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라기보다는 사진이로군요.-ㅠ-


치즈와 빵과 채소와 풋콩. 채소는 홋카이도산 재료만 써서 만들었다는 딥이 있었는데, 굳이 맛을 표현하면 일본의 백된장에다가 안초비를 섞은 맛입니다.(...) 근데 그게 술을 부르는 맛이었어라..=ㅠ=; 이 때의 술은 보드카콕이랑 그 앞에.. 뭐였더라? 아마 글뤼바인=몰드와인=뱅쇼가 먼저 나왔고, 그 다음이 진토닉이었고, 그 다음이 보드카콕이었을 겁니다.




문어. 기름장에 찍어 먹습니다.-ㅠ-




굴과 함께 나온 술. 맛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이 옆에는 수육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삼합은 아니지만 굴과 수육의 이합은 만들 수 있었고요.




술로 빚은 술이랍니다. 그러니까 술 재료인 물 대신 다른 술을 써서 빚은 술이라는데 독하다는 느낌은 있었지만 그래도 괜찮은 맛이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하향주는 못마셨구나..=ㅠ= 모에주 한 팩 나온 것도 무난하게 마실만한 맛입니다.




Ki님이 들러서 제게 주고 가신 두세르의 케이크.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으흐흐흐흐흐흐.+ㅠ+




그리고 그 때 부엌에서 막 나온 것이 양은냄비에 끓인 핫초코! 그것도 누텔라 투하!
집에서 만들어보고 싶더군요. 가만있자, 분명 G가 어딘가에 누텔라를 숨겨두었는데...




굴 파스타. 불맛이 충분히 도는게, 참 맛있습니다....-ㅠ-




그리고 그 위에 다시 홍합.




그리고 까날 번개에 대한 한 줄 결론.
분명 지지난 모임까지는 술 맛을 잘 모르겠다 했는데 왜 이번 모임은 술이 입에 착 감기는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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