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결산은 두 번에 나누어 했습니다. 2011년에 작성한 To do 목록(링크)이랑, 주제어에 따른 결산(링크)에 맞춰서 말입니다. 그러고 보니 중간에 To do 목록 결산한다 해놓고는 까맣게 잊었네요. 일단 To do 목록부터 점검합니다.


1. 아르바이트를 무사히 진행한다.(1월)
2. G4를 클리어 한다.(계속)
3. 엔화를 확보한다. 파운드화나 유로화 등은 아직 고민중.
4. 상반기에 눈 딱 감고 사서 고생한다.
5. 십자수 진도를 나간다. 이번에는 공수표가 되지 않기를.
6. 잡지를 스크랩하거나, 스크랩한 잡지들을 스캔하여 자료 폐기를 한다.
7. 저염식을 유지한다. 마음을 다스리고(-_-) 충동적인 식습관을 줄인다.
8. 상반기에 자금 확보를 하여 보릿고개를 무사히 넘긴다.
9. 여행 총 비용을 계산하고 확보한다. 여행을 무사히, 잘 다녀온다.
10. G4의 진행을 위한 기초 자료들을 제작한다.
11. 출력용 편집을 마무리한다.(1-2월 중 완료)
12. 복근을 만든다.(...)


거기에 2012년에서 이어지는 것들
13. 피크닉 세트 바구니를 만들고 소풍을 나간다. 푸딩, 밀크티, 커피, 쿠키를 담아 들고 나가기.
14. 몸무게 앞자리 수를 바꾼다. 그리고 유지한다.
15. 건강을 유지한다. 아침운동, 오후운동은 꾸준히.
16. 크런치 100개가 한 번에 가능할 정도로 연습한다. 푸샵은 30개를 할 수 있게 한다.
17. 자세가 좋다는 말을 듣는다.
18. 노트북 하드 디스크를 SSD로 교체한다. 배터리 사용 시간이 확 증가한다는 말에 홀렸다.


1.아르바이트는 무사히 했습니다. 예상만큼 많은 돈은 벌지 못했지만 그래도 안 한 것보다는 나았지요.

2.G4는 계속 진행중입니다. 하지만 10번의 기초 자료는 거의 손을 안댔군요. 너무 놀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지금만해도 코 앞에 관련 업무가 떨어졌는데 이제서야 끙끙대고 있어요.

3.엔화 확보는 했지만 그 사이 예상대로 엔화 환율이 떨어졌고, 9번의 여행은 결국 실패했습니다. 원래 잡아 두었던 여행이 두 번에 걸쳐 날아간 덕에 말이지요.

4.상반기 고생은 했고, 5.십자수 진도는 거의 못 나갔으며, 6.잡지 스크랩은 몇 가지만 했고, A4 크기를 넘는 몇몇 잡지들은 손을 대지 못했습니다.

7.저염식을 유지하는데는 그럭저럭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충동적 식습관은 남아 있네요. 폭식 기미도 뭐, 예전보다 줄긴 했지만. 12의 복근은 식이를 확 줄여서 지방이 없어져야 조금 보이더군요?; 그래도 14의 몸무게 앞자리수 바꾸기는 한 번 성공했습니다. 지금은 확인하지 않아서 어떨지 모르고요. 15는 오후운동 없애고 아침 운동만 하고 있는데, 요 몇 주 사이 새벽운동을 소홀히 합니다. 16의 크런치는 아직 70개까지만.; 17은 요즘 못들었습니다. 모니터 앞에만 있어서 그런가봐요.

11의 편집은 마무리 해서 제작을 들어갔는데 13년에는 공방에 자주 가지 못했기 때문에 이제서야 다시 손 댈 예정입니다.
18의 하드디스크는 SSD로 교체하지 않고 SSD를 단 노트북을 구입했습니다. 하하하하하하. 그러므로 8의 보릿고개는 ... (먼산)


1. G4를 클리어 한다.(계속)
2. 십자수 진도를 나간다. 이번에는 공수표가 되지 않기를.
3. 저염식을 유지한다. 마음을 다스리고(-_-) 충동적인 식습관을 줄인다.
4. G4의 진행을 위한 기초 자료들을 제작한다.
5. 복근을 만든다.
6. 몸무게 앞자리 수를 바꾼다. 그리고 유지한다.
7. 건강을 유지한다. 아침운동, 오후운동은 꾸준히.
8. 크런치 100개가 한 번에 가능할 정도로 연습한다. 푸샵은  30개를 할 수 있게 한다.
9. 자세가 좋다는 말을 듣는다.
10. 피크닉 세트 바구니를 만들고 소풍을 나간다. 푸딩, 밀크티, 커피, 쿠키를 담아 들고 나가기.
11. 공방에 꾸준히 간다.
12. 상반기를 무사히 보낸다.(ㅠ_ㅠ)
13. G4의 마무리를 위한 공부를 꾸준히 해서 1단계 완료를 12월까지 마친다.


거기에 덧붙이자면 소비를 조금 단속하는 것. 내년 초에 일시적일지 어떨지는 모르지만 독립 예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독립 자금이 상당히 많이 필요해요. 그걸 벌어 놓는 것이 쉽지는 않을 터인데. 과연?

하여간 2014년은 To do도 새로울 것 없이 무사히 잘 보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리고 주제어에 따른 정리.

1.공방.
2013년은 설렁설렁 다녔습니다. 일단 지금 쌓여 있는 책들을 모두 완성하는 것이 올해의 목표인데, 가능할지 어떨지 모릅니다. 목표는 그렇긔.

2.만들기
십자수. 천 잘라 놓은 것을 제작하고, G랑 합동으로 제작하자고 했던 노트북 케이스도 만들 예정입니다. 도안부터 짜야하는데 쉽지 않긔. 태피스트리는 일단 상반기 보낸 다음에 생각하렵니다.

3.책
이건 앞서 정리했으니 넘어갑니다. 작년에도 그랬지만 올해도 구입 후 대부분의 책은 방출 예정입니다. 만화책도 보관 공간의 문제 때문에 바로바로 정리하고 있고요. 하지만 조아라 개인지는 읽고 나서 어찌 해야하는지가 고민. 보관하고 싶은 것과 아닌 것이 나뉘기 때문에 고민인 겁니다.;

4.만화
기억에 남는 것이 거의 없...나..?;

5.애니
2013년의 애니메이션은 『사이코패스』. 사실 이것 외에는 끝까지 본 애니메이션이 거의 없을 겁니다. 『가르간티아』도 보다가 멈춘 상태고. 『로그 호라이즌』은 주인공 시로에의 성우가 이전에 하트 커넥트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놈이란 걸 알고는 감상을 멈췄습니다. 소설쪽이 더 마음에 든 것도 있고요.
『언어의 정원』, 『에바 Q』도 있긴 한데... 극장판 애니메이션은 보고 나면 기억이 휘발됩니다.

6.지름
노트북. 8월의 여행. 그 외의 지름목록은 덜하지만. 아, 12월 30일에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게임 캐시는 결국 구입하지 않았는데, 어제와 오늘 내내 후회했습니다. 역시 지름은 타이밍이예요.ㅠ_ㅠ

7.음식
베이커스 테이블 좋아요! 어반나이프랑 봉살롱은 간다 간다 그러고 여즉 못갔는데 1월 중에 도전 예정입니다. 에그토크도 한 번 더 가고 싶은데.-ㅠ-

8.여행
...ㅠ_ㅠ
2013년에 두 번이나 날렸어요. 엉엉엉엉엉. 침대차 프로젝트로 계획한 여행, 두 건이나 날렸어요. 이제는 여행 계획 짤 기력도 없어.;ㅂ;

9.10년계획
지금 중요한 건 올해를 무사히 보내고, 내년 초에 독립하기 위한 자금을 어떻게든 확보하는 겁니다. 그러고 나서 3년간 웅크렸다가 다시 작업. 일단 앞으로 10년 내에 할 것은 G4 클리어, 그리고 집 사기입니다. 이 두 가지 목표를 두고 열심히 할 거예요.+ㅅ+



그러므로 다들 즐겁게 새해 맞이하시고 행복한 일들 가득하시길!
0. 자기계발

0.1 공방
올해의 최대 수확은 역시 금박찍기입니다. 상당히 진도를 나갔는데 역시 처음 찍다보니 마음에 들게 나온 것이 없더군요. 그러고 보니 r님께 책 보낸다고, 메일로 주소 여쭙는다는게 계속 잊고 있었..ㄱ-; 몇 달 째 책이 얌전히 놓여 있네요. 참고로 제 책도 금박 찍기는 두 번 정도만 금박을 더 찍으면 됩니다. 마음에 들게 찍히지는 않았지만 뭐, 그러려니 하지요.

0.2 G3.5
G3.5와 업그레이드 모두 완료했습니다. 만세! 원래 2012년 계획에는 없었지만 갑작스레 시작하여 2012년 상반기는 거의 혼이 나갔습니다. 그래도 무사히 마쳤으니 다행이지요.

0.3 G4
그럭저럭...?; 하지만 아직 시작이라 갈 길이 멉니다.

0.4 그외 만들기
최근 몇 달 간 만든 것만 떠오르네요. 주로 먹는 것에 치중했다고 기억합니다. G3.5와 G4 때문에 넋이 날아가 만들기에는 소홀했습니다. 심지어는 올해 다이어리도 속지만 다시 끼워 넣어 재활용 합니다. 하하하;ㅂ;


1. 책
따로 올렸으니 그걸로 끝!
가장 많이 읽은 것은 『로그 호라이즌』인가요. 아니, 그것 말고 요리책인지도 모릅니다. 『타샤의 부엌』도 많이 보았지요. 올해 독서 특징 중 하나는 영어 원서 레시피도 꽤 찾아 보았다는 겁니다. 최근에 본 영어 요리책 중에서는 『The all about American Cookies』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레시피도 굉장히 상세하게 나왔고 기본 레시피부터 변형 레시피까지 다양하게 다루었더군요. 하지만 깜박하고 2012 책 목록에는 안 올렸으니, 2013 독서목록에 포함하겠지요. 그건 스미튼 키친 레시피 북도 마찬가지입니다.-ㅁ-;


2. 만화
『은수저』일 겁니다. 그 외에는 2011년에도 많이 보았던 모 BL만화. 『아빠는 요리사』도 자주 보았습니다. 구입한 것도 이 세 종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물론 작년에 이어 『골목길연가』도 잘 챙겨보았습니다. 그리고 『골목길연가』는 2012.8 여행에도 영향을 주었지요.


3. 애니
『빙과』.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애니메이션입니다. 그 외에 『언덕길의 아폴론』도 몇몇 장면은 좋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취향이 아니었습니다. 그 외의 애니메이션은 기억에 남는 것이 없군요. 아,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는 블루레이까지 사두고는 잊고 있었네요. 하지만 이건 작년 애니메이션으로 해야겠지요?


4. 지름, 영화, 드라마, 관람
워낙 많이 돈을 써서 뭐가 최대 지름인지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눈물) 이미 올 한 해 벌어 놓은 것이 하나도 없고 오히려 마이너스라는데서 지름 수준이 드러나지요. 영화는 본 것이 거의 없습니다. 호빗을 보면 그게 2012의 최대 영화가 되려나요. 그러나 언제 볼지는 저도 모릅니다. 드라마는 없음, 관람은 역시 '터키 문명전'이 최고였습니다. 바티칸박물관전도 보러 갈까 말까 망설이고 있는데, 결정은 못내렸습니다. 용돈이 부족해서 순위가 밀렸어요. 그러나 지금 충동구매 식으로 레미제라블과 호빗을 이틀에 걸쳐 뛸까 고민하고 있다능.=ㅅ=


5. 음식
만들기는 꽤 만들었지요. 맛있는 것이라면 레더라. 레더라를 가장 자주 갔습니다. 그 외에는 붓처스컷. 역시 자주 갔습니다. 제 평소 식생활에 비하면 간간하지만 그래도 맛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홍대 카네마야도 여름 즈음에 자주 갔나봅니다. 쿠키는 C님이 만들어주신 쿠키가 가장 마음에 들었네요. 하반기에는 G가 제과교실에 다니면서 빵을 잔뜩 가져와서 행복했습니다. 가장 자주 간 곳은 스타벅스인 것 같군요. 스벅의 크로크무슈는 정말 좋아요. 그러고 보니 홍대 벨로도 자주 갔지요. 여름 홍차 음료는 자주 즐겼지만 하반기에는 시간이 맞지 않아 거의 가지 못했습니다. 홍대에는 이런 분위기의 가게가 없는 만큼 시간 날 때 자주 가야하는데요.;ㅂ;
여행가서 먹은 음식도 많았습니다. 교토 마르브란슈의 몽블랑, 우메조노의 두유 프렌치토스트, 기온 키나나의 아이스크림, 고베 L'ami와 나라의 대불푸딩.
올해의 커피는 빈스서울 토라자랑 코스타리카, 모님의 아버님이 볶으신 파푸아뉴기니 블루마운틴.-ㅠ- 거기에 카페 보헤미안. 여기는 기회 될 때마다 자주 가야합니다.


6. 여행
2012년 여행은 두 번이었습니다. 앞쪽은 가족여행, 뒤쪽은 G랑 같이 간 여행. G와 같이 간 간사이 여행은 나라와 고베까지 찍은 장대한 3박 4일 여행이었습니다. 목적했던 것은 거의 다 달성했지요. 고베의 L'ami, 나라의 대불푸딩을 모두 얻었고 거기에다 가장 중요한 여행 목적인 『골목길연가』 배경 골목도 다녀왔습니다. 가보고 싶었던 카페들도 가보았고요. 그러니 만족합니다. 은어 도라야키를 구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다음 기회를 노립니다.


7. 10년 계획
G4는 아직 진행중입니다. 그리고 내년에는 상당한 변화가 있을 예정입니다. 앞서 적었던 것처럼 자금 확보는 최악의 상황입니다. 연초에 가능한 많은 자금을 확보해야 상반기가 편할 것인데, 과연 어떻게 돌아갈지 모르겠네요. 직장에서도 여러 상황들이 발생했습니다. 지금 이 때문에 한치 앞도 바라보기 어렵고요. 그래도 큰 방향키는 잡아 놓았으니 그대로 움직이기만 하면 되겠지라고 낙관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과연 어떨지.
은행빚 다 갚는 것은 이미 2011년에 완료했고, 덕분에 올해는 상대적으로 편했습니다.
G의 충고에 따라 여유자금과 소비자금을 함께 놓아둘 예정입니다. 어차피 그 부분이 소비자금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면 알아서 나누어 쓸 수 있겠지요. 여유자금에서 소비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늘면 유동성 확보에는 문제가 생길지 모르지만, 일단 모아두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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