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스타벅스 홍대 정문점. 뒤에 보이는 것은 아마 커피프라푸치노. 호두파이와 크로크무슈도 보입니다. 역시 샌드위치 종류 중에서는 크로크무슈가 가격 대비 만족도가 가장 높습니다. 그에 대해서는 이후 추가 설명. 커피프라푸치노는 아무리 생각해도 설레임 커피맛이라 이거죠. 바닐라 프라푸치노도 설레임 바닐라맛.)


이달에는 월급이 조금 더 나올 모양입니다. 그리하여 이런 저런 지름목록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한데 어딘가에 적어두지 않으면 홀랑 잊어버리니 블로그에 생각나는 대로 죽 적어둘 생각입니다.


- 버터. 쿠키단지 미스터리 시리즈 중에서 마음에 드는 쿠키 두 종을 찍어 두어서 조만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여름이니까 만들긴 편하겠지요.

- 강하게 볶은 커피. 여름에는 진하게 내려서 물이나 얼음 섞어 마시는 커피가 제격입니다. 그러고 보니 우유 얼음도 이번 여름에는 꼭 만들어 봐야겠네요. 커피는 코스트코에서 파는 커클랜드 파푸아뉴기니 커피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100g 당 가격을 확인하고는 제 눈을 의심했거든요. 200원을 안 넘습니다. 114원인가 14*원인가, 대강 그정도입니다. 물론 커피 봉지에 2kg이 넘어가지만 싸니까 일단 도전해보려고요. 드립해서 얼려두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 외엔 만델린과 토라자를 사다 마실까 생각하고 있는데 그 많은 양을 소화할 자신이 없습니다. 아하하.
(정정. 다시 가서 구입하며 확인했더니 100g당이 아니라 10g당입니다. 100g당 가격이 1천원을 넘어가니까 단위를 한 단계 낮추었더군요.-_-a)

- 문학소녀 1-6. 7-8을 읽고 엔딩을 확인한 다음에야 구입하니 말입니다. 일단 권이 적으니 백작과 요정처럼 방출될 가능성은 낮지만 앞으로 어찌될지는 모릅니다. 집에서 가장 오래 버티고 있는 라이트 노벨은 십이국기 2권 원서입니다. 델피니아는 아마 그 다음에 구입했을거고요. 키노의 여행과 델피니아 중에서 어느 쪽을 먼저 구입했는지 기억은 아지 않지만 대강 그렇군요. 하여간 라이트 노벨은 결권 채우는 것이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해서 다행입니다.

- 대역백작의 모험 2맛의 달인 최근권은 구입 여부를 고민중입니다. 대역백작 2는 표지 일러스트에 홀딱 반해서 질러 말아 하고 있고, 맛의 달인은 드디어 카이바라 부자가 화해했다는 정보를 듣고는 살짝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그 집 쌍둥이들 입맛은 어쩌면 부모님의 수준을 초월할지도 모르겠네요. 유전인자가 격세 발현한다는 것을 믿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본다면 카이바라 수준...(먼산)

- 김전일의 할아버지가 등장하는 소설이 또 발매되었답니다. 물론 농담입니다.;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 네 번째 권 ... 이라고 적고 검색해보니 다섯 번째 권입니다. 제목은 악마가 와서 피리를 분다. 취향만 따지자면 이누가미 일족이 제일 괜찮았다 생각하는데 이번 책도 은근히 호기심이 가니 구입 가능성은 있습니다. 앞 책들은 아마 도서관에서 빌려 보았을겁니다.

- 올 여름의 수행과제로는 아름다운차박물관 재방문이나 팥빙수 만들어 먹기를 두고 있지만 어찌될지는 저도 모릅니다. 이전 글에도 썼지만 치아가 부실하여 찬 것을 잘 못 먹습니다. 요즘 아이스크림의 유혹을 단칼에 베어내는 것도 그런 이유입니다. 두 입 째 먹으면 그 즉시 아이스크림을 입에서 떼어야 하니 말입니다. 아하하.-_-y~ 인생의 낙을 하나 잃은 듯한 느낌입니다. 아이스 음료는 대개 빨대로 마시기 때문에 치아에 닿지 않아서 괜찮지만 아이스크림은 씹어 먹으니 그렇죠. 전 녹여 먹지 않고 항상 씹어 먹습니다. 그런 고로 단단하게 얼린 아이스크림이 더 좋습니다.

- 비스코티는 시간 날 때마다 만들어 먹을거예요.

- 아, 지름목록에 하나 더 추가. 스벅 10주년 카드는 지를지도 모릅니다.-ㅁ-; G에게 보여주었더니 '내가 가진 것이 더 예뻐. 흥!'이라 해놓고는 제가 살까~하고 있으니 '어, 그럼 바꿔'라고 말을 휙 돌리는군요. 그치, 저거 츤데레 짓이지요. 지를 가능성과 아닐 가능성은 반반입니다.

- 마스터의 지름목록에 추가될지 어떨지 모르지만 이번 여름 시즌에 나온 테이크아웃 아이스컵 모양 플라스틱 컵은 벤티 사이즈입니다. 가격도 참으로 아리따운 21000원. 밀폐형이긴 하지만 빨대 구멍이 있어서 그쪽으로 물이 샐겁니다. 찬 음료를 대량으로 들이킨다면 괜찮지만 뜨거운 음료는 담으면 안될테고요. 그래도 일단 예쁘기도 하거니와 이전에 그란데 사이즈도 마음에 들어 했던 G가 대신 질렀습니다.


- B에게 보여줄 포스팅도 슬슬 작성해야..'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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