 어피치 캐릭터 상품이 나옵니다. 둘 중 한 쪽이 워터프루프였던 건 기억하는데, 그게 라이언인지 어피치인지 잊었네요. 어느 쪽이건 있으면 쓸거라면서 일단 삽니다. 여행을 못가니 면세점 쇼핑을 못하게 되어 일단 쟁여두고 보는군요. 이번 주말에는 또 이니스프리 할인이라 하여 부족한 기초라인을 하나 사두려고요. 50% 대 할인할 때는 조금 더 사지만, 면세점에서 사든 매장 할인 때 사든, 아주 크게 차이는 없습니다. 따져보니 그렇더군요. 특히 면세점 상품이 시중에 풀리는 그, 오픈마켓 제품들은 가격이 더 쌉니다. 뭐, 미심쩍은 부분이 있어 귑한 적은 없지만, 가격은 그렇더군요.

 

 

어쨌건. 이니스프리 선크림과 어피치 파우더가 있으니 한동안은 걱정 없습니다. 여기 사진에는 안 보이는 선스틱이 세 개, 더 서랍에 잠자고 있으니까요. 이제 한동안은 신경 안써도 됩니다. 만세!

선물받은 시점이 지금으로부터 약 한 달 전...;;;;



이렇게 포장이 되어 있더라고요. 리본 하나 달린 것이 전부이지만 그래도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가 있지요.^^; 크기는 아마도 에스프레소 잔보다 작은 정도..? 어중간한 설명이군요.




분홍 고양이입니다. 마쟈님이 이전에 선물 주셔서 받아 썼던 팬더-복숭아 핸드크림하고 비슷한 타입입니다. 이건 어디 제품인지 잊었는데, 향이 달달하니 쓰기 부담 없습니다. 자기 전에 주로 쓰고 있는데, 록시땅 장미향 핸드크림이 떨어지면 써야겠다 싶어 잠시 놔뒀습니다. 아마 3월 중에 다시 쓰지 않을까 싶네요.
뻑뻑하지 않고 적당히 크림타입인데 마음에 들었습니다. 핸드크림은 이렇게 선물 받다보니 제가 직접 사는 일이 별로 없지만 이렇게 마음에 드는 것이 나오면 다음에 다른 사람 선물 줄 때도 좋겠다 싶으니까요. 선물용으로 몇 개 사다 쟁여 놓을까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화장품도 유통기한이 있으니 미리 사놓기도 좀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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