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받은 시점이 지금으로부터 약 한 달 전...;;;;



이렇게 포장이 되어 있더라고요. 리본 하나 달린 것이 전부이지만 그래도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가 있지요.^^; 크기는 아마도 에스프레소 잔보다 작은 정도..? 어중간한 설명이군요.




분홍 고양이입니다. 마쟈님이 이전에 선물 주셔서 받아 썼던 팬더-복숭아 핸드크림하고 비슷한 타입입니다. 이건 어디 제품인지 잊었는데, 향이 달달하니 쓰기 부담 없습니다. 자기 전에 주로 쓰고 있는데, 록시땅 장미향 핸드크림이 떨어지면 써야겠다 싶어 잠시 놔뒀습니다. 아마 3월 중에 다시 쓰지 않을까 싶네요.
뻑뻑하지 않고 적당히 크림타입인데 마음에 들었습니다. 핸드크림은 이렇게 선물 받다보니 제가 직접 사는 일이 별로 없지만 이렇게 마음에 드는 것이 나오면 다음에 다른 사람 선물 줄 때도 좋겠다 싶으니까요. 선물용으로 몇 개 사다 쟁여 놓을까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화장품도 유통기한이 있으니 미리 사놓기도 좀 그렇고?)
어느날, M님께 선물을 받았습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이것은? 팬더이지만 복숭아인 무엇입니다. 아마 하단에 적힌 이름을 보고 대강 짐작하는 분도 있겠지요. 에튀드 하우스. 그렇습니다. 이것은 화장품의 일종입니다.

M님이 이걸 주시면서 말씀하셨지요.

"태공은 복숭아니까요."

그런고로 맞춰서 찍어봅니다.




태공, 팬더 복숭아 한 상자를 받고 흐뭇해하다.
복숭아 팬더라고 하면 주가 팬더이므로 태공은 먹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팬더 복숭아라 지칭합니다.




꺼내면 이렇습니다. 복숭아광인 태공에게는 딱이로군요. 게다가 크기도 맞습니다. 오오오!




자세히 찍으면 이런 것이고요.



위의 흰부분-팬더 몸을 돌리면 아래 핸드크림이 나옵니다. 크림타입은 아트릭스보다는 니베아에 가까운 흰색의 잘 발리는 타입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쓰고 있던 아트릭스가 거의 다 떨어져서 어떤 걸 쓸까 고민하던 찰나에 좋은 선물을 받았습니다. 게다가 태공과의 투샷까지도 생각해주시다니, 소저 감읍하옵니다!

그리하여 잘 쓰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ㅅ<




덧붙이자면, 원래 태공망과 복숭아는 한 세트 맞습니다. 세트로 들어 있던 복숭아는 아마 서랍속 어딘가에 고이 모셔져 있을거예요. 다음엔 그것도 같이 놓고 찍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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