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 또 복사하기가 귀찮아서 이글루스에서 밸리로 보냈던 그 사진을 그대로 씁니다. 헐헐헐;;

예전부터 이글루스 밸리에 TimTam이라는 과자가 먹고 싶다는 글을 보고 참 궁금했습니다. 정윤정님의 클럽에도 종종 올라오더군요. 초콜릿 바라는 것은 대강 알고 있었는데 어떤 것이길래 그렇게 호주에 다녀온 사람들이 중독되다시피 찾는 건가 싶더군요.
그러다가 지난 목요일에 우연히 신세계 본점에서 파는 것을 보았습니다. 다음 목요일-7일까지 진행하는 호주 물산전에서 부스하나가 아예 이 TimTam을 팔고 있습니다. 맛은 오리지널, 캬라멜, 다크의 세 종류입니다. 저거 한 통에 3500원이고 4개들이(세 종류의 맛이 각각 하나씩, 그리고 랜덤으로 하나 추가)가 9900원. 그리 비싸다는 생각은 안들었습니다. 일단은 수입 과자잖아요. 호주에서 저거 하나에 1500원에서 2천원이라지만 그 가격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고 말입니다. 일본과자의 수입시 인상 가격분을 생각하면 납득 못할 가격도 아닙니다.

뜯으면 이렇게 초콜릿 바가 나란히 들어 있습니다. 총 10개로군요. 그럼 개당 350원.

아침 식사 후 간식으로 챙겨보았습니다.

지난주에 대량 제작한 비스코티와 팀탐 하나, 그리고 아버지가 어제 천안다녀오시며 사들고 오신 호두과자.

제 입맛에는 비스코티가 최고입니다.OTL
팀탐은 너무 달아요. 밀크초콜릿으로 코팅이 되어 있는데 단면은 포장에도 나와 있듯이 두 개의 쿠키 사이에 초콜릿 크림이 들어 있는 형태입니다. 이것도 굉장히 단데 캬라멜은 어느 정도일지 상상만 해도 두렵군요. 쿠키는 웨하스보다는 조금 조직이 치밀하지만 그것과 유사한 바삭하게 부서지는 타입입니다. 그러니 더 달죠.
커피랑 같이 먹었다면 괜찮았을까요? 하지만 저거 하나 더 꺼내 먹을 용기는 안납니다. 비스코티를 하나 더 꺼내 먹을지언정..;

결국 제 취향은 아니었다는게 최종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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